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효과입증!!
그 동안 해경과 '언딘'의 방해공작으로 여러 차례 투입이 지체되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드디어 투입됐습니다.
어제도 "부표가 선수 후미 중간"이라는 잘못된 위치정보를 주어
다이빙벨 고정 작업이 1차 실패했고,(방송들은 마치 다이빙벨 자체의 한계처럼 묘사)
이후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고정작업을 마친 후
한국시각 5월1일 새벽 3시20분에 본격적인 투입이 시작됐습니다.
새벽 4시40분 현재 잠수부들은 다이빙벨에서 2번째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서서히 다이빙벨을 끌어올리며 자연스런 감압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물속에서 80분 이상 체류하면서 다이빙벨의 효용은 입증된 셈입니다.
(수중 23m에 위치한 다이빙벨 안에서 신문도 보고, 빵도 먹을 수 있다고 함)
알파잠수 팀에게 배당된 부분은
해경과 '언딘'이 시신들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위치로 추정되어 넘긴 부분이므로
큰 진전은 기대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만,
아래의 화면을 통해 '팩트TV' 생중계를 보시면
물위의 지휘소와 다이빙벨, 그리고 잠수부들 사이의 음성통신 내용은 물론이고
선내 작업 시 선실 내부의 상황까지 그대로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진작에 투입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도 큽니다.
[팩트TV 생중계 화면]
[링크] 이상호 기자의 트윗 계정 : https://twitter.com/leesanghoC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문자로 해설해주고 있습니다.
선미 부분에는 기존에 해경 잠수부들이 설치해놓은 밧줄들이 너무 많아
선내 중간밖에는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일단 그것들을 철거할 준비를 갖춰 다시 투입될 예정이고,
이후 추가 투입될 경우,
교대 잠수부만 있으면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민간 자원 잠수부들이 몇명 되지 않아서, 교대 인원이 적은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효용은 완벽히 입증된 셈입니다.
[화보집]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트위터 게시 사진들
새벽 2시 55분: 대기중인 두 분의 자원봉사 다이버. 컨디션 좋아보입니다
새벽 3시01분: 좌측 작업중계 cam, 가운데 유선통신 장치, 우측 다이빙벨 내부 cam 모두 이상무
새벽 3시20분 : 다이빙벨 2차 투하.. 사고 발생 16일째 새벽
새벽 3시22분 : 투하중.. 다이빙벨 내부상태 안정
새벽 3시33분
"1m 앞 선체확인. 오버"
"선체진입 하라'
새벽 3시43분: 세월호 우현 중앙부 4층 난간이 보입니다. 다이버 선내 진입시작
새벽 3시51분 : "침착하게, 침착하게 들어가라"
4층 중앙부 복도를 통해 좌현으로 잠수중인 다이버를 지휘중인 이종인 대표
새벽 4시20분 :
통신장비와 2대의 모니터로 다시 선내 진입한 다이버를 지켜보고 있는 알파 이종인 대표.
잠수 1시간째
새벽 4시50분 : 다이버들이 감압중 시간을 기다리며 벨에서 빵을 먹고 있다
새벽 5시 : 안타깝습니다. 지난주말 쫓겨나기 전만해도 10여분의 자봉다이버가 계셨었는데 말이죠.
백명이 넘는 다이버가 있다면서도, 알파팀을 교체해줄 3명의 다이버가 남아있지 않다는 현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새벽 5시11분 : 십년감수.
상승중인 벨을 해경선이 갑자기 고속으로 접근해 충돌할 뻔 하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곳에서 작업중인걸 모두 알고 있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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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팩트TV] 다이빙벨 작업 성공 현장(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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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팩트TV] 다이빙벨 작업 성공 현장(2) |
오후 1시경 [YTN 속보]
다이빙벨 자진 철수
- 이종인 대표 말,
"선체 진입 성공을 증명한 것으로 족하다.
이제 와서 희생자만 수습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잘해주리라 믿는다."
<노컷뉴스> "[세월호 참사] '다이빙벨' 사리에도 성공…해경 '대략 난감'"
http://www.nocutnews.co.kr/news/4017188
<연합뉴스>는 "실패"했다고 홍보 중.
오후 2시14분 (go발뉴스 이상호 기자 보고)
(이상호) "YTN에 해경측 멘트로 '장비실효성 입증됐으니까 됐다
이제와 실종자 더 찾는게 무슨 의미냐' 이렇게 발언하신 걸로 나오는데?"
(이종인) "그런 얘기 할 정도로 내가 저능아도 아니고, 참 또 그러네 그 사람들"
오후 2시41분 (go발뉴스 이상호 기자 보고)
이종인 대표 자진철수 관련 발언,
"내가 작업 계속하면 그동안 방식이 비판받을 거고
그럼 고생해온 군,경의 사기저하 불가피..
수색 마무리를 위해서 빠지는게 낫다고 판단.
공도 챙기고 이익도 얻을 수 있겠지만 그건 옳지 않다"
첫댓글 보고 있자니.. 욕이 나옵니다..
이상호 기자 욕한 거,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이거를 16일만에 시작하다니..
해경과 언딘은 자신 있으면,
언딘 바지선에 기자들 태워라!!
뉴스타파 - 조류 오판, 천금같은 구조 기회 날렸다 (2014.4.30)
http://durl.me/6unz9f
PLAY
(사진 ?@k28281)
"광주 금남로 횃불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분노가 박근혜 퇴진 으로 이어 지는 군요.
광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사진: @chaju0445) 역시 광주입니다!!!
(?@pnirvana1) 세월호사건 : 해경 생방송 도중 특전사출신 민간잠수사 폭탄발언
http://durl.me/6uabdf
진실을 말한다는건 용기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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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새벽 5시21분: 두시간만에 다이빙벨이 뭍으로 올라왔다.
자봉 잠수자들은 언딘에 있는 잠수자들도 함께 다이빙벨을 통한 효율적 구조에 동참해줄 것을 희망했다
(사진: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새벽 5시38분: 어느새 날이 밝았다. 해경은 "다이빙벨이 성공하면 경찰 잠수인력을 투입해 주겠다"고 했단다.
뒤늦게 나마 약속을 지켜 조속히 실종자 전원 구조에 나서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다이빙벨이 참 신통방통합니다..
100년 묵은 체증이 다 씻겨내려가듯
마음까지 힐링해주는 느낌...
[속보]
이용욱(53) 해경 정보수사국장(=해경 넘버5),
- 청해진해운의 전신 세모그룹에서 7년간 근무.
-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 부산대 조선공학 박사논문에 "유병언에 감사" 인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01004005
일부러 시신이 없을만한 위치를 배당받았으니 당연한거죠..
2시간 이상 물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죠.
이 놈들 정말 악질들이군요.
<연합뉴스>
"<세월호참사> 수색작업 16일째…거센 물살 걸림돌 :
오전 3시20분께 '다이빙벨' 투입,
감압시간 등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침몰한 세월호 안으로 진입해 수색작업 벌였으나 성과 없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01/0200000000AKR20140501008900053.HTML
이후의 속보는 본문 하단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사람 목숨 가지고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57분 정도에 해양경찰 순시선이 바지선에 충돌하는 장면이있습니다. 거의 고의 적인 충돌이지요
그시간에 왜 접근을 했을까요
결국은 수색작업에서 성과가 없는것이 아니라 해경과 언딘 군 관계자가 말한 것과 너무나도 다른결과로 인해서
당황하셨나 봅니다.
사리에도 정상으로 작동하는 다이빙벨 만약에 처음 사고가 났을당시에 사용했으면 아니면 조금때 사용을 했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실종자를 부모님품으로 보낼수 있었을것 같은데
도데체 우리나라 어디부터 잘못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http://durl.me/6up3fy 57분정도에 보시면 경비정이 접근합니다.
PLAY
이 장면이 아주 크게 문제되는 장면이죠..
사람이 죽을 뻔 한 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트위터의 John Buhr (@Fatta16) 님의 보고입니다.
- 일본 방송에서 전문가가 나오더니 다이빙벨에 대해 단 한마디로 정리했다.
"다이빙벨은 생존자가 존재한다면 꼭 필요하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물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사망하기 때문."
그러나 한국의 전문가들은 생존자가 없다고 전제하고 있는가 보다.
전반적으로 보면..
이종인 대표가 결국 철수한 이유는 간단할 겁니다..
물 속에서 구조작업 루트를 개척하는 것보다..
물 위에서 방해공작이나 엿먹이기 활동과 씨름하느라..
10배는 더 힘을 쏟아야 할 터이니..
무슨 수로 일을 하겠어요..
더구나 사건 발생 초기였다면,
살아있을지도 모를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심정으로 참고 버티겠지만..
지금은 그런 가능성도 없는 상태죠.. ㅠㅠ
이젠 뭐 부질없는 일이긴 하지만...
위의 위험스런 장면만 더욱 분명하게 보도한
국민TV 뉴스 보도 동영상입니다.
http://durl.me/6uq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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