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8년 7월 19일 참으로 하늘도 놀라고 땅도 놀라는 경천동지(驚天動地)의 엄청난 사건이 바로 경기도 청평 박물관 주변에서 일어났다.
문선명 총재 양위분(이하 참부모님)을 태운 S-92헬기가 19일 오후 5시10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에서 2㎞ 가량 떨어진 장락산(해발 630m) 정상 부근에서 불시착했다는 보도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명 가운데 문 총재 부부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부상해 인근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잇따랐다. 또한 부상자는 문 총재 부부와 손자.손녀 3명, 승무원 3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계자 등 모두 14명으로 대부분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나 임모(38.여) 씨는 중상이라고 당시 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참부모님 양위분과 보좌관을 태운 ‘헬기 추락’이라는 소식에 기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인들뿐만아니라 해병대(포항)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동생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문 총재님의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어떻게 사상자가 없다는 것입니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군에서도 공수훈련을 하려면 몇일간 집중 훈련을 받지만 부상자 속출하는데, 훈련을 어떻게 받으셨는지 궁금하다.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이석우 중사(35/현 백령도)의 전화 한통이었다.
그러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기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평소 수원에서 청평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는 구간이 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놀란 심정에 속도를 높이지 못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입구가 가까워지자 짙은 어두움이 앞을 가로막았다. 순간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으며 차량을 멈추게 됐다. 바로 이 순간이 ‘헬기추락’이라는 위기의 상황을 가장 적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다. 짙은 안개와 비바람이 공포감으로 돌변하며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것이었다.
천천히 어두움을 해치고 천정궁 정문 앞으로 향했다. 평소와는 달리 가로등이 모두 꺼진 상태였다. 천정궁 경비실 앞으로 차량을 두고 현장관계자에게 사고현장을 확인했다. 비는 많이 내렸다. 순간 천정궁을 향해 작은 정성을 모아 정성의 경배를 드렸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차량에 타고 있는 4남매는 천진난만한 표정이었다.
현장을 확인한 저희는 참부모님 입원중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곳엔 일부관계자가 출입을 막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로비에서 관계자에게 참부모님 양위분의 건강이 양호하다는 설명을 듣게되자 안도의 순간이었다. 가족 모두가 기도의 정성을 드렸다.
“아버지! 그 엄청난 사건(헬기추락)에서 참부모님의 무사히 걸어나올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며 “그리고 참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그 불지옥 헬기사고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온 통일가의 용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보름(15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부모님 양위분이 공식활동 제개사진을 접하게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김세열 식구님도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있을 때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참부모님의 건재하심을 뵈옵는 이 가슴에는 하늘땅의 주인이시오 만왕의 왕이심을 뵈옵는 기쁨의 승리였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양창식 전협회장(당시 협회장)은 그 당시를 “그 깊은 섭리적 의미와 참부모님 성체에 직접 위해가 가해진 깊은 하늘에 숨겨진 뜻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정말 하늘이 직접 도우시고 천상에서 천총관 흥진님과 대모님을 비롯한 모든 선한 조상들이 도우셔서 부모님과 16명의 탑승객 전원이 무사하신 것은 일찍이 세계 역사에 없었던, 과학적으로도 통계학적으로도 나타낼 수 없는 기적 이상의 기적이었다”고 간증했다.
문형진 총회장은 “아버지 하나님, 그 불지옥에 들어가시어, 죽음에 들어가시고 무덤에 들어가시었다가 실체로 일어나시어 부활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총회장은“우리는 정말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결심을 하면서 이 날을 기념하고 마음에 새기면서 이곳을 떠나 정말로 참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고, 당신 앞에, 역사 앞에, 하늘 앞에 엄청난 승리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효자 효녀가 될 수 있도록 온전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축원했다.
'실체부활’이라 명명된 이날 하늘의 역사와 엄청난 하늘의 기적을 실감한 1주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