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치우子의 해군 657기 퇴소식땜세 못간 나랑 개인사정으로 못간 골짝님
이랑 불량감자 둘이서 낙동정맥 8-1구간 땜방!산행을 간다하니 고맙게
두 푸바님과 케이님이 지원을 해준다케
장거리 산타기가 대간과 정맥을 빨리 끝낼 욕심에 한달에 두번으로 늘
어나기는 했으나 원래는 부상방지를 위해 결정적으로는 치우妃 눈치보
기 땜세 한달에 한번만 타와서 2 주 연속으로 장거리를 타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9정맥 9차팀 팀원들이 입을 모아 8-1구간은 전체가 아우토반이라 손도
안데고 코도 안풀고 날로 후르륵~ 할거니 얼릉 땜방!을 하라고 부추기
고 그동안 쌓은 내공이 얼만데 꼴랑! 한번 무리하다고 탈!이야 나겠어
...라는 무대포정신으로 시건방짐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더니
이런 닝기리~ 로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주말에 장마가 밀
려온다케 나 혼자면 기냥 밀어 부치겠는데 여럿이 가는건데 내 욕심만
내세울수는 없어 연기를 해야하나 구라~ 청!을 믿고 강행을 해야 하나
골을 때리며 금요일까지 똥 마른 강아지 마냥 수시로 기상청을 들락날
락 컨닝을 하다가
태백시(백병산)는 토요일 24시까지 비가 오구 삼척시 가곡면(면산)과
울진군 금강송면(진조산)은 일요일날 비가 안온다는 강원도는 와봤자
5~20mm 온다는 예보가 뜨길래
비는 토요일만 맞으면 일요일은 괜찮겠다 싶고 이 정도 비면 맞아도
되겠다 싶은데다 4명이 다시 일정을 맞추기도 어렵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말 나온 김에 강행을 하기로 하고 기쌍!청의 말이 지발 이
번만은 맞기를 내가 아는 모든 신과 산신령에게 두손과 두발을 모아
닳토록 빌며
(감사하구로 맞았다는...^^)
이번 산행과 지원을 함께 하는 네명이 공교롭게도 짜고 치는 고스톱
처럼 작년 조침령과 단목령 보급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엔테베특
공 멤버들이네 실실데며^^
https://blog.naver.com/pjs3306/221356532937
하나뿐인 자슥늠이 건너뛰기 없이 땜방 없이 순서데루 순결한 9정맥
을 걷는다는 내 꿈을 짓!밞는 지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 이래서
"무자식 상팔자!"인가부다 썩소!를 날리며
순서를 어기고 8-2구간을 타고나서 8-1구간을 타려니 영 껄쩍~지근
허네...찜찜! 찝찝!해 하며 낙동정맥 8-1구간을 댕겨왔는디,ㅠㅠ
8-1-1구간(매봉산~석개재)은 백병산과 면산을 오르는 길이 길고 길
어서 지루!(조루 아님 ^^) 했던거 말고는 높은 매봉산에서 낮은 곳
으로 내려가는 내리막성 아우토반이나
산행 초반부터 내린 비를 하늘이 안보일 만치로 우거진 숲이 막아
줘 직접 맞지는 않았음에도 잡초들과 산죽에 뭍은 비로 금새 옷과
신발이 젖어 개구락지 여러마리를 양식하며 걷느라
3주전에는 없었다는 덩쿨들과 잡목들이 불과 3주만에 무성하게 자
라 정글로 변한 산로를 뚫고 헤치고 나가느라 성가셨던 고급진 아
우토반에서 들개산행을 해야 해 억울(?)했던 소구간이었고,
8-1-2구간(석개재~답운재)은 특별히 어려운 오르 내림도 없고 중간
에 약 3km에 이르는 내리막 임도까지 보너스로 주어져 평소 같았으
면 날로 후르륵~ 찹!찹!할 구간인데
8-1-1구간과 마찬가지로 3주만에 무성하게 자란 덩쿨들과 잡목들이
아우토반을 막고 가려 뚫고 헤치고 나가느라 비로 질척!질척! 해진
산로를 알박기를 몸 개그를 하지 않겠다며 힘주어 걷느라 지친데다
그동안 쌓은 내공이 얼만데 꼴랑! 한번 무리한다고 탈!이야 나겠어
라구 깝!친 부작용으로 다리가 풀리고 퍼져서 오르막에서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지를 않아 땅에 코를 박고 스틱에 의지해 사지로 헉!헉!
데며 오르느라 개힘들었던 ㅠㅠ
진조산까지 마중산행을 나와 션한 맥주로 메마른 간을 촉촉히 적셔
주고 날머리까지 끌어준 푸바님과 케이님이 아니었음 55 km를 타고
꼴랑 4km 남기고 중탈!을 해 두고두고 놀림을 당할뻔한 4km를 타러
땜빵산행을 갈 뻔한 평소였음 껌!이었을 널~널~한 구간에게 개쪽을
판 ㅠㅠ
지금까지 내가 걸은 낙남정맥과 호남정맥과 낙동정맥을 통 틀어 가
장 쉬운 구간중 하나임에도 가장 힘들었던 쩍!팔린 소구간이었으며,
^^;;
가족들과 지인들과 즐겁게 보낼 주말 금쪽 같은 시간들을 불량감자
들에게 기꺼이 바쳐준 지원조를 가장한 비박꾼? 들 덕분에 내가 황
제골프, 황제캠핑은 몇번 해봤지만 황제산행은 첨이어 마냥 고맙고
행복했던
대간길부터 지금까지 항상 날씨복이 조아 팀원 중 누군가가 전생에
우주를 여러번 구한게 분명한데 그게 누구일까? 란 궁금증을 이번
산행을 통해 그 누구가 청명님(닉이 맑을淸, 밝을明이거든요 ㅎㅎ)
임을 확인사살!했던
걷는 내내 빈틈 없이 우거진 숲으로 인해 조망이 1도 없어 구걸할
시도조차 못해 본 구간이라 조망을 구걸해야 한다고 투덜됐던 8-2
구간에게 괜시리 미안했던
손도 안데고 코도 안풀고 날로 후르륵~할 아우토반이 불과 3주만
에 지방도로도 아니고 비포장도로로 변한 자연의 거친 반격에 경
악을 금치 못했던
2주 연속으로 장거리를 탓다고 퍼지다니 나도 이제 늙었나벼...
혼잣말을 씨부렸던
앞으로 2주 연속 장거리는 절대 안가야지란... 나도 지킬지 안지
킬지 장담을 못하는 다짐을 했던 하지만 다음주는 만사 제껴놓구
무조건 쉴거라고 자가세뇌를 했던 산타기였다.
1. 산행경로
바람의언덕 ~ 매봉산(천의봉, 1,303m) ~ 작은피재 ~ 구봉산(910m) ~ 대박등
~ 유령산(느릅령산, 932m) ~ 느릅고개 ~ 우보산(933m) ~ 통리재 ~ 면암등재
~ 고비덕재 ~ 낙동정맥 삼거리 ~ 백병산(1,259m) ~ 낙동정맥 삼거리 ~ 큰재
~ 육백지맥 분기점 ~ 덕거리봉(1,104m) ~ 토산령 ~ 구랄산(1,072m) ~ 면산
(두리봉, 1,245m) ~ 1,009봉 ~ 석개재 ~ 북도봉(1,121m) ~ 용인등봉(1,124m)
~ 삿갓재 ~ 삿갓봉(1,119m) ~ 935봉 ~ 840봉 ~ 한나무재 ~ 850봉 ~ 진조산
(908m) ~ 굴절고개 ~ 답운재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낙동정맥8-1구간(매봉산~답운재,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59.29km
- 시 간: 매봉산 ~ 석개재: 11시간 18분
휴식 & 아침식사: 1시간 57분(13시간 15분)
석개재 ~ 답운재: 9시간 41분(22시간 56분)
- 평균속력: 3.34km/h * 휴식시간 제외
- 난이도: 下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576423272
첫댓글 비오는날 낙동정맥 8-1구간, 매봉산~답운재까지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구간 산행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론 절대 네버 결석을 하지 않을겁니다 ㅎㅎ
우중산행에다~~~ 3주만에 넝쿨과 잡목이 우거져서 힘든산행이 된듯합니다
우리가 갈때는 아우토반이라서 편하게 갔는데~~~
거기다 치우님은 2주연속, 골짝님은 3주연속 산행이라~~~
덕분에 저는 지원을 빙자한 비박산행 재밌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담엔 내가 지원조를 가장한 비박꾼이 될겨...ㅋㅋ
곧 몇장 날아 올겁니다.
속도위번 과태료 통지서...ㅎㅎ
모아 모아서 제수씨한테 청구할겨~~~ㅎ
오랜만에 치우님 산행기 봅니다^^
잘 이어가는줄 알았는데...
비오는날에도 함께 할수있는 사람이있어 행복했을것같내요^^
수고많이했어요~
혼자 갔으면 증말 외롭고 무서울뻔 햇습니다.
산행내내 산객을 한명도 못만났거든요 ㅋ
감사합니다
야생진드기 물려 병원까지가서 빼구
뺏다기보단 메스로 찢어서 뺐씀다
항생제복용중임다
고열 두통은 없지만
더워도 당분간 반바지 못입겠지유??~~ㅎ
꽁짜로 땜빵까지
지원도 빵빵하구
하튼 고맙구 수고하셨씀다~~~^^^
담에 가도 되는데
얼릉 땜빵하고픈 내 욕심땜세
비 맞고 산 타느라 3주 연속 장거리 산행하느라 고생한 골짝님에게
내가 미안하고 고맙지요.
함께 걸어서 즐거웠고 행복햇어유~~^^
ㅋ
덕분에 저두 낙동은 첨이라
언젠간 할거였으니
땜빵하구나니
속은 후련함다
그리 생각한다니 좀 덜 미안한데...ㅋㅋㅋ
야생진드기는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목초액 희석해서.. 아니면 계피를 끓여서 소주를 태워서 분무기로...
100%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옛선인들 속설로 마늘3쪽을 아침에 먹고가면 진드기나 다른 벌레들이 안붙는다는속설이 있습니다
저도 여름에 거의 반바지로 입고 다니는데 조심 또 조심이 최고입니다
집에 만들어 놓은거 귀찮아서 안들고 갔씀다~~ㅎ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골짝총무님 퐁라라님보다 나이가 위입니까?
아래입니까?..ㅎ 퐁라라님이 갑장이거든요..
혹시 어르신한테 제가 막 댓글다느것 같아 조심히 여쭤봅니다
지맥님 보다 한참 어리니 긴장 푸셔도 됩니다 ㅋ
무려 한살씩이나요 ^^
ㅋ
선배님 엄청긴장했습니다
맛점하입시요
ㅋ 하늘이도우와사
빗님선물까지 주시고
땜빵구간기억에 오래오래
남겠습니다
골짝총무님과 멋진산행
지원해주신 두분 참대단하십니다
그만큼 골짝총무님과치우선배님
인덕이겠죠
즐겁고 재밌게 읽고갑니다 ㅎ
얼굴혈색이 저랑비슷합니다 ㅎ
힘들긴 했지만 조은 사람들과 함께 해 오랫동안 추억팔이를 할거 같습니다 ㅋ
감사하고 지맥님도 시커먼스니 당근 비슷해야지요 ^^
돼지하고도 조우를 했는가 봅니다.
산이 깊고 인적이 드물다 보니 그런일이 종종 생기기도 하지요.
삿갓재부터 '불영사환종주' 코스라서 두번 가본 기억이 나긴 하는데 시간이 흘러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답운치에 차 대놓은 곳에서 지원을 받던 생각은 납니다.
땜빵 산행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담부터 결석하지 마시는게 좋겠네요.
돼지하고는 몇번 마주쳐 봤는데 그때마다 놀라더라구요 ^^;;
말씀처럼 절대 기필코 반드시 꼭 네버 결석은 물론 중탈!도 안할려구요. ㅋ
감사합니다.
황제 땜빵이란 말에 공감합니다
케이플러스님과 프바님의 헌신적인
산우의 정이 느껴집니다 치우님이랑
꼴짝 총무님이 너무 잘하시나 봅니다
부러움과 동질감으로 즐감했습니다^^♡
제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골짝님 덕분이거나
푸바와 케이가 대간길에서 저 산 못탄다고 동네북 취급을 한게 미안했던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땜방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까지 말썽이었군요
담구간에서 뵙겠습니다
1구간이 쉽다는 화성인의 말에 속아서(?) 더 힘들었다는...ㅋㅋ
고맙고 담주에 보자구...^^
땜빵도 의리로 뭉첬군요
보기 너무 좋습니다.
대간때 추억도 생각나구 좋더라구...
또 놀러와~~~^^
아주 부러운 산행을 하신듯합니다
그래도 조망없는길 덩굴헤치고 고생많이 하신만큼
추억이 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챠칸 팀원들 덕분에 아주 호사스런 산행을 했네요 ^^ 감사합니다~~
치우님~~
건강하게 즐겁게 정맥길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ㅜㅜ
형님! 잘지내시죠
저도 뵙고픈데 정맥에다 양평으로 이사가다보니 시간내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죄송하고 후다닭 정맥 끝내고 놀러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