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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참 어른 / 수필
한이발 추천 0 조회 79 15.07.28 15:2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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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7.28 15:30

    첫댓글 행전 선생님? 이 글은 수연님이 보고나면 즉각 내릴 글입니다. 저희 회원들 중 수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다 보신 글입니다.

  • 15.07.28 18:56

    한이발 님
    수필이란 이런 것이오.라고 하시듯, 그저 자신의 소싯적 일상과 환경을 그리며 당시와 지금의 생각의 변천을 담당하게 써 내려오신, 참으로 멋진 글이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비록 한이발 님보다는 인생을 제법 더 살았고(착각인지도 모르지만 글에서 그리 해석했지요^^, 그러나 제법 개화된 시기에 태어나서 어이 그리도 고생을 하며 살았는지 이해난망), 오래 전부터 글을 읽고 써 왔지만, 이런 고매한 글을 구상도 해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내가 죽기까지 1,000편의 글을 쓰는 것이 소망이라니 자가당착적 삶을 미화하려 함은 아닌지 해괴한 생각이 듭니다.

  • 15.07.28 19:02

    내 지난 날이나 지금이나 그저 눈 앞에 보이는 熱福을 쫒아 살며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뿐, 홍익인간 같은 <참 어른>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그저 남에게 이익이 되지 못할망정 해 되는 일은 하지말자는, 그저 모범적인 삶을 살아보자고 외쳐왔을뿐 뚜렸한 인생관도 없었답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군요.
    다가오는 느낌이 큰 글입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문학적으로도 빼어난 수필이라 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이제는 이런 글은 우리 기성세대만 읽을 것이 아니요, 젊은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글이니, 어려운 고사성어라면 모르지만 일상에서 늘 쓰는 단어는 그냥 우리말이라 생각하셔서 이젠 한자에서는 벗어남이 어떨까 감히 제안합니다.

  • 15.07.28 19:01

    절대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질없이 댓글을 길게 썼습니다. 용서하십시오.

  • 작성자 15.07.28 22:27

    변변찮은 글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앞으로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 15.07.28 19:00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겠지만 참어른이 되기는 힘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5.07.28 22:30

    감사합니다 행전 선생님!

  • 15.07.29 08:35

    참, 어른? 저도 어른이면 다 존경스럽고 책임감있고 어린이들에게 가르키듯 정직한분들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몸만 커질뿐 사고가 변하지 않은 사람을 많이 보았지요. 어른이지만 덜 성숙된 인격을 많이 보았습니다. 글쎄 어른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자격이 필요한데 말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저도 어려서 부터 고생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그냥 세상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만 여기는 사람입니다.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와 상관없이 말이죠. 무언가를 해보았기때문에 성공도 실패도 있는 거지요. 저의 갠적인 삶을 보면 실패입니다. 아이들은 평범한 사회인이 되었지만 저는 그냥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 15.07.29 08:39

    땅을 파는 농부가 되었지요.삶이란 정답이 없지만 제 정답은 열심히 사는 거 허투루 살지않는 것입니다. 무엇이 되고자가 아니라 사는 동안 내가 열정을 품었는 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철학, 학식. 그런거 하고 동떨어지게 살지만 지금도 자부할 수있는 건 나는 이제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그게 성공을 못하였지만 내겐 그 것이 최선이었다. 아이들도 공감을 하기에 엄마의 도전은 응원하지만 지금은 싶패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궁색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렸더니 역시 내가 아니면 안돼었습니다. 점점 가세가 기울고 있다는 뒷얘기...헐^^;;~

  • 15.07.29 12:23

    화답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컴 인터넷이 안돼네요.

  • 작성자 15.07.29 18:14

    바람을 등진 채 농노를 걸으며 생각해보니 수연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시네요.

  • 15.07.29 14:34

    한이발님 이글을 삭제 하지 마세요.
    수영 이문순님만을 보이시기 위함이라면 이메일로 보내셨어야지요
    님의 글을 좋아하는 저도 여기 건강하게 존재 있고 또한 들켰으니 지우지 마시요 경고 합니데이~ㅎㅎ
    제 일생을 시로 단계별로 압축 하여 표현할 수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분의 따뜻한 마음의 수필글을 보면서 수필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쓰는 방식을 배우지 않았으니 님의 글솜씨 패러디 좀 하며
    어휘력을 늘려 가면서 제 일생 자화상 삶을 그려 볼까 합니다
    알겠죠~

  • 작성자 15.07.29 17:28

    헐, 그럼 일주일 후에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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