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딸이되다. 」♥ ( o 3 )
" 여기가 음악실!!-0- "
" 아.그렇구나! "
혜은이와같이 학교를 둘러보고있는 중이다.
승연이는 알고봤더니 새로 사귄 친구가 있었고.ㅜ_ㅜ
그 친구와 놀기로 했다나 뭐래나.
아무튼 그러면서 밥을 다 먹자마자 가버렸고,나는 혜은이와 학교구경을 하고있다.
하지만 역시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는 아이들.
" 우아.진짜 신기하네~ "
" 뭐가. "
" 내가 다 대통령의 딸이 된 기분이야~! "
" 그러니.-_-; "
힐끔힐끔 쳐다보는 아이들이 혜은이는 신기하고 좋은가보다.
그리고 내 손목을 잡더니 날 운동장으로 끌고나온 혜은이.
어느새 우리둘은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었다.
" 루연아...너 얘들이 나꾸 너 쳐다보는거 싫지? "
" 응. "
역시나 내 마음을 잘 알고있는 혜은이다.^ㅇ^
혜은이가 지금 내 옆에 있다는게 어찌나 고마운지...
" 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서...니 마음은 잘은 모르고있어. "
" 근데 잘 아는것 같아. "
" 나하고 반대로 생각하기만 하면 되니까... "
그렇게 말하지 마 혜은아.
너하고 반대라고 말하니까...
내가 괜히 딴 사람같잖아...
" 하지만 루연아.외면하지는 마... "
" 응? "
" 현실이잖아. "
" 그래. "
" 사실 우리아빠도 국회의원이였거든.^ㅇ^ "
" 우아.정말? "
몰랐다.혜원이가 국회의원딸이라니...
하지만 국회의원이였다...라면
지금은 아니라는 건가?
" 나도 처음에는 아이들하고 선생님하고 막 쳐다보고 그랬으니까 니 마음을 조금은 알수있어. "
" 응.근데...니네 아버지 국회의원 그만 두셨어? "
" 돌아가셨어.한달전에... "
" 정...말? "
" 루연이네 아빠도 돌아가셨지.^-^? "
" 응. "
" 루연이 너 사람들 의식하지말고 그냥 변하게 행동해. "
" 하지만 그러고 싶어도 그게 잘 안되.ㅜ_ㅜ "
" 아빠가...루연이네 아빠가 하늘에서 보고계시잖아. "
" ...응. "
왠지...혜은이하고 얘기하면서 마음이 따뜻해 진 것 같아.
혜은이도 알고 있구나...역시나.
혜은이는 참 강한 아이인 것 같아.
아빠가 한달전에 죽은 딸 처럼 보이지 않아.
그 이유는 역시...
혜은이는 아빠가 하늘에서 자길 보고있다고 믿기 때문이겠지?
나도 믿을게 아빠.
아빠가 하늘에서 날 보고있다는걸.
나 앞으로 잘할꺼야 아빠...
" 종쳤다.들어가자 루연아.>0<!! "
" 응응!! "
루연이는 2학년 5반이라고 그랬다.
바로 옆반이라 놀러가기도 쉬워서 다행이다.^ㅇ^
종치고 나서 들어간거라 이미 교실은 수업시간.
들어가니까 그 두 놈들은 역시나 보이지 않았고
선생님은 웃으면서 앉으라고 하신다...
" 앉으세요.^ㅇ^ "
하지만 나는 그대로 앉을 수가 없었다.
왠지 그대로 앉기가 싫었다.
싫기도 싫었지만 원래 앉으면 안되는 거니까.
"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서 있겠습니다. "
" 아니...안 그러셔도... "
" 지각을 했으니까 벌 받는건 당연하잖아요. "
그리고는 교실에서 나와 복도에 손들고 서있었다.
잘하고 있는거 맞지...
이렇게 행동하는거 맞지?
그냥 선생님이 앉으라면 앉고 그러는 바보는 아니야...
나도 잘 알고있는걸.
지각을 하면 벌 받는건 누구나 다 알고있는 거잖아.
" 루연이 안녕~ "
혜은이도 5반교실 앞에서 손들고 서 있었다.
나와같이 지각해서 벌스는것 같았다.
" 혜은아.선생님이 나더러 자리에 그냥 앉으라고 했다? "
" 응응. "
" 근데.나 복도에서 그냥 서있겠다고 했어...벌 받겠다고... "
" 잘했어 루연아.^ㅇ^ "
그렇게 우리들은 복도에서 즐겁게 미소를 지었다.
누가 보면 미친년처럼 보였겠지.-_-;
벌스면서 웃는 사람이 어딨겠어.
하지만 나는 벌스는게 좋았다.
혜원이랑 나랑 지각하고 혜원이랑 나랑 같이 벌스는게...
좋았다.
그렇게 30분정도 손들고 서있었을까.
심하게 저리는 팔.ㅜ_ㅜ
그리고 저 복도끝에서 어슬렁 어슬렁 오는 남자 여러명.
아까 우리반에있던 남자두놈하고 한명이 가운데서 오고있었고,
나머지는 뒤에서 같이 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무리에 승연이가 보인다.-_-!
" 김루연! "
승연이가 이름을 부르며 내게 다가왔고.-0-
화민놈은 나를 쳐다도 보지 않았다.
다른 놈들은 내가 신기한지 이리저리 둘러보고...
혜은이는 5반앞에서 침을 뚝뚝 흘리며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_-
" 김루연.끝나고 기다려라.-_- "
" 응.ㅠ_ㅠ "
" 팔 아프면 내려놔. "
" 안돼안돼.지각했으니까 벌 받는거란 말이야. "
내 말이 무슨말인지 쉽게 이해를 해버린 승연이는
입꼬리를 살짝 올린채 그 무리에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무리는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 진짜 잘생겼다! "
" 혜,혜은아.-_-; "
" 역시 우리학교 일진들이 가장 멋있다니까?! "
일진.-_-
김승연 네 이놈...일진이란 말이지?
두고봐라 네 이노옴!!!
감히 누나와의 약속을 어겨?!
한쪽다리를 내밀고 주먹을 쥔상태로 하늘높이 뻗히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한 나를...
언제 수업이 끝났는지 복도에 있던 아이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_-
옆에서 혜은이는 웃고있었고.
제,젠장.쪽팔린다.
" 하하...이놈의 주먹이 왜.^ㅇ^;호호... "
그리고 어색하게 교실로 들어간 나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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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 대통령의 딸이되다. 」♥ ( o 3 )
카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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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
04.05.26 09: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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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루연이 귀여움.ㅋㅋㅋ다음편 원츄~!ㅎㅎ
넘 잼어요 편두8282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