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이나 밤, 크림처럼 무거운 질감의 클렌징 제품만 깨끗하게 닦인다는 편견을 말끔히 씻어줄 클렌징 워터.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클렌징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클렌징 워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에디터 강민경 /포토그래퍼 정우영 /제품 나스(02-564-7700), 달팡(02-3440-2786), 디올(02-3438-9529), 맥(02-3440-2762), 바이오더마(080-0011-7676), 샤넬(080-332-2700)
1 샤넬 오 두쉐르 항오염 보호 작용 성분이 피부를 환경오염의 영향으로부터 깨끗한 상태로 보호해준다. 150ml, 5만8000원. 2 달팡 아자하 클렌징 미셀라 워터 민감한 피부에 자극 없이 불순물을 제거해주며,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200ml, 6만원. 3 디올 인스턴트 클렌징 워터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퓨어 릴리 성분이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200ml, 4만원. 4 맥 미네랄라이즈 차지드 워터 클렌저 오일 막이나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상쾌하고 촉촉하게 클렌징할 수 있다. 100ml, 3만3000원. 5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피부 노폐물을 흡착하고 지나간 자리에 수분을 공급하는 미셀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500ml, 3만8000원. 6 나스 메이크업 리무빙 워터 오일,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순하고 부드럽게 피부 톤을 정돈해준다. 200ml, 4만2000원.
클렌징 워터는 이중 세안이 필요 없다?
▶True 클렌징 워터를 코튼 패드에 적셔 닦아낸 후 이중 세안을 해야 할지 말아 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또 클렌징 워터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보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훨씬 가볍기 때문에 덜 닦아낸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바이오더마 김명희 교육팀장은 클렌징 워터 사용 후 더 이상 세안은 필요 없다고 한 다. 가볍게 닦이므로 말끔히 씻기지 않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클렌징 워터의 세정효과는 다른 어떤 제형의 클렌징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 코튼 패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닦으면 메이크업은 물론 노폐물까지 말끔히 씻긴 상태다. 물 세안을 더 하고 싶다면 별도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차가운 물로 여러 번 패팅하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상쾌한 기분을 더할 수 있다.
클렌징 워터는 지성 피부에 사용하는 것이다?
▶False 보통 오일이나 크림 타입 클렌징 제품은 건성 피부에, 클렌징 워터는 지성 피부에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클렌징 워터는 ‘물’이라는 피부와 가장 친화적인 성분을 바탕으로 한 만큼 자극 없이 모든 피부 타입 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클렌징 워터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지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대부분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수분감 유지에도 탁월해 건성 피부에도 적합하다. 또한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고 닦아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 워터로 짙은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지우긴 무리다?
▶False 보통 아이, 립의 짙은 포인트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하지만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클렌징 워터도 많다.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가장 애용하는 클렌징 제품이 클렌징 워터라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는 물로 따로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이, 립과 같이 짙은 메이크업 흔적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클렌징 워터는 평소 작은 용기에 덜어 가지고 다니면서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가 번졌을 때 면봉에 묻혀 닦아내면 깨끗한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장시간 비행을 하거나 캠핑 장 등 물 세안하기 번거로운 곳에서 얼굴을 닦기에도 용이하다.
클렌징 워터를 토너 대신 사용해도 무방하다?
▶False 요즘 출시되어 있는 클렌징 워터들을 보면 단순히 피부 불순물을 닦아 내고 지워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이·캐머마일·히알루론산 성분 등을 함유함으로써 피부 보습력을 높이고 진정 효과를 더해 토너 대신 사용해도 무방한 제품이 많다. 특히 달팡의 아자하 클렌징 미셀라 워터는 붉은 기가 많고 눈 주변이 민감한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 세안 후 토너처럼 사용해도 좋을 뿐 아니라 피부가 특별히 예민할 때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팩같이 얼굴에 10분 정도 붙여주면 피부가 즉각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 역시 피부과 전문의들이 인정한 가장 안전한 성분을 조합해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으며, 오이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수분감을 오래 지속시켜 아침 세안 후 기초 스킨케어 단계 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꼽힌다.
클렌징 워터는 헤프다?
▶True or False 화장솜에 묻혀 여러 번 닦아내야 하는 만큼 사람에 따라 헤프다 느낄 수 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라면 금세 증발하기 때문에 더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다. 코튼 패드의 양쪽 면에 물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촉촉이 적시는 정도를 사용해 얼굴을 닦아내고. 남은 부분을 메이크업 브러쉬를 세척하는 데 활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