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10월 10일 모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좋은 날씨에 서울, 부산, 울산, 포항, 구미 등 객지에서도 많이 참석해준 기계과 동기들(23명-전체는 63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외지 참석 동기 명단 - 이종건,한상덕,김두수(서울), 박원규(부산), 김판홍(울산), 이종환,김양웅,박정섭,황만석,김근호(포항), 하학봉(구미).
명색은 체육대회이지만 그냥 친구 만나서 술 마시고 이야기 하고 노는 것이다. 젊었던 시절에는 배구시합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부터 족구로 바뀐 경기에서는 초반에 탈락하고.... 계주나, 부부 경기는 기권.....
올해 마지막으로 천막을 친 기수가 39회였다. 우리 기수도 이제 5-6년 남았다는 얘기다.
우리 대구공고동창회는 동기들이 정상적인 학령으로 만60세가 되는 해(45회, 1955년생은 2015년)에 총동창회 회장을 맡도록 순서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는 동창회에서도 물러나는 것이다.
아니 벌써!.....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고, 또한 물러날 때를 알고 물러나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다.
이제 마지막 정기총회는 12월 11일(토) 죽전네거리 웨딩 알리앙스 2층 오팔홀에서 있다.
기계과 회장단이 임무를 마치고 방직과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7년 뒤 다시 기계과 차례가 되지만 그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공고> 2015년 총동창회 회장을 원하는 동기는 신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