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 이제 고2 18살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유학에 대해 알아보려고 이곳에 가입을 했는데요 만약 가게 된다면 내년 1월에 바로 가게 될 것 같구요 제목 그대로 유학이 정말 고민됩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반고를 다니는데 내신 평균 6등급~7등급 정도로 바닥을 깔아주는 학생이라 수시로는 도무지 앞길이 안보이는 정말 공부에 손을 놓은 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얘기를 하다가 공부로는 도무지 길이 안보여서 캐나다로 가서 11학년 12학년을 마치고 대학을 거기서 나오는 선택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거기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고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한국 고등학교 1,2학년 내신은 아예 안들어가는건가요..? 한국내신이 들어가면 캐나다든 미국이든 영국이든 대학을 아예 못 들어갈 거 같아서요..허헣 그리고 캐나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한국에 비해서 어떤가요? 많이 어렵나요? 정말 캐나다 유학 절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 너무 답답하고 알 방도도 없어서 여기다 물어봅니다 도피성 유학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뼈있는 조언들 좀 부탁드릴게요ㅠㅠ 성격은 활발하고 적응력도 은근 빠르고 영어도 모의고사 보면 항상 1등급은 나옵니다 초등학생때 미국 유학을 1년정도 간적이 있어서 영어실력은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아요! 가족과는 그렇게 사이가 좋은게 아니라.. 친구들은 스카이프나 인스타로 걔속 연락하면 되니까 딱히 한국에 정이 남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유학원에 가기 전에 좀 알아보고 가고 싶어서 혹시 저랑 같은 루트로 캐나다에 가서 캐나다에 잘 살고 계신 한국인분들 너무 궁금해요ㅠㅠ </p>
<!-- -->
첫댓글일단 한국 내신은 들어가지 않구요. 제가 느끼기론 캐나다 교육이 훨씬 쉽습니다. 단, 고등학교 까지는요. 캐나다 대학교는 들어가는거보다 살아남는게 더 어렵습니다.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대학부터 정말 열심히 해야하구요. 그래도 여기와서 다시 리셋 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면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성격이라면 저는 추천합니다.
공부에 큰뜻이 없으시다면 고등학교 한국에서 졸업하시고 대학을 캐나다로 오세요!! college 가시면됩니다!! 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왜가나요? 영어도 잘하신다니 아카데믹 영어점수 따놓으시고 조언구하셔서 준비( 학과, 영주권따가 좋은 학과가 있어요! 홈스테이, 룸랜트, 지역)알아보시고 굳이 캐나다에 살생각이 없으셔도 혹시 모르니까 대학나오면 영주권따는 좋은조건이 되니깐요~ 저도 토론토 조지브라운 칼리지 나와서 영주권받고 잘 삽니다! 전 캐나다 오셔서 공부하시는거 강추드립니다! 한국친구들은 조심하시구요 ㅋㅋㅋ
영어 어느정도 되시면 오시는거도 추천이요! 한국에 비하면 많이 힘들진 않을거에요. 그치만 대학은 college 전문대가는걸 추천해요. 여기 university 는 진짜 공부 빡세게 해야 졸업할수 있어서, 유학생들이나 늦게온 학생들중에 한국 대학 생각하고 막 한국사람들끼리 엄청 놀다가 학과에서 떨어지고 제명당하고 과바꾸고 그런거 엄청 봤어요. 또 다른 케이스로는 여기서 고등학교 나오고 영어 엄청 빡세게 해서 한국으로 대학가는 친구들도 봤어요. 일단 언어가 많이 힘들지 않으시니 뭘하고 어디 살고싶으신가에 따라 잘 정하심 될거같아요. 근데 만약 재력이 좀더 되신다면 미국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영어 1도 모르고 무작정 고1때와서 현재는 영주권받고 잘 살고있어요! 많은 친구들이 왔다 떠나갔지만 생각해보면 다들 공부때문에 떠나갔다기보단 캐나다 생활이 잘 안맞아서 그런것 같아요.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중요시한다면 오시는것도 좋아요! 근데 목적이 오로지 공부때문이라면 후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수도 있겠지만 기회만 된다면 경험해보시는것도 인생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느즈막히 와서 그당시에 막 생긴 literacy test 때문에 고생좀 했어요. 여기도 대학입학 하려면 어느정도 거쳐야 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그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 원하는 대학의 과 마다 요구하는 과목과 점수가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고 수업을 챙겨 들으셔야 대학 진학 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내신은 들어가지 않지만 한국에서 가져오는 점수로 크래딧 받을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졸업할때까지 이수해야하는 크래딧이 정해져있어서 제가 가진 기간 내에 다 따느라고 데이스쿨 나이트스쿨 어덜트스쿨 썸머스쿨 다다녔어요ㅋㅋ 적응하는 것과 학교수업받고 시험치고 졸업하는거랑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 같아요. 한국은 몇점 이상 넘지못했다고 fail 해서 한학년 다시 다니고 졸업 못할 일이 왠만해선 없겠지만 여기는 일정 점수 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못넘어가거든요. 그동안 학교과정이 얼마나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전조사 많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여러분이 좋은 조언을 해 주셨는데, 저는 직접 하이스쿨 다니던 조카 두명을 보살폈던 경험에서 이야기드립니다. 한국에서 공부는 별로인데 영어는 잘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일단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크레딧은 받고오시는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여기 고둥학교 과정이 한국보다 훨씬 쉬운 것은 맞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학교 과장을 따라가기는 어렵지요. 만약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면 오히려 여기서 쉽게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여기에서 한국보다 더 힘겹게 공부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졸업도 힘들 수 있지요. 한국에서 한국말 다 잘하지만 그래도 공부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지요. 조카 한명이 고2때 와서 정말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갔고 대학가서도 역시 계속 힘들었지요. 물론 지금은 잘되었지만요. 하지만 님처럼 혼자 홈스테이하면서 정신줄 바로 잡기는 참 쉽지않아요. 더구나 친구들 좋아하고 그러면 더 외롭구요. 한국에서 좋은 성적 졸업필요없고 그냥 졸업장만 있으면 되니까 고등학교 마무리 잘하고 그러면서 그 중에 계속 영어 공부(공인 인증 시험)봐서 좋은 점수 만둘어 칼리지 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 합니다.
캐나다로 와요. 뭐 어떤 말 다 떠나서 고등학교 잘 알아보고 선택해서 오면 좋은 대학 한국보다 가기 쉬워집니다. 학교에서 내주는거 성실하게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난이도는 한국보다 쉬워요. 주변에 한국에서 6-7등급 내신이었던 학생이 여기 고등학교 와서 공부해서 워털루 공대 들어갔어요
영어가 큰 문제가 없으면 백퍼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는게 백배 좋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요. 물론 심리적인 부분도 고려되구요. 만약여기서 4년동안 학교생활을 안하면 어차피 대학가려면 IELTS를 봐야하니 별 베너핏도 없구요. 그리고 한국 고등학교 지식이 여기보다 나은것 같아요 -개인생각-
저는 4년전에 (고3 여름방학 때) 유학와서 이제 대학교 3학년 되는 학생인데요. 캐나다에서 공립학교 (11학년), 사립학교 (12학년) 다 경험했어요. 친구들중에 한국서 졸업장 딴 친구도 있었는데 제가 볼때는 크게 다른게 없었어요. 다들 비슷하게 대학 가더라구요. (한국에 있을때는 유학원이 젤 중요해 보였는데, 와보니 딱히 필요없더라구요!) 저도 영어 빼고는 공부를 잘 못했는데 지금 대학(University)도 무난하게 다니고 있어요. 한국에서 한학기만 다니면 졸업할수 있었는데 그냥 캐나다를 온 이유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시간을 더 가치있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 어수선한 교실은 못견디겠더라고요.. 근데 저처럼 오시면 최소 2년은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더 다녀야해요. 그래서 한살이라도 빨리 마음 먹으셨으면 오시는거 추천해요! 저는 막상 와보니 문화가 잘 맞아서 여기서의 미래를 그리고 있어요 :)
![[캐스모]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 모임](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일단 한국 내신은 들어가지 않구요. 제가 느끼기론 캐나다 교육이 훨씬 쉽습니다. 단, 고등학교 까지는요. 캐나다 대학교는 들어가는거보다 살아남는게 더 어렵습니다.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대학부터 정말 열심히 해야하구요. 그래도 여기와서 다시 리셋 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면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성격이라면 저는 추천합니다.
공부에 큰뜻이 없으시다면 고등학교 한국에서 졸업하시고 대학을 캐나다로 오세요!! college 가시면됩니다!! 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왜가나요? 영어도 잘하신다니 아카데믹 영어점수 따놓으시고 조언구하셔서 준비( 학과, 영주권따가 좋은 학과가 있어요! 홈스테이, 룸랜트, 지역)알아보시고 굳이 캐나다에 살생각이 없으셔도 혹시 모르니까 대학나오면 영주권따는 좋은조건이 되니깐요~ 저도 토론토 조지브라운 칼리지 나와서 영주권받고 잘 삽니다! 전 캐나다 오셔서 공부하시는거 강추드립니다! 한국친구들은 조심하시구요 ㅋㅋㅋ
영어 어느정도 되시면 오시는거도 추천이요! 한국에 비하면 많이 힘들진 않을거에요. 그치만 대학은 college 전문대가는걸 추천해요. 여기 university 는 진짜 공부 빡세게 해야 졸업할수 있어서, 유학생들이나 늦게온 학생들중에 한국 대학 생각하고 막 한국사람들끼리 엄청 놀다가 학과에서 떨어지고 제명당하고 과바꾸고 그런거 엄청 봤어요.
또 다른 케이스로는 여기서 고등학교 나오고 영어 엄청 빡세게 해서 한국으로 대학가는 친구들도 봤어요. 일단 언어가 많이 힘들지 않으시니 뭘하고 어디 살고싶으신가에 따라 잘 정하심 될거같아요. 근데 만약 재력이 좀더 되신다면 미국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7.07 06:33
고등학생이라 아직 어리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경험을 어린시절부터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꼭 캐나다와서 공부해보길 바라요.
저는 영어 1도 모르고 무작정 고1때와서 현재는 영주권받고 잘 살고있어요! 많은 친구들이 왔다 떠나갔지만 생각해보면 다들 공부때문에 떠나갔다기보단 캐나다 생활이 잘 안맞아서 그런것 같아요.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중요시한다면 오시는것도 좋아요! 근데 목적이 오로지 공부때문이라면 후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수도 있겠지만 기회만 된다면 경험해보시는것도 인생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어린 학생이 대견하네요 ^^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느즈막히 와서 그당시에 막 생긴 literacy test 때문에 고생좀 했어요. 여기도 대학입학 하려면 어느정도 거쳐야 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그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 원하는 대학의 과 마다 요구하는 과목과 점수가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고 수업을 챙겨 들으셔야 대학 진학 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내신은 들어가지 않지만 한국에서 가져오는 점수로 크래딧 받을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졸업할때까지 이수해야하는 크래딧이 정해져있어서 제가 가진 기간 내에 다 따느라고 데이스쿨 나이트스쿨 어덜트스쿨 썸머스쿨 다다녔어요ㅋㅋ 적응하는 것과 학교수업받고 시험치고 졸업하는거랑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 같아요. 한국은 몇점 이상 넘지못했다고 fail 해서 한학년 다시 다니고 졸업 못할 일이 왠만해선 없겠지만 여기는 일정 점수 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못넘어가거든요. 그동안 학교과정이 얼마나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전조사 많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여러분이 좋은 조언을 해 주셨는데, 저는 직접 하이스쿨 다니던 조카 두명을 보살폈던 경험에서 이야기드립니다. 한국에서 공부는 별로인데 영어는 잘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일단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크레딧은 받고오시는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여기 고둥학교 과정이 한국보다 훨씬 쉬운 것은 맞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학교 과장을 따라가기는 어렵지요. 만약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면 오히려 여기서 쉽게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여기에서 한국보다 더 힘겹게 공부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졸업도 힘들 수 있지요. 한국에서 한국말 다 잘하지만 그래도 공부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지요.
조카 한명이 고2때 와서 정말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갔고 대학가서도 역시 계속 힘들었지요. 물론 지금은 잘되었지만요.
하지만 님처럼 혼자 홈스테이하면서 정신줄 바로 잡기는 참 쉽지않아요. 더구나 친구들 좋아하고 그러면 더 외롭구요. 한국에서 좋은 성적 졸업필요없고 그냥 졸업장만 있으면 되니까 고등학교 마무리 잘하고 그러면서 그 중에 계속 영어 공부(공인 인증 시험)봐서 좋은 점수 만둘어 칼리지 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 합니다.
캐나다로 와요. 뭐 어떤 말 다 떠나서 고등학교 잘 알아보고 선택해서 오면 좋은 대학 한국보다 가기 쉬워집니다. 학교에서 내주는거 성실하게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난이도는 한국보다 쉬워요. 주변에 한국에서 6-7등급 내신이었던 학생이 여기 고등학교 와서 공부해서 워털루 공대 들어갔어요
영어가 큰 문제가 없으면 백퍼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는게 백배 좋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요. 물론 심리적인 부분도 고려되구요. 만약여기서 4년동안 학교생활을 안하면 어차피 대학가려면 IELTS를 봐야하니 별 베너핏도 없구요. 그리고 한국 고등학교 지식이 여기보다 나은것 같아요 -개인생각-
저는 4년전에 (고3 여름방학 때) 유학와서 이제 대학교 3학년 되는 학생인데요. 캐나다에서 공립학교 (11학년), 사립학교 (12학년) 다 경험했어요. 친구들중에 한국서 졸업장 딴 친구도 있었는데 제가 볼때는 크게 다른게 없었어요. 다들 비슷하게 대학 가더라구요. (한국에 있을때는 유학원이 젤 중요해 보였는데, 와보니 딱히 필요없더라구요!) 저도 영어 빼고는 공부를 잘 못했는데 지금 대학(University)도 무난하게 다니고 있어요. 한국에서 한학기만 다니면 졸업할수 있었는데 그냥 캐나다를 온 이유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시간을 더 가치있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 어수선한 교실은 못견디겠더라고요.. 근데 저처럼 오시면 최소 2년은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더 다녀야해요. 그래서 한살이라도 빨리 마음 먹으셨으면 오시는거 추천해요! 저는 막상 와보니 문화가 잘 맞아서 여기서의 미래를 그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