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울산바위 등반을 하나 했더니 비님이 기회를 안주네요...
그래도 설악산을 왔으니 어디든 가야지요...
등반은 못하지만 걷기라도...
세상이 좋아지는 건지 영악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시주도 디지털화가 되었네요...
간편함을 가장한 쉽게 돈을 끌어모으는 방법?(이건 절대 부처님을 욕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세요)
등반허가가 취소되니 아무도 등반을 하지 않습니다...
계조암에는 스님이 염불을 하시고....
이제부터 울산바위까지는 계속 올려치기입니다....
올라가다 보니 학생들이 화이팅을 연신 외치며 올라옵니다...
체대 입시생들이라는...꽤나 많은 인원이 왔습니다...서울 소재 체대입시학원에서 단체로 왔답니다...
뭘 그리 열심히 찾고 있소?
도토리 나무에 핀 꽃이라고 생각하며 놀라운걸 발견한줄 알고 신나서 내려왔더니 일종의 병충해로 인한
것이라는.....
어쨌든 생전 처음봤습니다...
언제보아도 매끈한 울산바위....
내려와서 국립등산학교 외벽으로 가 봅니다...
전문가가 세팅을 해놔서 그런지 루트마다 난이도가 매겨져 있고 홀드 색도 구별되어 있어서 재미납니다...
두분은 어제 별유천지 등반을 하고 과음을 한탓에 피곤을 꿀잠을 풀고 있습니다...
저는 5.9로~~~~
센터장은 어려운 길로~~~~
울산바위 등반을 못한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걷고 외벽 등반도 하고 했으니 나름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산에서 봅시당~~~~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비도오고 바람도불고 습하고 덥고….
선선한날에 가을 병풍암이 좋습니다 ㅎ
선선한 가을에 병풍암으로 갑시다~~~
수고하셨습니다. 발바닥이 좀 아프긴 하지만,
발바닥이 아픈만큼 내장이 튼튼해졌을껍니다~~ㅎ
고생들했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