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가는 법...
우선 칼을 갈기 전에 제일 먼저 할일은 사용할 숫돌을 물에 담구어 두는것 입니다..(5분~10분정도)
젖은 수건이나 기타 숫돌을 붙잡아 둘수 있는 도구로 숫돌을 잡아 두는 것입니다..
거친 숫돌로 고운 숫돌의 칼가는 표면을 다듬어 연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숫돌과 칼의 모든 면을 전부다 사용하여만 합니다..
표면을 다 사용하면서 갈아야만 날이 잘 세워집니다.
칼의 양쪽을 다 갈은 상태에서 칼을 세워 유심히 세워진 날을 보면 아므리 정성을 다하여
갈아도
미세하게 넘어간 날이 부분적으로 보일것입니다..
그반대 방향의 면을 다시한번 갈아주면 넘어간 날이 잡히는 것입니다.
너무 날카롭게 세워서 넘어간 날은 이용원(이발소)에서 면도칼 세울때 하는 방법으로
가죽밸트에 면도날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내친 김에 집에 있는 모든 연장들^^;;을 다 내어 날을 세워 봅니다.
칼들은 양날칼(부엌용)과 날이 한쪽만 있는(사시미) 횟칼로 구별을 한후..
고운숫돌에 갈기 전에 거친 숫돌로 우선 녹슨 부분이나..무더진 칼날을 대충 잡아준 후...
그후에 고운숫돌..여기서 한마디..(전문가용 쪽바리 숫돌도 좋지만..
국산 안동숫돌.... 가격도 저렴하면서,,
안동숫돌의 고운면이 횟칼의 날을 아주 날카롭게 세워줍니다...(면도날처럼)
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안동숫돌로 낫이며 각종 농기구의 날을 세워 왜놈들과 싸워다고 합니다..
거친숫돌로 대충날을 세워으면 정밀하게 날을 세우기 위해서
고운숫돌로 날을 다듬어 가면서 갈면 됩니다.
아므리 잘 날을 세운 칼도 오래동안 방치하면 독이 슬기 마련이죠..
이때는 보관하는 중에 식용유(아므거나)를 칼에 골고루 발라 놓으면
녹이 슬 염려는 없읍니다. 이때 엔진오일,릴용 구리스 오일.미싱기름은 절대 아니되옵니다..ㅋㅋ
꼭!!!!식용유를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칼의 손잡이는 나무라서 오래쓰다 보면...위생상 문제가 되므로
가스토치로 살짝 검게 태워주시면 좋읍니다..
일종의 흑단목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숫이 위생에 좋은것은 다들 아시죠..
유튜브에서 칼가는법 치면 칼갈이 전문가 동영상들이 많이 있읍니다..^^
횟칼구입요령~ 횟칼은 저가의 스텐레스 재질과 고가의 탄소강(주물단조로 만들어진 칼로 나누어 집니다..
스탠레스 재질보다는 탄소강이 날이 더 날카롭게 세워집니다..
(자갈치 아지매들이 사용하는 칼이 대부분 이 탄소강 재질의 칼들이죠..대장간 부엌칼 같은^^
회를 썰어보면 잘 썰리고 날이 날카롭게 세우기 쉽고 잘 썰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탄소강은 날이 스탠레스재질보다 조금 더 빨리 무더진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구입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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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가는 법...
송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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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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