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바자회 잘 마쳤습니다.
보고드려야 되지요. 결과가 어땠는지~~~~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가 좀 넘는 시간까지 카페 1/3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의욕만 앞섰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될지 몰라서 < 다들 바쁘기도 하셨구요.>
행사 전날에 와서야 기부해주신 물품을 확인하고, 행사준비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각자 걱정이 좀 됐지요. 잘 할 수 있을까싶어~~
암튼 당일 아침에 모여서 여러분께서 기부해주신 물품을 하나하나 펼쳐 놓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각종 학용품, 편백나무 연필, 매실원액, 하이랜드 카메라, 각종 도서와 DVD,
각종 액자, 나막신, 각종 의류와 신발 <대부분 여성용>, 어린이용 동화책, 성인용 그림책,
수제 악세사리, 소모임 꼬몽에서 제공해주신 여성용 머리핀 <이건 금방금방
팔려서 즉석에서 즉시 생산까지 해주셨어요.>
많다. 많아~~~~ㅎㅎ
특히 의류는 보기좋게 진열해야 해서 급하게 준비한 행거와 옷걸이에다 보시는대로
셋팅마치고 나니 드디어 바자회 준비 끝!!!!
바자회 스타또~~!!!!!!!!!!!
이 날은 아시다시피 날씨가 거의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파는 사람도 지치지 않고, 구경하시는 분들도 최대한 편안히 보시게
하려고 테이블을 그늘이 있는 곳으로 따라다니며 옮기며 진행해야 했습니다.
정말 더웠거든요.
근데 그것마저 쉽지않아 장병길 위원님은 우산을 꺼내와 고객들을 대하는
서비스정신까지 발휘하시더라구요.
지나다니는 분들에게 " 재미난 바자회 구경하고 가세요" 라고 끊임없이 외치며
홍보에, 판매에 열을 올렸더니 손님들이 모여들었고, 판매금액이 올라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맡은 주된 임무는 돈관리여서 잔돈 거슬러 주느라,
총액 관리하느라 중간중간에 10여차례 정산을 해나갔습니다.
총액 10만원 돌파, 20만원 돌파, 30만원 돌파~~~ 이렇게 외치며......
근데요. 판매도 판매였지만
중간중간에 기부품목을 들고와주시는 동네 주민들 <어떤분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러 가시다가
우리를 보시고, 취지를 듣고 나신후 기부해주셨고, 물품도 구매해 가셨습니다.>, 최근 새로 몽당회원이 되신
이현님께서도 기부품을 들고 와주셨고, 동네 주민분중 꾸준히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하면 계속해서 기부
하시겠다고 하신 남성분, 동네 마실나온 가족단위 손님들, 머리하러 가시다가 들린 동네 아주머니들,
토욜도 근무한다며 점심먹고 사무실 복귀하다가 들린 회사원 등 다양한 분들이 다녀가셨는데요.
이런 분들을 보며 상가밀집지역이 아닌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였으니, 이번 바자회가 동네주민에게 카페를 홍보하는
좋은 수단이 된 것 같기도 하여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동네주민과 연계하는 활동들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몽당연필이라는 단체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취지로 바자회를 하는 것이냐 물으시는 분들과
조선학교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아~~~ 대화가 가능하고, 뜻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주변에도 많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이부분에선 좀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거든요..... ^^
이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더위에, 계속적인 상담에 조금은 지쳐갈 즈음에
흑기사 권해효 대표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여러가지 기부품목과 아이스박스에 약간의 알콜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를
보니 다시 힘이 불끈!!!!!!!!!!!!!!!!
<막판은 약간의 알콜파워로~~~~~>
마지막 스피치를 올리며 열심히 팔아서 정산을 끝내고 보니
총금액 51만4천원 <신용카드 판매액 제외>
요걸 권대표님에게 전달~~~~~~~
요렇게 이번 바자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부해주신 품목을 다 판매하지는 못했습니다.
우선은 6월에 있을 후원주점 행사때 일부품목은 회원분들 대상의 경매행사로 이월하기로
했습니다.
요기까지로 이번 바자회 후기보고를 마칩니다.
이제 감사인사를 드려야합니다.
진심을 담아서~~~~~
이번 바자회때 물품을 기부해주신 박미숙님, 김누리님, 이지선님, 맹종호님, 박혜진님, 장병길님,
, 박종분님, 권해효대표님, 김중호님, 정미영님, 백우영님, 최지은님, 김희경님, 강상구님 <카페 할인권>,
이현님,김금희님, 꼬몽회원분들, 그리고 동네주민분들
등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혹시나 이름을 언급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용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진행을 제안하시고, 음으로 양으로 이끌어주신 장병길님, 판매에 탁월함을 보여
주신 박종분 / 백우영 / 김금희님, 중간중간 머리핀 생산까지 진행시켜주신 꼬몽 김희경님,
사무국 정미영 교육팀장님, 송승현 사무차장님
<특히 송차장님은 끊임없는 우리의 자잘한 요구를 맞춰주느라 고생많았어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끝!!!!!!!!!!!!!!!!!!!!!!!
첫댓글 작지만 큰 마음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 기분이었어요. 몽당연필의 아름다운 향에 흠뻑 취했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엄지를 착!
송송군.. 도와주어 아주아주 고마우이 ^ ^
멋지구리......마침내 해내셨구만요..^^ 오늘 좀 쉬셨는지 모르겠다...ㅎ. 동네 명물이 되려나봐요^^
입구가 막히는 바람에 카페가 덕분에 손님이 없었어요...지송합니다용 흑흑
두 번 바자회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게 내내 맘에 걸릴 듯. 담엔 기필코~~~^^ 쇼핑호스트 뺨치는 면모를 보여주리라~~~~~
머머....아마도 그러지 않으셔도 될 듯은 합니다만.. 함 기다려는 보죠. 매출이 더 올라가긴 할런지 흠흠
수고많았습니다~~~~~~
요즘은 노상에서 장사하면 누가? 삥안뜯나요?
누가 뭐라하믄 연락하시요 동생들 올려불께요...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흐흐 김중호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것을 촛점으로 물건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음...아그들은 오면 짐을 날라야 할듯..ㅎㅎ 동네분들이 다들 위해주시는 맘이신지라..전혀전혀 ㅋ
진짜 멋진 운영위원들!!
고생 많으셨어요~^^
미영씨.. 고생 많았시유... 아주 큰 역할 해주셨서유 ~~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기증할게요~~
봑셒...음음...집에 남아 있는 것 없어지는 것은 아닐지요 흠흠..걱정이외다
멋집니다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몽당연필입니다. 운영위원들의 멋진 활동에 정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하구요. 천천히 쉬어가며 즐겁게 이 여름을 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앞으로도 많은 행사가 있어 지치지 않으실까 조금씩 걱정되기도 하고요. 여튼 몽당연필 짱입니다요.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들이...좀 많아서 ㅜㅜ 함께 못해 죄송하네요 ㅜㅟ
와우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화이팅..... 저는 후원주점에서 많이 먹는걸로 어떻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