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살라”
주일예배서 강조… “때때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연단시키기 위해서”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25일 어떤 경우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맡기고 살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너무나 잘 아신다고 소개했다.
손 목사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200여만 명이 3~4일 만에 가나안 땅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건너 광야 길로 돌아 40년을 가게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인생길이 내 뜻대로 안 된다는 것과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름길로 갔다면 전쟁에 능한 블레셋에 패했을 것이다”며 “이로 인해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불평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을 것이다”고 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때때로 돌아가게 하고 기다리게 한다”며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훈련시키고 연단시키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함께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란 이사야 55장 8, 9절을 읽었다.
하나님은 앞서 가신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란 출애굽기 13장 21절을 들려줬다.
손 목사는 “사막의 낮은 아주 덥고, 밤은 무척 춥다”며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인도하셨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란 로마서 8장 14절을 소개한 뒤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늘 말씀 앞에 가까이 나가고 늘 기도해야 한다”고 권했다.
또 “기도로 하루 문을 열고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기도하라”며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확신과 지혜와 평안을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신다고도 전했다.
손 목사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나지만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며 “여러분의 모든 형편과 문제를 아시는 하나님께 믿고 맡긴다면 여러분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다”고 했다.
예배는 양하림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박우헌 장로 기도, 이정희 권사 성경봉독,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행복’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 목사는 나이지리아 출신 부부 아기 데이빗를 위해 축복기도한 뒤 첫 아기 출석 기념패를 전달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새가족 수료식에서는 김나은 씨 등 29명에게 새가족 수료증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교인들은 새가족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축복했다.
새가족은 5~8월 등록해 새가족양육과정을 마쳤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