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24회) ㈜카본코리아 회장이 협성사회공헌상으로 받은 상금 5,000만 원을 대한조선학회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0월 26일(금) 서울 강남구 카본코리아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신동식(24회) 회장은 지난 7월 7일 협성문화재단(회장 정철원)으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조선산업 육성에 평생을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도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이번에 상금 전액을 대한조선학회에 선박의 탈탄소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게 된 것이다.
대한조선학회는 이 기부금을 선박의 탈탄소 연구와 연관산업 육성에 활용키로 했다. 대한조선학회는 또 학회 내에 ‘신동식 포럼’을 발족해 정기적인 연구와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학회는 이 같은 사업의 하나로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글로벌 혁신연구포럼과 공동으로 ‘글로벌 협력을 통한 탈탄소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전문가들과 관련 단체를 초청하여 국내외적으로 화두인 탈탄소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 조선산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신 회장은 36세이던 1968년 청와대에 신설된 초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돼 조선업·중화학공업·과학기술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등에 기여했다.
91세인 현재에도 탄소포집활용(CCUS) 전문기업인 ㈜카본코리아를 이끌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탈탄소 관련 신기술 개발, 보급에 몰두하며 최고령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