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작사 조경수, 작곡 장욱조)는 1985년 11월 발매된「조용필」
8집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이 앨범에는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이 전하는 말", "그 겨울의 찻집" 등 주옥(珠玉) 같은
명곡(名曲)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 관계로 다른 곡보다 잘 알려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곡을 작사한 '가수 조경수'는 원래 제목을
"바람 속의 여자"로 정했는데, 「조용필」이 "바람이 전하는 말"과
혼돈이 된다고 임의로 원작자 동의 없이 『상처』로 노래 제목을
변경 하는 바람에 항의를 하는 등 나름데로 상처(?)를 받은 곡
이기도 해서, 「조용필」이 "무대에서 한 동안 부르지 않았다는
사연이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작사/작곡가들에 의해 서로
다른 의미의 "상처"라는 곡이 만들어져 히트를 했거나 사라져
간 곡 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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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있는 두 눈 속에 감춰진 그 사연은
아직도 가슴에 아물지 않은 지난 날의 옛 상처
바람이 잠들은 내 가슴에 외로움을 달래면서
기대어 상처 난 날개를 접어야 하는 외로운 사람아
당신은 내 사랑 영원한 내 사랑 외로워 마세요
이제는 내 품에서 다시 태어난 바람 속의 여자
바람이 잠들은 내 가슴에 외로움을 달래면서
기대어 상처 난 날개를 접어야 하는 외로운 사람아
당신은 내 사랑 영원한 내 사랑 외로워 마세요
이제는 내 품에서 다시 태어난 바람 속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