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4월 11일 일요일엔 달자네 집이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조직의 힘으로 올팍을 접수할 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선수급들이 마라톤에 가서 그런지 트랙이 더 한가한 느낌이었습니다. 희선씨가 싸온 유부초밥을 먹으며 인사를 나누고 잠시 트랙을 돌았는데 어떤 분이 계속 마주칠 때 마다 말을 걸더군요.
"아니 밤나 연습한다면서 아직도 그렇게 못타요" "그렇게 돌아서 언제 한바퀴를 채워요" 아...그분... 올팍이 콘크리트와 석조물, 잔디로 되어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그냥 확 주변 인테리어를 다 바꿔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려 나 몸치여...몸치가 아니라 지진아던가...?
언제나 아직 로드는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럽짱님 (이분의 성은 "클"씨죠, 클럽짱)과 성찬형님, 정태씨를 따라가면서 뒤에 오는 소희씨에게 자세 교정을 받으며 잠실까지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바람도 좋고 함께간 사람들 (럽짱님+성찬오빠+정태+소희+희선+장지+연지+지은+민선+상준...기타둥둥^^)도 소그룹이라 그런지 친밀감있었습니다. 정태! 헬멧사러 가장!
선착장을 지나면서 보니 어제는 연날리기가 한창이었습니다. 뭔일인지 벼라별년이 다 있더군요...잼있겠던데...
잠실 코트까지 전투적으로 날아가서 춤추고 노래하며 얘기를 나누며 트랙 다섯 바퀴 대강 철저히 돌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는 럽짱님을 따라왔는데 럽짱님은 한번 푸쉬에 백리를 가고 스켓과 몸이 부드럽게 일체감을 이루는데 뒤에서 보니까 그 검은 옷과 모습이 마치 물개같았습니다. 나는 어찌나 개헤엄을 쳤는지...
달자네 집으로 와서 보니 아...우리 나라 서해안 간척지가 다 개발되어도 내가 있는 한 소금은 안 부족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더군요...난 내가 염전인 줄 알았다눙... 달자네 집에 샤워시설을 달라...
월요일인 오늘은 저와 함께 가입한 연지(연지현)의 탄신일이라서 어제는 선물을 사러 로드후 바로 떠났습니다. 반포로 가셨던 분들도 잼있게 안전 인란 하셨는지...
밤에보니 왼팔이 많이 익었더군요. 보호대자국을 보면 운전중에 탄 건 아닌데...다른 여성 달자님들도 많이 타셨죠...남자는 좀 타도 되지 머.
무방비 상태의 태닝은 우리가 알고있는 것 보다도 더 치명적입니다. 내가 왜 가슴이 없어졌는 줄 알어? 나두 옛날엔 다 있었어...십년전에 누드비치에서 무방비 태닝으로 가슴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는데 여행중이라 수습을 제대로 못했죠. 세월이 가고 흉터는 없지만 죽은 세포가 재생이 안된다 말이쥐-. 믿거나 말거나..
알콜로 가볍게 맛사지 하면 담날 안쓰라리고 붉은기도 금방 빠집니다...소주 맥주 포도주 다 괜찮으니까 꼭 해보세여...술없떠? 나한테 전화를 하란 말야...^^
모두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저도 일하러 갑니다.
무쇠팔 무쇠다리 완전 평면 가슴---휘리릭
이재혁 글도 잘써^^........그리고 성찬형님.....위험할 땐 앞에서 몸을 대주는 거에여...^^......잡으라고....불안한 사람 뒤에서 잡아주다가 넘어지면 그 위로 덥치게 됩니다.....큰일나죠...ㅋㅋ..담부턴 형님의 튼튼한 궁댕이를 뒤로 쑥 내미시고 아차하면 잡으라고 하셔여....ㅋㅋ [2004/04/18]
첫댓글 맞옹...이때가참재미있었쥐..^^* 언냐~~~ㅂ ㅓㄱ ㅓㅅ ㅣㅍ ㅓㅇ ㅕ~~~^^* 자주봐영연락도자주하궁..ㅇㅋㅂㄹ^^*
ㅋㅋ 민선언니 올만이네~~~~~~~~
앙~!예쁜지현이잘지네징?!올만이닷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