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의 핵심 내용인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 그리고 6월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효과로 매수세의 유입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4월과 5월의 거래량은 평년 수준을 밑도는 기록었습니다. 6월에도 크게 선전하리라는 보장은 없어 보입니다. 재건축이 한창 진행중인 둔촌주공아파트도 타재건축단지와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취득세 한시 감면 6월말 종료를 앞두고 급매성 매물을 겨냥한 매수세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입니다. 생애최초 구입자가 6억원 이하의 매물을 구입한다면 취득세 면제, 5년간 양도세 면제의 혜택을 누리게 되고, 다주택자가 1주택자의 둔촌주공아파트를 구입한다면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둔촌주공아파트는 정비계획변경 결정고시 이후 건축심의 과정에 있는바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진행과정이 순조로운 점을 감안할 때 둔촌주공의 투자 탁월한 선택입니다.
설계자 삼우컨소시엄에서는 건축심의를 위한 공공건축가 협의를,
인토엔지니어링에서는 교통영향평가심의 준비를,
제일엔지니어링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준비를,
지적공사 및 명지측량에서는 정비계획변경에 따른 경계명시측량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에서는 지난 5월 27일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평가준비서를 강동구청에 접수한 상태로 현재 5930세대에서 재건축후 11106세대로 일반분양분이 5176세대(일반 4130세대+임대 1046세대)로 증가합니다. 늘어난 일반분양분의 혜택은 추가분담금이 줄어드는 등 조합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일정 평형을 받게 될 경우 환급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둔촌주공은 조합원 대지지분이 많은 장점이 있고 지하철5호선과 지하철9호선의 더블역세권으로 교통의 요지가 될 것입니다. 단지내 초등학교 2개교, 중고교 각 1개교에서 중고교가 신실되어 초중고교 각 2개교씩으로 교육 시설도 최상입니다. 이런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의 급매성 매물에 취득세, 양도세 혜택까지 누린다면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관망세인 이유는 물가상승, 경제불안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매수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상황 전개가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비단 둔촌주공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닌 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심리전이라는 것이 작용해 위축된 시장보다는 가격이 오르는 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는 법입니다. 남이 사야 괜찮은가 싶어 나도 사는 일종의 군중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고수라면 이런 심리전엔 이미 졸업했을 것이고 투자지역이 설정되고 가격 조건이 맞다면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저가급매물이 일부 평형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평형을 통틀어 몇 개 안되는 극소수의 매물로 집주인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급매물로 시세보다 2000만원 가량 싸게 나온 매물입니다. 이는 6월말 이내에 매도를 목적으로 한 매물로 취득세 한시 감면 효과를 노린 매수자를 겨냥한 매물로 여겨집니다. 매물이 출시된지 사나흘이 지난 지금 적극 매수세가 없어 시장에 남아 있지만 얼마간의 가격 조정이 된다면 곧 소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더 하락할 것을 기대하는 대기매수자들 입장에서 볼 때 지금 출시된 급매물을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매수타이밍 정하기가 애매한 싯점이긴 하지만 가격 조정이 된다 하여도 하반기에는 취득세 한시 감면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리 큰 차액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건축심의 과정에 있는 둔촌주공의 재건축 진행이 빨라진다면 급매물의 출시도 귀해질 것이니 이점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 안에 둔촌주공의 구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하반기까지 기다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차후 상황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으므로 저가급매물이라면 상반기내에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전월세 시장 동향입니다. 둔촌주공 정비계획변경 결정고시 이후 곧 이주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전세수요자의 유입이 대폭 줄어 매물이 적체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단지의 이주도 전세대란을 감안하여 단계적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매수세의 유입이 돌아온 주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명문 학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지역이라는 특성상 전세 가격이 저렴한 관계로 학군수요자들의 유입이 많았습니다.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일부 지역 수요자들의 유입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