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에 글을 쓰고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네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제 8월에 한 번 더 아무 이상 없으면, 1년 주기로 본다고 하시네요. 그 말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진짜 2분도 안되는 외래 시간에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첨언하면, 교수님이 진료를 대충하시지 않습니다. 30분 이상 하시는 경우도 많아서 지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저희는 딱 들어가면 인사나누고, 교수님이 CT는 깨끗합니다, 피검사는 이러이러 합니다. 이제 언제 보시죠. 이렇게 진행되거든요, 그래서 엄청 빨라요. 어머니께서도 이렇게 진행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건강하면 빨리 나오는게 맞다고. 물론 이것저것 질문하면 또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외래 끝나고 나오는 데 갑작스럽게 눈이 엄청 쏟아지더라고요. 성모 병원 앞에서 눈을 맞으며 서있으니, 22년도에 화순병원에서 했던 검사지를 들고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날도 용산역에서 나와서 성모로 가는데 눈이 진짜 많이 내렸거든요.. 그땐 눈이 몹시 차가웠는데, 오늘은 귀가 엄청 시려도 참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참 그렇네요 ㅎㅎ
당시엔 진짜 혈액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맨날 울기만 하고, 카페에 활동하시는 감사하신 분들에게 댓글남기고 쪽지남기면서 어떻게든 하나라도 정보를 얻으려고 발버둥쳤었는데.. 첫외래땐 A4에 질문지 가득 적어서 갔던 기억도 있네요.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다음에 또 희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관해를 향해 나아가시는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하시는 림사랑 카페 회원님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함께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첫댓글 축하해요 이대로 주욱 가는겁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취여행 고고 입니다.
또 좋은 글 남길 수 있게 노력할게요!
축하드려요^^
저희 엄마도 담주면 막항을 하시네요
중간에 완전관해 받으셨는데
좋은 결과로 쭉~ 이어 졌음해요
혹시 항암 6차 끝나고 처방약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까지 드시는지 여쭤요~
저희 어머니는 3차 끝나고 촬영해봤을 때, 완전관해는 아닌데 완전관해 수준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없어졌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나머지 3번 항암 후에 완전 관해 받으셨고요. 댓쓴이 어머니께서도 정말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약은, 항암 시작하면서 b형간염 관련해서 바라클정을 계속 처방받으셨고 항암 끝나고 나서도 6개월~1년 정도 바라클정을 계속 처방해주셔서 먹었습니다. 그 이외의 약은 항암 끝나고 나서는 먹지 않았고요.
@ych62 답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소식 축하드립니다.
관해상태 계속 유지하시고~좋은 기운도 받아갈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 팍팍!
축하드립니다 저도 뒤따라갈수 있길 소망합니다..
전 보호자의 입장이었지만,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항암의 끝이 오더라고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5년 더 나아가 평생 쭉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후기도 좋은 기운 담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이대로 쭉 완치까지 가시죠.
다같이 완치까지 고고고
3년 통과하셨군요!!
이제 겨우 1년 되어가는 저희도 좋은 기운 받아서 완치까지 따라가겠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완치 입구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축하드립니다
계속 고고~~~
고고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