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행전의 디딤돌, 대전 집회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라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한창 허무주의가 만연하던 1970대에 심히 영향을 받고 자살까지 미화하여 오직 죽음만이 내 삶의 출구로 여기던 어둡고 추웠던 대학교 1학년 시절에 내가 그리도 경멸하던 기독교에 심취한 친구의 생명건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온 인생을 던진 사마리아 여인이 바로 나였다. 진솔한 기도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그리도 극렬히 반대하던 기독교였는데? 나무 기둥 뿌리를
뽑앗다는 기도의 힘에 완강하던 심령에 혹시나 내가 찾고 찾는 살아야할 의미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미미한 희망의 마음을 불러 일으켜서 그 친구의 간곡한 부탁 덕분에 읽어 내려간 성경 말씀이 마치 내게 직접 말씀하시듯 눈에 들어오고 성경 속으로 빨려 들러갔다.
물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께서 네 남편을 데려와라하실 때 "나는 남편이 없어요." 대답하니 " 남편이 없다는 네 말이 맞도다. 너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그 여자의 정곡을 찌르는 답을 해주시니 놀라서
예수님과 대화를 이어간다. 내 숨겨진 사실을 정확히 알아보시는 당신은 선지자이시군요. 답하니 예수님은 참되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올 것이다. 하나님은 진실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답해주시니 여자가 진실에 눈뜨고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시면 우리에게 알려주실 것이라 답하니 예수께서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말씀에 주시니,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해주신 이 분이 그리스도라 증거한다. 사마리아 여인의 구원 받는 과정가운데 온 사방을 찾아 다니며 삶의 의미를 찾았으나 갈수록 암담해 생을 마감하려던 내가 보였고 사마리아 여인의 치부를 모두 알며 그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니 그전에는 내게 전혀 없었던 " 나를 모든 고뇌를 아시는 메시야를 내가 만났네! 만나는 모든 이에게 전도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내가 예수님이 내 구세주임을 증거하고 다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게 성령이 임하시어 성경이 이해되고 알아지는 진리를 도저히 혼자 가지고 있기가 힘들었다. 학교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버스안에서도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해 기뻐서 외쳤다. 내게 살 이유를 주신 분이 주 예수님입니다. "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고 삶의 목적과 기쁨을 찾으세요. 열심히 성경읽으며 진리를 알아갈수록 그 진리를 학교 공부는 뒷전이고 학교 친구들에게 전하고 나누었다. 하도 열심히 전하니 아이들이 나만보면 멀리 피해가기도하고 어떤 친구는 진지하게
들어주며 나와 함께 말씀 사랑을 나누기도했다. 그 때 전도하며 돌보던 친구중에 54년이 지난 지금도 피부치같이 마음을 나누며
삶을 동행하는 친구가 어제만났듯 기쁨의 관계를 돈독히하며 함께함은 내게 임한 성령안에서의 기적중의 하나이다.
기독교에 맹물인 내가 홀로 성경읽으며 터득하기엔 여전히 성이 않차던 차에 내 열심을 보고 함께가자며 한 과 친구가 대학교 2학년초에 나를 CCC 로 인도하였다. 여전히 전통적인 교회를 진부하다 여기던 내게 김준곤 목사님의 해박하신 설교 말씀에 놀라고
공부 벌레였던 나는 목사님 말씀에 매료되어 목사님이 주도하시는 모든 모임에 따라다니며 설교 노트를 공부하듯 그리 열심을 내었다. 성경은 물론 목사님이 언급하시는 모든 책들을 빠짐없이 섭렵하고 CCC의 모든 훈련을 철저히 임하고 짧은 시간안에 나는 초신자를 넘어 사역자 수준의 순장으로 CCC의 붙박이 순장이 되어있었다.
대전집회
그러던 중에 대전 집회를 열게되었다. 그때까지는 중형 교회 정도였다면 대전 집회는 만명 집회를 목표하는 대형 단체로 옮겨가는
전환기의 큰 집회였다. 한 참 전도의 영이 붙었던 내가 처음부터 너무도 참석하고 싶어서 여전히 기독교라면 극열히 반대하시던
아버님의 방해를 피하기위해 학교에서 학점따야하는 여름 봉사라고 둘러대고 대전 집회가 시작되기전인 이틀 전에 간사님들에게 부탁해 허락받고 집회 준비팀에 끼여서 대전에 도착하였다. 아직 잘 곳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던 터라 어느 대전 간사님댁에
끼여서 모든 준비 모임에 참석하게되었다. 내게는 이 모든 것이 생소한 첫 경험이었다. 그 곳의 모든 분들이 초 신자가 그리 열심인 것에 감동하시고 다들 엄청 예뻐해주셨다.
도착한 다음 날 아침 식사후에 집회 장소에 도착하였다. 엄청나게 큰 운동장에 앉을 곳들을 마련하고 한창 집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여전히 한 영혼이라도 구하고파 전도에 골몰하던 때인지라 사방을 둘러보며 전도 대상자를 찾아 나서서 말을 걸을 수있는
남녀노소 모든이들에게 닥아가 사영리를 나누고 결신 기도를 하였다. 함께 머물었던 어느 간사님이 시키지도 않는데 열심히
알아서 전도에 몰두하는 내가 신통해보이셨던지 그 때 찍어주신 사진이 남아있다. 아직도 그 사진을 보면 마치 어제 일어났던 일같이 한 영혼을 찾아다니며 건지는 기쁨이 넘쳐 흐르던 그 시간에 선교 심장이 뜨거워지곤한다.
집회 이정보다 일찍 도착한탓에 그 오후부터 집회 뒷바라지, 특히 식사 준비팀에 배당이 되었다. 커다란 가마 솟을 걸고
새우젖을 부삽으로 푸며 식사를 나누는 식사 준비 현장은 또 다른 문화 쇼크였다. 그 때 식사 준비를 총 지휘하시던
진 공열간사님의 열정적인 헌신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 집회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적인 헌신은 내게 후일에
헌신은 어찌하는 것인지를 몸소 보여준 헌신의 바로미터가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 비로서 집회가 시작되었다. 지적이면서도 뜨거운 김목사님의 멧세지가 전부였던 내게 열변을 토하시는 홍 정길 목사님의 멧세지는 영적인 지진을 일으켰다. 그 말씀들이 얼마나 시원하고 달고 오묘했던지? 그렇게 김목사님과 새로 발견한 홍묵사님의 멧세지에 은혜를 푹받고 나는 아예 CCC 붙박이가 되어 모든 훈련, 모든 모임에 빠지지않고 충성되이 형제 자매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평생 순장의 길을 힘차게 걷게 되었다. 대전 집회는 내게 평생 사명자의 길을 가도록 지표가 된 영적 디딤돌이다.
호사다마라고 어찌 좋은 꽃 길만 걸을 수있나? 대전 집회이후 홍정길 목사님이 CCC의 앞 선 리더로 부상한 이후
CCC 리더쉽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 영적 대 지진이 터진 것이다. 진실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니 누가 그 책임의
돌을 던질 것인가? 대전집회의 인기 몰이로 리더쉽의 최 상좌로 밀려 올라가게된 홍목사님과 그 분의 영향을 받던
이들이 밀려서 리더쉽에서 총 사퇴를 하게되는 초유의 리더쉽에 지진이 터졌다. 아무 영문을 모르던 순장들조차
그 지진이 속절없이 흣터지는 디아스포라 사건이 터졌다. 모든 사람이 이리 저리 몰려 다니며 이 말 저말하며
우왕 좌왕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어느 편에도 가담말고 판단은 내게 있으니 내게 맡기고 믿음의 중심을 지키라는
마음을 주셔서 모든 소리에 귀닫고 다만 모든 리더들의 심령을 위해 엎드리고 기도에 힘썻다.
마침 그 때가 대학을 막 졸업하고 남편 목사님이 미국 유학차 떠나던 인생의 중요 시기여서 CCC의 과도기를
개인 중대사에 묻혀 감사로 넘기게 되었다. CCC에도 새로운 간사님들로 리더쉽이 채워지고 소규모의 단체에서
대규모의 단체로 변신이 이루어졌다. 격랑의 소용돌이후에 대 규모로 안정이 되어가며 김목사님의 한국 복음화의
기폭제가 되는 EXPLO 74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CCC는 민족 복음화의 새로운 역활로 돌입하게된다.
바울과 바나바 간에 문제가 터져 서로 갈라지나 그로 인해 디아스포라 교회로 교세가 예루살렘에서. 온 우대, 사마리아에서
땅끝까지 퍼져나가듯 홍목사님 사건은 생겨서는 않될 아픔이었으나 그로 인해 CCC가 작은 가정적 모임에서 대 선교 단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고 그로 인해 작은 우리에서 소꼽놀이하는 모임에서 흩어서 각 자 성장시켜 흩어진 곳에서 한국 복음화의 알곡 사명자들로 사용해주셨으니 하나님의 경륜은 가히 놀랍고 놀랍다.
EXPLO 74 준비가 한참일 때 남편 강세대목사님은 이미 유학차 떠나셨고 홀로 남은 나는 그래도 대회 준비 모임때
순장 훈련을 섬길 수있어서 미미하나마 EXPLO 74 대장정에 벽돌 한 장이라도 쌓을 수 있은듯하여 감사하다.
디아스포라 미국내 이민교회 사명 순장 현장
CCC 경험이 전부이고 현장 교회 경험이 부재였던 우리에게 순수한 신앙은 있었으나 인간 심리나 인간관계의
미묘하고 복잡한 것엔 맹물이었기에 기상 천외의 일들이 여기 저기에서 터지는 이민 교회는 우리의 영적 성숙을
이뤄내는 모판이 되었다. 5개의 개척교회의 2개의 묵은 닭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자라고
모난 숨은 육의 성질을 드러내시고 깍아내어 나죽예사가 체질이 되는 성숙한 사명자 순장으로 키워내셨다.
모진 풍파와 거친 세월을 거치며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사람과 헌신이 순화되고 오직 믿음,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예수의 오직 성령의 사람으로 빚어내시었다.
모진 훈련을 거쳐가며 2024 성령행전을 해내기까지 전도, 양육, 교회세우기에서 알곡 순장 찾아 세우기로
진화되간 사명자의 삶을 되돌아보며 성령님의 장구한 세월에 걸친 택하신 백성에서, 왕같은 제사장에서,
거룩한 나라에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속한 그 분의 사람으로 순화되기까지 모든 환경과 사건들을 통해
우뚝 알곡 사명자 순장으로 빚어가시는 성화 작업에 놀라고 감동하며 찬양을 드린다.
EXPLO 74에 깊히 관여는 하지 못했으나 디아스포라 평생 CCC 사명 순장으로 미국 이민교회 사모로 50년을 아직도
한국을 출발해 미국에서, 세계 각 곳을 다니며 선교로, 다시 한국의 알곡 순장들을 세워주는 사명자 순장으로 오늘도
이 세상 땅끝까지 내가 만난 주 예수님의 피뭍은 복음으로 들고 충성하며 완주할 것을 확신하며 함께하는 동료 순장님들,
후배들에게 말씀의 언약은 세상끝까지 예만 되고 이루어지니... 설령 오늘 고달프더라도 손을 늘어트리지말고
성령께서 주를 찾는 자에게 함께하시며 상주심을 믿고 믿음위에 굳게 서서 함께 성령님의 행전을 각자 써내려가자.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라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주님을 사랑하는 작은 주님의 순장
이희녕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