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저 많은 별들처럼.
한밤중에 교회를 살피고 마당에서 찬바람을 느낀다.
산골의 밤은 깊은 어둠이 침묵으로 침잠하여 고요하다.
앞산 자락에 위치한 솔펜션은 주차장부터 숙소와 마당과
강당실과 식당까지 조명으로 환하다.
‘추운 겨울에도 손님이 많이 왔구나’ 마음이 따뜻해진다.
밤하늘을 보니 맑은 별들이 은하수로 흐른다.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별>이란 가곡을 부른다.
어쩌다 학교에서 막차를 보내고 별빛을 따라 들길과 산길을 걸었다.
산을 넘다가 산소를 지날 때 무서운 생각을 지우려 별을 불렀다.
이병기 작시의 <별>은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아오더라. 달은 넘어 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호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윤종오 집사님의 마당의 울타리 나무에 무지개 별꽃이 피었다.
집사님은 성탄절이 다가오면
일찌기 오색찬란한 성탄트리를 집안이 아닌 밖에 장식한다.
이는 가족만의 성탄빛을 보고자함이 아니라
이웃에게 성탄빛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5:15).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
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
<별>은 예수님을 알리는 “빛”이다.
동방박사는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뵙고 경배하였다.
성탄트리 빛은 예수님을 전하는 빛이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1:9).
<빛>은 예수님이다.
그리스도인의 “빛된 삶”은 주님을 보여주고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별빛과 같은 것이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5-16).
나는 <빛의 자녀>임을 다시 확인한다.
“너희가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묵상: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5:9).
*적용: <빛의 열매>를 맺으며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