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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아름다워 ~쾌지나 청춘.Fm100.3Mhz관악공동체라디오
이성화 > 오늘 스튜디오에 모신 분은 전설의 53년째 현역 스포츠 기자 최동철(34회) 박사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동철 > 네 안녕하세요.
이성화> 최동철 박사님하고 얘기를 하다 보면 끊임없이 궁금한 게 생기고 또 재밌는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는데 오늘은 스포츠 전문 기자로서 온 세계인이 우러러 볼 만큼 성공한 우리나라 스타 스포츠 스타들 몇 사람들 좀 예를 들어주면서 가시밭 길 같기도한 성공에 길로 간 그 사람들의 행적을 좀 말씀해 주세요.
최동철> 그렇습니다. 제가 53년 현역 기자입니다마는 미국의 세계 언론인으로 제일 오랫동안 한 분이 미국의 헬렌 토마스라는 여자 기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67년을 했어요. 돌아가셨어요. 2013년에 돌아가셨죠 1920년생인데 할렌 토마스라는 여기자분은 미국의 캐네디 대통령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 10사람의 대통룡울 보는 백악관 기자였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제 스포츠 캐스터는 빈스 콜리라는 사람이 66년 동안 야구 중계를 하고 그랬어요. 이것이 세계 역사의 언론인으로서 나오는데 저는 53년이니까 그분들에 비하면 아직도 어리다고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 이성화 선배가 얘기 했듯이 그러면 김연아 선수, 제가 첫 시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작년에 리얼미터에 의논해서 제가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감독, 축구 대표팀.. 감독은 외국인이 좋으냐 한국인이냐 했더니 외국인 감독이 절대적으로 많았고요, 그리고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가운데서 어떤 종목을 좋아하나고 했더니 축구가 단연 야구보다 앞서요. 뿌리가 축구가 깊다는 걸 알 수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스포츠 영웅 가운데 최고의 영웅이 누구냐 했더니 김연아 선수였어.
이성화 > 네 그럴 것 같아요.
최동철> 김연아 선수는 사실은 2010년 뱅쿠버 동계올림픽 대회 때 금메달 따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은메달에 머물렀어요.
이성화 > 그때 너무 안타까웠어요
최동철 > 안타깝죠. 쇼트니 코바라는 러시아 선수한테 결국은 금메달을 뺏겼는데 그래도 김연아 선수 지금 우리나라 스타 가운데는 금메달 제일 많이 따낸 선수가 이제 김우진 선수가 이번에 금메달 양궁에서 3개 따내고 5개 따낸 선수가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을 제일 많이 따냈는데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스타예요. 이렇게 나와 있는데 지금 이 선배 얘기대로 그러면 김연아 선수는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 가운데 제일 돈을 많이 번 선수가 누구겠어요?
이성화 > 손흥민 선수 아니에요?
최동철> 그렇죠 손흥민 선수가 지금 일주일에 3억 4천만 원씩 받습니다. 현역 선수고요. 지금까지 돈을 제일 많이 번 선수는 김연아 선수가 한 1400억을 벌었습니다. 지금도 광고가 엄청나죠.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성화 > 그다음에
최동철 >박찬호 이런 프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김연아 선수가 항상 기자회견 때마다 주니어 대회부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얘기하는 것이 그 자신감 얘기를 많이 해요.
이성화 >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동철 >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미 공통적으로 돼 있는 학설, 그 첫 번째 자신감, 그래서 어떤 감독이든지 야 자신감을 가지는 게 맞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그 경험에서 얻은 것이지만 실적으로 자신감이 제일 중요해요. 영어로 컨피던스(Confidence) 그리고 두 번째가 컨트롤, 조절 능력을 잘해야 해. 그러니까 축구 선수가 90분 동안 전반 45분 후반 45분 해야 되잖아요. 처음부터 뛰면 나중엔 지치죠. 그러니까는 컨트롤을 잘해야 돼요. 컨트롤 그것도 c로 시작해 컨트롤(Control) 그다음에 김연아 선수가 항상 집중력 얘기를 하잖아요. 피겨는요. 숏 프로그람과 프리스케이팅이 2분 50초 동안 프로그램을 해야 돼요. 7가지 기술을 보여주죠 . 그리고 4분 10초 동안 12가지 기술을 보여줘야 돼. 음악에 맞춰서 그러니까 7분의 드라마를 해야 되는데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이성화> 그러네요.
최동철> 그러니까 김연아 선수가 자신감, 집중력 얘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물어봤어요. “연아야 , 너 그 얘기 어디서 들었냐 ? ”했더니 “저요 ? 그냥 경험해서..“ 그러는 거 ..그게 맞는 거다.거기에 컨트롤만 들어가면 그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이성화 > 최동철 박사는 참 행복하시다. 그 하늘의 별 같은 어여쁜 김연아 선수를 마주해서 여러 가지 얘기도 하고 참 행복하시네요
최동철> 그러니까 그전에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할 때 가면은 어머니가 박민희 씨라고 저는 잘 모르죠. 기자석에 있으니까 . .와서 인사를 해요. “김연아 선수 엄마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또 와서 “제가 김욘아 선수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러냐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저는 참 그런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성화 > 전설이에요. 최동철 기자님. 그리고 조금 아까 자신감이라는 말씀 하셨잖아요. 그게 제가 어디서 봤나 .. 기억이 나는데요.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선수가 자신감 없이 라커 룸에 축 늘어졌을 때 힘을 주면서 “너는 잘할 수 있어.” 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었대요.
최동철> 맞아요. 그러니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세 가지 조건이 3c 처음에 컴퓨던스(Confidence) 자신감, 두 번째가 컨트롤(Control), 세 번째가 컨센트렉션(concentration) 집중이죠.
이성화 > 참 재밌네. 말씀하시는 게 ..옛날에.. 옛날도 아니다. 저 기성용 선수 말이 생각나네요. 축구경기 얘기할 때 모두 집중해서 뛰어야 되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럴 때 스코아가 아슬아슬할 때에는 온몸의 힘은 다 빠져서 죽을 지경인데 집중은 더 해야되고 마음속에는 휘슬을 긷하게되는데 그 휘슬 부는 그 마감되는 시간까지 1분 1분 사력을 다해서 뛰는게 마치 천리길같이 멀리 느껴진다고 그렇습디다 . 끝까지 집중해야 되고 힘을 써야 되는데 얼마나 힘들었면. .그 얘기 생각났어요.
최동철> 맞아요. 그러니까 운동 선수가 보통 힘든 게 아니고.
이성화 > 그만한 연봉 받을 능력자 들이에요. 그리고 옛날에는 비디오로 찍기 전에는 감독이 판정 하는데 사람들이 어느 쪽 봐주기도 한다 하고... 왜 야구도 심판 눈에만 의존 할때가 있었잔아요. 근데 요즘은 전부 비디오 촬영해서 다시 돌리니까 오판이 있을 수 없나요?
최동철 >이제는 안 돼.
이성화 > 안 되죠. 다시 돌려서 보고. 그래서 옛날에는 선수들이 억울하다고 감독 앞에 가서 항의하고 그런 장면이 있었어.
최동철> 요즘은 로버트가 이제 판정을 했잖아요. 이제는 주심이 그 로봇이 볼 스트라잌 해주면 그거에 의해서 합니다. 축구도 마찬가지예요. VTR 해서 그걸 보고서 심판 보기 때문에 이제는 정확하죠.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
이성화 > 세월이 가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박찬호 선수가 미국에 가서 야구를 잘해서 날리던 그 시절에 여러 해가 지나면 다시 우리나라에 왔죠.
최동철 >그렇죠 박찬호 선수가 94년에 한양대학교 다닐 때 LA 다저스로 갔잖아요. 그래서 11년동안 있다가 124승 98패를 기록하고 박찬호 특급이라고 그래가지고 2011년에 일본으로 갔죠.오릭스 버팔로스에 가서 7경기를 출전했는데 1승 4패밖에 못 했어요 .부상 때문에. 그리고 이제 한화 이글을 쏘아 가지고 23경기에 나와서 5승 10패를 기록했습니다. 웬만한 기록은 제가 다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데 박찬호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메이저리그가 테클이 있죠.
이성화 > 그 태클 보니까 감독의 눈을 피해서 감독이 저쪽에 있다 싶을 때는 그냥 옷 잡아끌고 다리도 걸고 그렇게 와일드 게임을 하더라고요.
최동철 >그러니까 축구는 참 크고 작은 부상을 다 안고 있어요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토토넘에서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마는 항상 제가 아찔아찔한 마음이고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새벽 3시 4시에 일어납니다. 아들을 위해서 마사지도 해주고 그래요. 그러니까 뭐 그 손흥민 선수가 오늘날의 세계적인 월드 클라스가 되기까지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던 거란 말이죠. 그만큼 그 축구 선수는 항상 부상을 다 가지고 있어요.
이성화 > 그렇군요.
최동철 >얼마나 부상이 심하냐 안심하냐 그것만 차이라고할 수 있죠.
이성화 > 그래서 이번 경기에는 부상이 좀 나아야 되는데 어떨까 한다 이런 기사 볼 때는 우리들이 안타까워요.
최동철 > 축구 같은 경우에는 그 테클이라는 게 공식적으로 있는 거고 11명이 경기장 내에서 이제..
이성화 > 그리고 외국 선수들도 보면 그냥 뛰다가 자기네 골 앞에서 볼이 왔다 갔다 할 때 위험하면 가까이 있는 선수 잡아당기고 하는 것이 카메라에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최동철>그럼요.
이성화> 최동철 기자님은 그동안 여러 경기 때마다 가서 보시고 외국의 올림픽마다 가서 보시면서 도시를 많이 보셨을 텐데 그 도시에 어떤 거는 좋았다는 떠오르는 형체가 있을 것 같아요.
최동철 > 제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 때 그 황용주 선수가 2시간 13분 23초로 금메달 따냅니다. 이것이 바로 손기정 선수가 36년 8월 6일에 금메달을 따냈는데 바로 56년 만에 이룬 쾌거라서 그거는 제가 잊지 못하죠. 그리고 바르셀로나 폐회식 직전의 마지막 경기가 남자 마로톤이에요. 이번 파리 올림픽은요 여자 마라톤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달라졌어요. 남녀 평등이에요. 그때 손기정 옹이 그 바르셀레나 경기장 메인 스타트디움에서 눈물 흘리고 난 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 그 장면을 제가 취재를 했잖아요.
이성화 > 아 그러셨구나.. 감동의 취재였네요.
최동철 > 그러고 황영조 선수가 그때 코오롱 소속이었어요.그래서 이동찬 회장 돌아가셨지만 코오롱의 회장님이 나한테 와라.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근데 회장님, 황영조가 이제 세계적인 스타가 됐는데 다른 팀으로 가면 어떡하지?” 그랬더니 “그걸 어떻게 하면 좋나?” 그래서 “황영조 선수를 코오롱에 평생 이사를 시켜주시죠.”그랬더니 “그래 평생 이사다.” 그래서 평생 이사가 된 적이 있어요.
이성화 > 지금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쭉 과거부터 상세하게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최동철 스포스 전문 기자님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53년간의 그 스포츠 역사를 쭉 꿰고 계신데 그 사이에 다른 역사를 우리는 몸소 겪어온 세월이잔아요. 나라가 정말 큰일이 있고 이럴 때는 스포츠가 활발하지 않고 그런 경험도 있었어요.
최동철 >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70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가 경제가 나빠가지고 반납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20만 달러의 벌금을 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올림픽을 유치한 건 박정희 대통령 때 유치를 했어요. 74년에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에게 피살당하잖아요. 8.15 기념식때요. 그러고 나서 이제 박종규 씨가 경호실장에서 그만두고 78년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열려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박종규씨가 대한체육회장이 됩니다 .그리고 79년에 잠실 종합체육관을 짓고 세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를 치를 때 박정희 대통령이 거기 와서 봐요. 그리고 박종규 회장이 그날 저녁에 저녁을 대접하면서 ‘각하 우리도 88년 24회에 올림픽을 유치하면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박정희 대통령이 ‘그 전에 한번 해봐 ’ 해서 정상천 서울시장이 서울 올림픽을 하겠다라고 했는데 다 알다시피 12.6 사건으로 돌아가시잖아요. 그러고 나서 최규하씨가 대통령 대행이 이제 되잖아요. 근데 스포츠를 좋아해야지 ...그러니까 그때 최규하 대통령하고 그때 국무총리 하시는 분이 스포츠를 싫어해가지고 올림픽 망국론 해가지고요. 올림픽 안 하기로 했어요. 그랬다가 전두환씨가 대통령이 됐잖아요. 전두환 대통령이 또 스포츠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친구인 노태우 장관이 정무장관일 땐데 노태우 장관한테 ‘ 올림픽을 유치나 한번 해보자’ 또 노태우 씨가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불러가지고 ‘유치위원장을 하시죠.’ 그래가지고 유치가 된 거예요. 그런 과정이 있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결국은 그것도 정주영 회장이 맡아가지고 그때 일본이 나고야가 이미 오래전에 올림픽 24회를 88년에 유치하겠다고 그랬는데 우리가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아디다스의 다슬로라는 회장이 도와준 거예요.
이성화 > 그런 참 흥미 있는 일이 진행됬네요.
최동철 > 왜냐하면 정주영 회장이 이제 정몽준 씨가 아들이잖아요. 정몽준 씨는 영어를 잘하고 정주영씨는 영어 못하니까 이제 영국 프랑스 IOC위원들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그러더라는 거예요. 정주영 회장한테 ‘무슨 운동했냐?’고 물으니
까 ‘ 운동은 무슨 운동을 해요? 난 운동 안 하고 사업가’다 했더니 보통 IOC의원 되고 그러면요 다 운동하는 사람들이에요. 올림픽 메달을 따면서요. 정주영 회장이 그렇게 대답하니까 막 웃더라는 거예요. 아니 뭐 운동도 안 한 사람이 어떻게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그러는데 정주영 회장이요 보통 분입니까? 그 분위기가 싹 가는데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일본이 두 번째 64 도쿄올림픽을 했잖아요. ’ 만약에 나고야에서 또 하게 되면 너네 영국, 프랑스 더 어려워진다. 일본이 64 도쿄올림픽 하면서 경제가 싹 달라졌다‘는 거야. 그러면서 그런 판에 아디다스 회장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 조건이 하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 유럽에 tv 방영권을 나한테 줘.‘ 그래가지고 52대 27로 서독 바덴바덴에서 81년 9월 30일 IOC 총회에서 결정이 되는데 표 계산하니까 안 나오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다슬러라는 회장이 와가지고 ’내가 도와줄 테니까 그 조건 해주겠냐?‘ 그래서 ’오케이!‘ 52대 27로 나고야를 제치고 올림픽을 유치하잖아요.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잖아요.
이성화 > 참 어떤 일이 이루어질 때 그 뒤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변화, 이걸 헤쳐내가지고 그 결실이 오는 거네요.
최동철 > 대단한 거죠. 비하인드 스토리죠. 우리 시청자 우리 라디오 들으신 분은요. 이런 것도 있어요. 우리가 1948년 8월 15일 건국 정부 수립이 되잖아요. 올해가 70 몇 주년인가 그렇잖아요. 그런데 전국 체전는 106주년이에요. 아니 우리가 정부 수립은 그렇게 됐다는데 어떻게 전국 체전는 106주년이지? 그러니까 1920년 7월 16일 우리가 일본 식민지 시대 때 조선체육회가 시작됩니다. 그때부터 11월 4일에 배재고등학교에서 전 조선 야구대회 제1회를 전국체전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106주년이 되는 거예요. 이걸 아는 사람이 없어요
.이성화 > 스포츠 역사책을 펼쳐주시는 것 같이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옛날 1940년대 그 후 말씀도 하셨지만 우리가 60년대70년대 이때 외국 가서 경기에서 이기면 그 중계 아나운서가 “우리나라 고추장 김치 힘으로 우리 선수가 이겼습니다‘ 고 그냥 그 고추장,김치 얘기많이 했어요. 가난하니까 고기도 많이 못먹었는데 이겼다는 얘기죠. 지금은 체격도 외국 선수에 못지않지만 그 옛날에는 외국 선수 체격 등치에 몸이 작아보였어요.
최동철>우리나라가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으니까 그럼요. 아주 옛날 옛적 얘기해요. 우리나라 민족이 참 우수한 민족이라는 걸 긍지를 느끼셔도 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요. 그리고 이제 제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을 그 세 가지 얘기했잖아요. 자신감, 집중력, 조절 능력 세 가지가 중요해요 . 김연아가 맨날 그 자신감 집중력 얘기가 맞다는 얘기고요. 그럼 일반인은 어떻게 성공하느냐
이성화 > 그거 질문하려고 그랬어요.
최동철 > 이거 제 얘기가 아닙니다. 첫 번째가 외모가 중요합니다.이걸 어피어런스(appearance) 그걸 3a라고 그래요. 어피어런스 그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씩 외모 지상주의 얘기하지만요. 그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사람 만났을 때 첫 번째가최동철 >인상이 좋잖아요. 그래야 얘기가 되는 거죠. 첫 번째가 어피어런스(appearance) 두 번째가 역시 능력 어빌리티 (ability) 세 번째가 에티튜드 ( attitude ) 인간성. 그게 맞아요. 그걸 3a ( appearance, ability, attitude ) 예요.
이성화 >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우리 최동철 박사님은 그간의 이 스포츠 선수나 그런 관련에 강연 요청도 많이 받으실 건데 주장하신 바가 인간성 같은 게 요즘 젊은 사람은 어떤지 느끼신 거.
최동철 > 그렇죠. 강연을 저는 좀 비싸요. 2시간 하면 300만 원씩 받습니다. 그 대신 강연만 하는 게 아니라 특강 갈라쇼라고 합니다. 특강만 하면 재미없어요. 거기에 음악이 있어야 돼요 .저는 김정택 SBS 단장하고 콤비가 돼서 기가 막힙니다. 그러니까 강의도 강의지만 거기에 음악이 있고 흥이 있고 그래서 특강 갈라쇼를 제가 합니다.
이성화 > 예능 기질까지 섭렵을 하신 능력을 갖고..
최동철> 없으면 안 되죠. 그 대신 좀 비싸죠. 특강료가 2시간에 보통 300만 원 받습니다.
이성화 > 그러시구나. 그런데 그 스포츠맨들 요즘 청년들 환경이 달라지면 아까도 인간성 말씀하셨는데 그 사람들의 개성이 옛날하고 달라서 이기적인 면이 있지 않아요?
최동철 >그렇죠 지난번에 서울 올림픽이 벌써 36주년이 돼가지고 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올림픽파크텔에서 올림픽 36주년 기념식을 가졌어요. 그때 이제 유도의 김미정 코치하고 얘기를 하는데 옛날하고 달라졌다는 거죠. 이거를 지도하려고 가르쳐주면 왜 그걸 해야 되는가를 꼬치꼬치 묻는다. 이제는 옛날과 같이 주먹구구식으로 지도해서는 안 돼요. 이제는 그러니까 모든 걸 겸비해야 해요.그러니까는 옛날같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성화 > 이유를 알려주고
최동철 > 그리고 어떤 부분에 이것이 득이 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해줘야 돼요. 그리고 스포츠 심리, 지난번에 우리가 양궁에서 그 메달 5개를 다 싹쓸이 하지 않았어요? 여자 단체 중에 10번을 연속으로. 그런데 그 정의선 현대그룹에서 500억 이상을 투자했고 이번에도 선수들을 위해서 스포츠 심리학 교수를 붙여가지고 그 선수들에게 강의도 하고 또 식사도 하고 그 선수촌은 굉장히 덥고하니까 200m 거리에 있는 호텔에 물도.. 그만큼 투자도 환경을 정확히 해주는 거죠.
이성화 > 그런데 염려되는 것이 스포츠 여러 분야가 있어서 올림픽 대회에 나갈 때도 다 금메달 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인기 종목 말하자면 골프 쪽이라든가 양궁 여기만 하려고 그러면 다른 비인기 종목은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선수 양성이..
최동철>그렇죠 사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그 인기 종목이라는 게 있어요. 축구 야구 농구 골프 4개 종목
이성화 > 골프 여자들
최동철 > 골프 그렇죠 그러나 우리가 금메달 따는 게 양궁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이잖아요. 사격이 뭐 우리가 이번에 3개 땄잖아요. 펜싱 2개 따내고 태권도도 인기 종목은 아니거든요. 그러나 올림픽에서 우리가 이번에 금메달 딴 게 13개 아닙니까? 13개 가운데 5개가 양궁이잖아요. 3개가 사격 태권도 2개, 펜싱 2개, 배드민턴 한 개 이렇게 돼 있잖아요.
이성화 > 그 밖의 종목에 대해서는 조금 우려하는 종목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정부에서 지원을 많이 하든가 목적을 갖고 키워야 될 것 같아요.
최동철 > 그렇죠, 옛날에는 대기업에서 연맹 그러니까 경기단체를 운영했는데 양궁 같은 경우에는 현대자동차에서 해주잖아 앞으로 그것이 필요하죠. 그건 국가 정책이에요 .대통령이 얼마큼 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서 스포츠가 발전이 되죠.
이성화 > 들으면서 즐겁고 신나고 파워풀한 최동철 스포츠 전문기자 53년 전설에 우리 기자님하고 대화해서 아주 행복했어요 .제가 볼 때는 지금 53년이니까 앞으로 한 20년을 가는 세월을 생각하시면서 세계적인 전설적인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우리 최동철 박사 기자님 건승을 빌겠습니다.
최동철 >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성화 > 즐겁고 고마웠어요. 노래 하나 말씀해 주시고 일어나 주세요.
최동철 > 그러면 그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이게 좋더라고요.
이성화 > 멋있죠 우리 나이에 즐겨듣는 노래 함께 듣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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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2.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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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화 > 그동안 감사하고요. 오늘 여러분에게 마지막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찬원의 노래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획 진행 이성화 기술 편집 김우신 프로듀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