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게 비가 내리더니
이젠 덥다 못 해 뜨겁습니다.
조금 늦게 아침 산책을 나가면
서둘러 돌아오게 돼요
바다까지 가는 길에
그늘이 없으니
잠시의 시간에도 무척 뜨겁습니다.
막내가 호기롭게 뜀박질을 하곤 하는데
금방 지쳐서
머리를 떨궈버리지요.
마을에 어부가 몇 분 계시니
생선은 잘 먹습니다.
나로도에 가시면
조기는 거의 공짜예요.
많이 잡히니 고흥사람은 안 먹는다네요
인기가 없으니
가격이 쌉니다.
마을어부들도
수조기들은
그냥 나워주곤합니다.
가능하면 해가 진 후에
저녁 산책을 나가는데
묘한 해의 여운이 남습니다
낮 시간에 땅이
뜨겁게 달궈지긴 했었나봅니다.
출근길에 보는
마복산입니다.
해창만과 잘 어울립니다.
그나마 뭉게구름이 그늘을 만들어주네요.
올 해는
들깨를 심은 분들이 별로 없는가 봅니다.
깻잎은 조금 멀리서 따 와야해요.
아는 동생밭에서 따 옵니다
마트표 콩국수
고흥읍내 덕성루표 짜장면을
제가 배달 라이더로 다녀옵니다.
서울갔던 앞집 동생 부인이
마트표 삼계탕을 사 왔군요,
고흥에서는 삼계탕집이 별로 없어요
도화에 있긴 한데
제 입에는 안 맞습니다.
마트표도 나쁘진 않네요 .
둘이서는 좀 남아요.
여름에는 그냥 삼겹살입니다.
요리를 안하고 먹는 음식중
가장 맛있는 음식 아닌가요 ?
마눌에게 생색을 내도 좋을 만큼
잘 구웠습니다
텃밭이 좋은게
아직은 상추와 깻잎, 오이와 고추가 나와줍니다.
시골은
먹을때 가장 행복해요.
마트표 냉면.
찍사방이 먹방되겠는데요 ?
평일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니
주말과 주일에는
가능하면 불 옆으로는 안가게 하려해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식으로 삼시를 먹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쁘진 않네요
요놈들이 낮에는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젠 문까지 열어 달라고 때를 씁니다.
사람 눈치를 보긴 봐요.
아 . . .
요즘은 밤에도 들어와요.
아침도 뜨겁고
밤도 뜨겁습니다.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
예전에는
앨범에 사진을 모았는데
문구점에 가면 이쁜 앨범도 꽤 많이 팔곤 했었는데
이제
제 앨범이
고사사에 모아놓은 사진과
유튜브의 영상이 되곤합니다.
편리한 세상이예요.
어제 베드민턴이 재밌었는데
오늘은 탁구가 있군요
꿋꿋하게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오 ^^
첫댓글 고흥에 삼계탕만 파는 식당은 없는데, 여름 한정으로 삼계탕도 파는 식당은 여럿이예요.
오리고기 파는 식당이나 갈비탕이나 장어탕 파는 식당은 팔걸요?
삼계탕 먹으러갑시다
말복은 때워야지 ㅎㅎ
장마뒤라 사진색감이 쨍하고 좋아요.
구름도 예쁘고요.
저도 이번휴가에는 아예 주방 폐쇠하고 맛집 탐방했어요.
광주 전현무계획에 나왔던
명화애호박 고추장 찌개집은 98번 대기 ㅋㅋ
막상 음식나오니 지쳐 못먹고...
사천 하주옥 냉면집 대기 100명이상이라 패스하고
진주냉면 용아식당 갔는데 기대이상였고요.
광양 생선공방가 덮밥과 물회 맛있고 시원하게 잘...
진주는 가 봤습니다.
대체로 진주 음식 별로인데
여긴 좀 괜찮았어요.
그외는 대단 하십니다.
맛집 탕방이 여행에선 최곱니다
작년엔 창문형 에어컨 설치해 두번 틀어서 올해는 그냥 에어컨 없이 지내볼까 하다 도저히 심들어 그제 설치 했는데 살맛 나그만요 조만간 가실 야그가 나오겠지만 막판 더위라 생각하고 오늘 하리도 잼진 하리 되어유~~~
입추라선지 기분이라선지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 움직여도 땀이 난다는게 고문수준이군요
낮에는 가급적 밖으로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저기 백조기,수조기, 부세들은 손질해서 소금간만 잘해서 구워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그래서 저는 낚시가면 저것들은 챙겨 옵니다요...
고흥분들은 잘 안드신다고 하지만
저희는 좋아합니다.
찌게도 끓여 먹곤해요 . ㅎㅎ
5년전에는 마을에서도 잘 잡혔는데 요즘은 마을에서는 잘 안나옵니다.
여름에는 사먹는게 제일 맛잇어요~~ ㅜㅜ
흐 ~~~
식당문 나서면서 한숨 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ㅋ
콩국수에 우무추가~
전 사진으로 기록을 하는 습관이 좀 잡혀야하는데, 고게 안되네요 ㅎ
사진좋아요~~♡
아직 우무 맛을 잘 알지 못해요
마트에서 쎔플 음식 많이 먹던 분들도 계시던데
차갑게 먹으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여름 얼마 안 남았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