여수종포 해양공원일원 옛 건축물 활용에 대해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 들어설 수 있는
전문가 안목의 단위별중장기종합발전계획기대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종포 해양공원, 하멜등대 구간에 아직 손을 대지 않고 있는 옛 건물들이 몇 군데 남겨져 있다.(사진) 일대는 여수밤바다 바람과 버스커버스킹, 낭만포차 등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미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화된 건물개선사업 차원과 공원주변 정비차원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회의 곳이 된다. 가운데 누가 언제 어떤 모습의 빌딩으로 창업을 서두르게 될지 모르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다양한 건축물의 2012여수세계박람회이기도 했던 도시답게 도시재생 활성화와 연계해 새롭게 단장이 되면 인구공동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원 도심 쇠퇴를 극복할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건축법, 문화, 복지, 여가, 환경, 안전 등 전반에 걸쳐 해양공원 일대에 현재 가동 중인 목재소나 지금은 쓰지 않거나 일부만 쓰는 옛 수산물가공공장으로 지금은 문을 닫아 놓았거나 일부분만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오래 된 건물이나 노후화된 건물이지만 바다와 매우 가까워 시원한 바다 전망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곳으로 기회의 곳이 되고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쓸모없는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해 만든 지름 16m, 높이 67m의 전망대 ‘스카이 타워’처럼 상징물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철골이 드러난 벽과 녹슨 기계 등을 남겨 이색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뼈대는 그대로 두고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곳으로 조금만 고치면 된다.
설치미술을 겸한 곳으로 남녀노소가 보고 반할 수 있는 커피 맛 집, 향토음식점으로 조금만 개조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채광이 좋은 통유리 건물과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작은 영화관도 좋을 것이다. 대리석 탁자와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된 벽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복합항만단지에 걸 맞는 해양레저종합쇼핑몰, 문화 창작 공간 등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단위별 중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단순히 먹거리위주의 곳으로써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가미한 곳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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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279-8728, 25데스크=정우평 목사(여수평화교회, 교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