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25)에겐 인생은 한방이란 말이 제격이다. 그녀는 늦깎이 스타지만 '자고 일어나니 스타'형도 아니고 대기만성형도 아니다.
그녀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자 MBC TV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극본,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연출)에 비상이 걸렸다. 배우의 건강에 차질이 생기면 휴식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 하지만 황정음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지훈(최다니엘)의 멜로 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촬영하는데 한계가 왔고 결국 제작진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그동안 방영된 분량을 재편집해 방영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김병욱 PD는 평소 방송이 연장되고 재방송 분량이 많아지는 것을 지양해야한다는 지론을 밝혀 온 바 있다. 때문에 황정음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로 끌고 갈 수있음에도 황정음의 건강이 나빠지자 촬영을 올스톱했다. 그만큼 그녀가 '하이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얘기다. 그녀는 불과 1년여전만해도 걸그룹 슈가 출신의 멤버 중 하나에 불구했다.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걸그룹 출신의 멤버라는 핸디캡은 영화 드라마 CF 출연 등 여러가지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제자리 걸음하게 만들었다. 슈가 중간탈퇴후 그녀는 MBC TV '겨울새‘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해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낮은 시청률과 부족한 연기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었다. 주춤하던 그녀의 인기는 연인이자 그룹 ‘SG 워너비’의 멤버 김용준(26)과 함께 출연한 MBC TV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그럼에도 ‘우결’에서 보여준 황정음의 캐릭터는 보는 이로 하여금 호감과 비호감으로 극명하게 나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다. 남자친구에게 툭하면 삐치고 눈물로 호소한다든가, 모든 것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짜증섞인 말투와 247원만 남은 통장 잔고는 그녀를 철없는 여자의 표상으로 고착화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황정음의 진짜 매력은 그런 철부지 캐릭터에 대한 편견을 녹일 수 있는 엄청난 애교 필살기가 존재한다는 것. 예비 시부모를 위해 생전 처음으로 요리를 하며 춤을 추는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 등의 애교 기술은 아무리 철없이 굴며 떼를 써도 사랑스러워 보이게 하는 힘을 만들어낸다. 그런 장점에 방점을 찍은 작품이 바로 ‘하이킥’이다. 한마디로 그녀는'하이킥'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존재감 없는 걸그룹 출신 신인배우를 스타덤에 오른 연기자로 만들어줬기 떄문이다. 극중 서울대가 아닌 지방 서운대에 재학중인 그녀는 자취집 월세를 밀려서라도 수십만원의 구두를 사야 직성이 풀리는 여대생으로 등장한다.
어려운 사정에도 명품과 예쁜 옷에 열광하는 철부지 어린 여대생의 모습은 황정음이 ‘우결’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꼭 닮아있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런 단점들을 모두 장점으로 승화시킨다. 그녀는 '하이킥'을 통해 그런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가수 출신 연기자들은 꼭 한번 거쳐야하는 연기력 논란도 잠재웠다. 과외 학생인 정준혁에게 꼼짝 못하면서도 일부러 센 척하는 귀여운 모습과 이지훈(최다니엘) 앞에서 보여준 ‘떡실신녀’같은 에피소드들은 황정음을 혀를 차게 만드는 철부지가 아닌 사랑스러운 소녀처럼 보이게한다. 작은 얼굴에 담겨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표정도 그녀만의 장점이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남자친구 김용준 덕분에 가능했다는 '떡실신' 만취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만일 황정음에게 '떡실신' 에피소드가 없었더라면 극중 황정음의 캐릭터는 이만큼의 호응을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떡실신' 연기는 그녀의 '하이킥 한 방'이었던 셈이다. 거침없는 인기에 몸값도 급상숭중이다. 연이은 CF 러브콜로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 또 ‘하이킥’에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후속작 예약도 탄탄대로다. ‘하이킥’ 캐릭터를 휼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황정음은 몸에 잘 맞는 옷을 입고 거침없이 인기를 향해 하이킥중이다.
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주요 출연배우인 황정음이 신종플루 확정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다음 달 1∼5일 방송을 스페셜로 편집해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작진은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이후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했으나 황정음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어서 다음 주 5회 방송 분량을 부득이하게 스페셜로 방송하게 됐다"며 "스페셜인 만큼 될 수 있으면 재미있게 재구성해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난 주말 함께 촬영하던 다른 출연진도 혹시 신종플루에 전염되지 않았을까 염려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떡실신녀' 황정음이 CF계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연인 김용준과 가상 결혼 생활로 인기를 모으던 그녀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화장품, 라면, 우유 등 각종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 인기에 힘입어 CF 출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분야의 CF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CF로만 2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출연 중인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스폐셜로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지붕킥' 마니아들 사이에선 극 속의 연애구도 전개 양상과 그 결말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27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이하 하이킥)에서는 이런 팬들의 기대를 의식한 듯, 연애 구도의 전개가 급물살을 탔다. 황정음(황정음 분)과 이지훈(최다니엘 분)의 '몰래 사랑'과 이를 발견한 신세경(신세경 분), 그녀의 아픔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정준혁(윤시윤 분)의 러브스토리가 이어졌다.
황정음은 이지훈과의 '미술관 데이트' 약속에 설레어 하지만, 이지훈의 갑작스런 약속 취소에 크게 낙담하고 말았다. 실망한 황정음은 우연히 만난 신세경과 함께 미술관을 향하고, 신세경에 애틋한 감정을 가진 정준혁도 그 자리에 나타났다.
정준혁과 신세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뒤늦게 찾아온 이지훈은 황정음을 달랬고, 그 모습에 감동한 황정음은 그와 화해의 포옹을 했다.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한 신세경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했고, 이를 지켜보는 정준혁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로써 이들 네 남녀는 서로의 엇갈린 사랑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파악하게 됐다. 다음 편에서는 황정음과 비밀연애중인 이지훈의 마음을 알게 된 신세경과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정준혁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황정음의 신종플루 감염 확진 사실이 전해지며 '지붕킥'의 촬영 일정은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3월 종영을 앞둔 '지붕킥’ 제작진에 있어 극의 핵심인물 중 한명인 황정음의 부재는 '치명적' 촬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주 방송 일정이 재편집본인 '스페셜'로 대체될 것으로 정해진 가운데 최근 언론을 통해 '새드엔딩'에 대해 강한 부정의 뜻을 나타낸 바 있는 김병욱 PD가 앞으로 어떻게 극을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시청자 게시판 역시 이와 관련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다수의 네티즌들이 '스페셜' 방영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한 네티즌은 "황정음씨의 공백으로 인해 2월 스페셜로 대체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했던 내용 짜집기보다는 '미방영분'이나 'NG 장면' 등으로 해줬으면"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배우 황정음이 최근 3개월새 23억원 이상의 CF전속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 인기에 힘입어 CF 출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음료 패션 카드 등 거의 모든 분야의 CF 제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최근 3개월새 CF로만 2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황정음은 통장잔고 487원에서 1년 만에 CF 광고 등으로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
황정음은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시작으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연이어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화장품, 라면, 우유 등 각종 CF 모델로 활약해온 황정음은 현재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한 관계자는 "황정음이 기존 김태희가 하던 옥수수수염차 CF 모델로 발탁됐다. 모델료도 5억원 이상을 받고 있어 국내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고 귀띔했다.
황정음은 최근 인기가 급등하면서 10여개의 CF에 출연을 결정했거나 방송을 타고 있다. 황정음의 거침없는 인기가 어디까지 달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 다음 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판정으로 인해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제작진은 다음 주 반영 5회 분량을 스페셜 편집 방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월1일 월요일 방송부터 5일 금요일 방송까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된다.
제작진은 “‘지붕뚫고 하이킥은 지난 9월 시작한 이래 거의 매일 촬영을 하면서 전 제작진이 극도로 피로한 상황에 처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일정을 맞추기 위해 쉴새없이 강행군을 해온 상황이다. 그로인해 모든 제작진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황에서 최근의 혹한기 날씨변화로 더욱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욱 감독 휘하 모든 제작진들이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이후 어떻게든 방송에 차질없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황정음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도저히 없어 다음주 5회분을 부득이하게 스페셜방송으로 제작하게 되었다”며 “지난주 말 같이 촬영하던 다른 출연자들도 혹시 전염되지 않았을까 우려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프로그램의 연속성에 있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시청자들께 죄송하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만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