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바람
진리의 바람이 나의 눈을 시원케 하니 왠지 밝은 시력이 충전된 느낌이어라
맑은 정신 속에서 눈을 크게 뜰 때에 성령의 지혜를 착용한 듯한 새로운 감각이 느끼어졌으니
조금의 부족함도 없기 위하여 세상을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는 빛의 렌즈도 착용하리
내 마음을 그가 아시기에 내 마음 중심에 자리잡은 소원을 뛰어넘는 은혜의 선물을 베푸시리니
그가 왜 사랑의 왕인지 체험하게 되리라
나의 더러움을 씻어주신 크신 긍휼에 더하여 도자기를 빚으시듯 빚어주시는 사랑에 감격하리
어떠한 크나큰 변화가 내 삶에 없다 하여도 진리 안에 거하는 이 하나만으로 은총을 받았음이 분명하기에
그가 베푸신 축복을 생각만 하여도 기쁨의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으니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일지라도 그의 안에 거하는 이 한가지만으로 평강을 느낄 수 있다네
한 사람이면 따뜻할 수 없을지라도 두 사람이면 따뜻하리라 말씀하신 그 말씀이 진정 나의 영혼에 이루어진 것이라
그분과 한몸을 이루었기에 나의 심장에 만져질 듯 십자가가 느껴져 왔으니
이 따뜻함은 언제까지라도 식을 수 없으리로다
그의 온기가 나에게 말씀하는 듯 하여라
사랑을 품고 온유한 자 되어라고 나의 마음 속에다 귓속말을 하시는 것 같았으니
그의 손길이 나를 다독이면서 낮아지고 겸손하여 나의 기쁨이 되어다오 사랑의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것만 같아라
이 세상 그 무엇으로 인하여 만족을 찾지 않으려네
이 세상 사람들의 칭찬 한마디로 기쁨을 얻으려 애쓰지 않으려네
나의 기쁨도 그분께 속하였고 내 영혼의 만족도 그분으로부터 임하리니 그래야 참기쁨이고 참만족이리라
그분을 얻으면 다 얻은 것이로구나 영원한 선물을 베푸실 분이 누구이겠는가
땅의 복을 주실 분 또한 그분 외엔 없으리니 진정 이것을 깨닫는 자에게 세상이 감당치 못할 능력이 임하리
오 나에게 이 깨달음이 열리었기에 감사하고 성령의 능력이 임하였기에 또다시 감사하리라
2024. 6. 11.
- 에스더 -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