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력 7월 15일부터 7일간(후에 8일간)을 맥추절을 지키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농작물인 밀, 보리. 포도. 무화과 등을 추수하는 것을 기념하는 감사절기이다.
오늘날의 맥추절은 이러한 성경적 배경과 더불어 반년동안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절기이다.
사람과 동물이 다르다면 감사하는 마음이며, 불신자와 성도들이 다른 점은 성도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누가복음 17: 11-1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열 문둥병자를 고쳐주셨는데 한사람만이(사마리아인) 예수님을 찾아와서 엎드려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열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섭섭해 하셨다.
다른 아홉 명도 다 감사한 마음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찾아와서 감사하다는 표현이 없었을 때 감사로 인정하지 않으셨다.
오늘 본문 17절 이하를 보면 24장로의 찬송이 감사로 시작되고 있다.
"감사 하옵나니" 24장로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드린 감사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1. 감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신, 구약성경에는 감사를 의미하는 두 가지 용어가 있다.
⑴ 구약성경에 쓰여진 용어
ⓛ 토 라---신앙고백, 찬양, 감사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② 베라크---바락에서 온 말로 그 뜻은 무릎을 꿇다 경배하다, 높이다. 찬양하다. 영접하다. 축복하다 라는 말이다.
참된 감사의 예물은 진정한 신앙고백이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⑵ 신약성경에 쓰여진 용어
ⓛ 유카리스티아---은혜의 보답으로서 감사를 드리는 행동이다.
② 카리스---기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를 아낌없는 물질을 드려 표현하는 것이다.
24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태도를 살펴보자.
계 11: 16 -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24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는 예수님의 통치에 감사하는 신본주의 예배이다.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았던 24장로들이었지만 감사하는 경배를 하기 위하여 엎드렸다. 24장로들은 큰 절부터 한 것이다.
이들은 높으신 하나님 앞에 겸손한 태도의 감사이며, 마음의 감사이며, 입술의 감사이며, 몸으로 감사하는 태도이다.
계 4; 10-24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여기에서 우리는 성숙한 감사의 태도를 볼 수가 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바른 감사를 할 수가 있는데, 이것이 지은(知恩)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정성된 마음으로 사례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사은(謝恩)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이 보은(報恩)이다.
24장로들과 같이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 받은 마음이며 은혜 받을 마음이다.
고 박윤선 목사님은 감사를 소홀히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말했다.
⑴ 허욕이 많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한다.
⑵ 자신에게 죄악이 많은 줄 모르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한다.
⑶ 도적심리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른다" 라고 하셨다.
맥추절은 그 해 첫 열매인 밀, 보리 등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신 16; 16-17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마음 뿐 아니라 물질로도 정성스럽게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빈자리를 채워주실 것으로 믿어야 한다.
우리 성도의 재산은 소망이다. 소망이 없는 신앙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2. 왜 24장로들이 감사했는가?
⑴ 하나님의 존재하심 때문에 감사하였다.
계 11: 17- 가로되 감사 하옵나니 옛 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는 영원 지존하신 하나님, 사랑과 긍휼과 언약이 불변하신 하나님, 인격적인 하나님 곧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은혜로 돌보아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다.
이 세상은 수시로 변하며 아무리 둘러보아도 답답한 것뿐이 세상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역사와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시다 우리는 그 하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죤 방스는 말하기를
나는 캄캄한 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벽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태풍을 겁내지 않는다. 맑은 날이 오기 때문이다.
나는 절망하지 않는다.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실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범사에 감사한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였다.
⑵ 전능하시며 큰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계 11: 17-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라고 했다.
인간의 능력을 제한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자 이시며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며 힘이신 하나님을 뜻한다.
죄악을 멸하시고 없이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특히 예수님 한 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인간이 구원을 받는 은혜도 하나님의 전능으로 이루어진 선물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나의 능력과 하나님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대비시키는 것이다.
내가 못하면 하나님도 못하고 내가 안되면 하나님도 안 될 것 이라는 발상은 불신이기보다는 신성모독이다.
자기경험이나 판단으로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전능과 권능을 믿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⑶ 24장로들은 왕이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17절하...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왕으로 만왕의 왕으로 거룩하신 왕으로 사랑의 왕으로 우리를 통치하시며 평화의 왕으로 우리를 통치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자의 심령은 말씀과 성령 안에서 평안의 안식을 누리게 된다.
롬 14; 17-18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으니라.
그러기 때문에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⑷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18절- 이방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딤후 4; 1 하나님 앞과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심판을 받을자는 육체의 정욕으로 살았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였으며, 땅의 일만 이룰려고 생각한 자들이다.
특히 진리와 생명이신 주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자를 심판하신다.
⑸ 24장로들은 상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18중...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 하나님께서 상주시는 대상은 누구인가?
1) 종 선지자들이라고 하였다.
역사상의 모든 복음전도자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한평생을 말씀선포와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구하는 운동을 펼쳤던 귀한 사역자들이다.
2) 성도들이라고 하였다
이들은 세상에 살면서 주님의 인도를 받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자들이다.
참으로 성도답게 세상을 살아간 자들이며 이들은 자기의 몸과 마음과 물질과 시간을 드려서 주님을 섬겼던 자들이며, 오직 주님만을 사랑한 자들이다.
3)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한 자들이다.
하나님을 경외한 자들이 상을 받는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망라한 모든 시대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따랐고, 최상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자들이다.
경외---율라베이아 라고 하는데, 죄상의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요구하셨는데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은 최상의 것이었으며, 하나님음 최상의 것을 받으시고, 경외하는 자로 아브라함을 인정하셨다.
창 22: 12 -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아무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나하였으니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을 경외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많이 이루어드린 자들이다.
이들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상 받기 위하여 생명의 부활로 나올자들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받기 위하여 달려갔다고 하였다.
최선의 삶, 충성을 다한 삶, 주님과 말씀을 위하여 순교의 피를 바친 것은 오직 상 주심을 바랐다고 하였다.
우리는 장차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상 받을 삶을 살아야한다.
24장로들은 심판과 상을 바라보며 엎드려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
3. 하나님께 감사하면 금세에서 복을 받는가?
⑴ 감사는 화가 변화여 복이 되게 한다.
바울과 실라가 모진 매를 맞고 깊은 옥에 갇혀서 기도하고 감사의 찬송을 올릴 때 쇠고랑이 풀어지고 옥문이 열린 것처럼 역경 중에도 감사를 잃지 않는 자에게는 그 역경과 시험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
⑵ 감사는 마귀와 대적을 이기게 한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미워하면 마귀가 임한다.
그러나 감사하고 기뻐하면 성령이 임하시고 마귀가 물러가고 막강한 대적이라도 이기게 된다.
욥이 그 엄청난 역경 중에도 찬송과 감사를 드렸을 때 마귀는 물러가고 갑절의 복을 받았다.
미움과 불평을 품고 있으면 마귀를 이길 수 없으며 감사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가 있는 것이다.
⑶ 감사는 기도의 응답을 받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고 기도하면 응답 받지만 특히 감사하면서 기도할 때 신속한 응답이 임하신다.
감사는 기도를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게 하는 영향력이 있다.
빌 4: 6 - 아무것도 염려 하지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⑷ 감사는 더 큰 복을 받게 한다.
하나님은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는 점점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신다.
눅 17: 19 -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리라.
감사가 결핍된 삶은 영혼과 정신과 육신의 건강에 모두 해롭다.
제대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믿음도 성장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한 삶을 살수가 없다.
하루에 세 번씩 무릎 끓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살아 나왔고 형통한 복과 높은 지위의 복을 70년간 누렸다.
바울과 실라가 모진 매를 맞고 깊은 옥에 갇혀서 감사의 찬송을 부를 때 쇠고랑이 풀어지고 옥문이 열린 것 처럼 감사하는 자는 환경의 변화를 이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