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찾아온 날 / 김경빈
살랑살랑 날리는 안개비
마음마저 들뜨게 하지
사방으로 생각 날리며 뛰어 다니고 싶어
조용조용 내리는 빗소리
정다운 친구의 음성처럼 들리지
친구에게 전화걸어야지
사나운 발길처럼 다가서는 소낙비
무서운 공포 속으로 몰아넣지만
한번 정도는 시원해서 좋지
비는 말야
사분사분 조용조용
정답게 내리면 좋겠어
어린날 꿈을 꾸던 때로 돌아가고
지난 추억들 속으로 들어가고
생각에 생각 차분해지는 마음
마른 장마의 지겨움
기다리고 기다리전 빗님의 나들이
너무 오래 머물지만 않으면 좋겠어.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비 내리는 창밖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듣자마자 마음이 젖어들고 눈물이 쏟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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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冏玭) 글방
동시
장마가 찾아온 날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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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6.07.07 07:3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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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장이 안 좋아 장마철엔 조심해야 하느데 익모초로 잘 넘기지요
그 쓴 맛을 어떻게 비유 할까요?
화요일엔 비가 내리면 들으니
없던 그리움이 ..
생기네요
눈물 방울이 또르륵......
노래
정말 애절하네요
가수 누굴까?
궁금하다요
두 분 방문에 감사드려요. 날마다 비님의 행차, 그런대로 사람이나 곡물이나 할 일은 하는 것 같습니다.
Evergreen님, 흙과 가까운 삶을 사니 비도 친구로 다가옵니다. 비에게 할 말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