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백운산/2018.01.20 2부
사진모음
부산나무꾼
백운산 정상에서
멀리 운문산(1188)이 보이고
지리산 종주 능선이 2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통제가 된다고 하니 5월까지는 영남 알프스 산군들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알에도 천고지가 넘는 산들이 10개가 넘는다.
가지산 문복산 운문산 고헌산 천황산 재약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상운산 등등등
석남고개에서 능동산 천황산으로 잇는 거대한 능선
백운산 정상 모습
백운산 상단 암벽
직벽 40미터가 넘는 굉장히 큰 암장이다
백운산 대스랩 상단 부분
두 여인이 식사를 하고 있다 아주 편안한 모습이다
두 분이 이곳까지 같이 올라온걸 보니 산을 아주 좋아하는 절친인것 같다
여인에게 부탁해서 능동산 대능선을 배경으로 한컷하고 ,,,
역시 셀카보다 헐씬 사진이 잘 찍혔다
뒤는 천길 낭떠러지 !!!!
백운산 산행길은 바위 릿지로 아주 위험하다
지금은 군데군데 밧줄과 철계단이 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일반 등산객은 정상에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안전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다
백운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이 구역도 상당히 위험하다
아까 지났던 스래브 상단에 그 여자분 두분이 아직도 보인다
멀리 가지산과 중봉이 보이고 그아래로 용소골이 흘려내린다
호박소주차장에서 곧 바로 용소골을 지나 가지산 정상으로 오른다
명품 소나무
백운산은 많은 바위로 이루어져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명품 소나무들이 곳곳에 있다
백운산 대스랩의 상단부분 .
멀리 산내가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인다.
이 얼음골은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여 공기 흐름이 어려운지 봄철이면 가끔 사과밭의 농약 냄새가 심하다.
(파일에서 - 미세먼지가 거의 없을때의 모습) 윗 사진과 비교 해보면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알수 있다.
발아래 얼음골 남명리와 멀리 산내 그리고 표충사 넘어가는 도래재가 훤하게 보인다
밑에 보이는 도로가 석남고개를 넘는 옛 도로, 그 위로 보이는 능선이 석남고개를 지나 능동산으로 가는 능선
능선아래 선명하게 보이는 계곡 길이 쇠점골 , 그 중간쯤에 아주 넓은 오천평 반석이 있고 ,,,,,
산 중간에 흰 물체는 가지산 터널 환기구이고 ,,,
(파일에서) 능동산에서 천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케이블카 타워가 보이고 그 능선 아래로 얼음골 깊은 계곡이 보인다.
저 계곡을 타고 오르기가 영알에서 다섯손가락에 드는 엄청 힘이드고 위험한 코스다. 캐이블카밑으로 나란히 오르는 능선을 타면 조금 쉽지만 힘이 들기는 매한가지다.
계단 우측에 피라밑같은 작은 바위가 신선바위
백운산의 대암장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상단 하단으로 되어있다
요즈음 산행지를 보니 백운산 암장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저 암장의 초등은 부산 엑셀시오에서 1970년에 했었다. 처음에 일주일 넘게 저 곳에 텐트를 치고 저 바위에 달라 붙어 있었다 그후 80년대에 다른 많은 부산 바위꾼들이 여기를 찾은 줄로 안다. 지금 생각하니 초등이고 말등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같다. 그저 산이 종아서 오면 그만인걸 ,,,,,,
능선 곳곳에 명품 소나무
백운 대암장 전경
70년에 처음 여기에 왔을때는 얼음골 남명리에 열채도 안되는 초가만 이었고 계곡에 깊은 소가 수도 없이 많았다
차도 밀양에서 하루 한번 있었던걸로 기억된다 지금은 그 아름답던 소들은 다 없어지고 고기 냄새 풍기는 음식점만 즐비하니 ,,, 지난 추억에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을 저 바위만 보고 아픈 마음을 달랜다
하산 길은 계속 바위길이다
바위 위에 뿌리내린 명품소나무들을 보고 내려가니 지루한 줄을 모른다
그림같은 길이다
거북등짝 바위
돌탑지대를 지나서
도로가 나온다
하산 날머리가 바로 도로 철책이다
몇년전에는 저 철책이 그대로고 그 철망에 구멍을 내어서 지나다닌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다행히 길입구를 만들어 놓았다
이 도로가 석남 고개로 가는 옛도로
백운산 백연사
저 다리를 지나면 쇠점골로 올라간다
용소골로 올라가는 호박소 계곡
여기서 백미터 지점에 그 유명한 시례 호박소가 있다
시례 호박소
작년에 김해 사는 박영감이 여기에 한번 산행을 하자고 하던데 ,,,
" 박선장 다음 여기 산행때까지 이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소서 ,,, "
진짜로 그림같이 아름답다
호박소 하단모습
겨울인데도 다행히 얼지 안아서 더욱 더 그림같이 아름답다
호박소를 내려와서 쇠점골 입구에서
이 쇠점골을 따라 올라가면 오천평반석을 지나 석남고개에 도달한다
묘한바위
백연사 입구
백연사 입구 공용 주차장
백연사를 지나 얼음골 버스주차장으로 걸어서 내려간다 상당히 멀다
얼음골 케이블카 타워를 지나고
뒤로 백운산 바위군이 우람하게 보이고
얼음골을 타고 오르는 케이블카
얼음골 버스주차장 도착
앞에 보이는 저 다리를 지나 얼음골로 올라간다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버스 주차장에서 본 백운산 암장 전체
자세히 보면 호랑이같이 보인다 그래서 백호바위라 부른다
다원 우식이 즈그 동네근처 (버스가 지나며 찍었는데 잘 나왔다)
석남사 가는 버스보다 밀양가는 버스가 먼저 오길래 밀양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간다
우식이 즈그 집앞을 지날때 보니 요사이 밀양 집에 없는것같다 대문이 굳게 잠겨있는것 같았다.
지난 산우회 납회때 우식이가 산우회 로또에 걸렸는데 ,, 그 선물(이 세상에 열개 뿐인 수제 손가방)을 전해 주어야 하는데 ^^^ 따신 봄이 오면 나물 산행때 전달하기로 하고 오늘 산행 끝
첫댓글 아~~!
옛날이여~~ 15년이나 되었네.
1박2일로 가지산-운문산-내려와 길가 민박집에서 1박하고 억산-구만산(?) 산행이 생각나네...
아마 그때 5~6명 같이 한것 같은데= 대일이, 수갑이,인표,인홍이,문회. 그리고 나. 또 한 친구가 있었던 같은데 가물가물~~
송총무님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구나~~!!!!!!!!
아이고 ,,,,
조만간 운문산 억산 구만산을 댕겨와야 겠네요 ^^^ 오늘도 날씨가 엄청 춥든데 ,,,
산우회 기획산행으로 2월5일-7일 한라산 갑니다. 다녀와서 운문산을 들리지요. 기대하소서 ㅎㅎㅎ
한라산/ 5일(성산일출봉) 6일(성판악-백록담-관음사) 7일(산방산-용머리해안-천제연폭포) 계획인데
겨울한라산은 날씨가 좋기를 빌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