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세리 '가족 벙커'에 빠졌다…
부친과 무슨 일이
골프 여제 박세리
"부친 빚 감당 못해,
제가 먼저 고소 제안"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런 일로 인사 드리게 돼 유감이다.
일이 너무 커져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
이렇게 큰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더 이상 어떤 채무에도 제가 책임질
방법이 없다.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확실히
말씀 드리려 이 자리에 나왔다.”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47)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아버지
고소와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열린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이 최근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부녀에 드리웠던 어두운 그림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부친 고소와 관련
입장을 밝히던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11일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 부친은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 2024.6.18/뉴스1 >
박준철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준철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이날 박세리희망재단 법률 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준철씨와 무관하다.
어떠한 직책이나 업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 없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위조된 사문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고 했다.
위조된 인장과 실제 재단법인 인감을
공개하며
“육안으로 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고도 했다.
박씨는 국제 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에서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는
올해 10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박세리
부친의 위조 문서 제출로 사업이
중단됐다.
박 이사장은
‘부친 고소가 부녀 갈등과 관련이 있느냐’
는 질문에
“전혀 무관할 수는 없다”
고 했다.
그는
“2016년에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제점을 많이 알게 됐다.
그때는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어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다.
채무를 한 번 해결하면 또 다른 게
수면 위로 올라오고, 마치 줄을 선
것처럼 채무 문제가 이어졌다.
문제가 점점 커졌고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됐다
”고 설명했다.
----박세리가 현역이던 지난 2003년 부친
박준철씨와 연습하는 모습----
< 조선일보 DB >
박세리가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25승을 거두며 한국 골프의 신화적인
존재이던 시절, 국내에서 그를 초청하려는
골프 대회나 행사가 줄을 이었다.
굵직한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당시
계약의 세부 사항을 아버지가 결정하면
딸은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이런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은 박세리가
2019년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바즈인터내셔널)을 지인과 공동
창업하면서다.
박세리는
“은퇴 후 본격적으로 제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권한하에 모든 일을 진행했다.
재단이 하는 모든 일에는 제 도장
, 제 승낙이 있어야 한다”
며
“일이 너무 커져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
최근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보도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어서
짚고 넘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고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이 18일 공개한 위조
재단 인장(왼쪽)과 실제 법인 인감----
< 뉴스1 >
‘아버지와 소통이 이전부터 단절됐느냐’
는 질문에 박세리는
“그렇다”
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런 문제가 갑자기 생기지는 않았다.
오래전부터 있었고 한두번이 아니었다”
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인 그는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고 밝혔다.
그는
“이사회에 제가 먼저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
며
“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
고 답했다.
이미 지난해 말 재단은 이 문제를 접하고
이사진에게 박준철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부분을 동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계 관계자는
“아버지가 (재단 관련한 일에 대해)
전횡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상황인데 오래전부터 곪아왔던 문제가
이제야 터진 것”
이라고 전했다.
민학수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JMS
박세리는 할만큼 한것 같으니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살아요
운산
부친의 교육 덕분에 성공하고, 부친의 빚 때문에
고생하네..
이제 할만큼 했으니 그만 손절하고 본인
인생을 살아가길~
도고산
어찌 애비가 되 어가지고 딸에게 도움은 안 되고
딸을 이렇게 곤경에 처하게 하고 그러냐.
그리고 돈은 딸이 벌은 거지 박준철 당신이
벌은 거야.
그동안 그 정도 빨아 먹었으면 되었지 얼마나
더 딸의 돈을 욕심을 내는 게냐.
정말 웃기는 양반이네
! 일단 법적인 처벌을 받고 박세리는 더 이상
아버지의 채무를 변재해주지 말라.
계속 부친의 빚을 갚아주다간 박세리
너도 망한다.
양산치매양심불량털보
박준철 씨는 원래 대전, 유성 지역의 주먹출신.
하지만 당시 딸의 성공 덕택에 모든 것이
다 좋은 쪽으로 흘러갔지.
물론 방송이 세탁을 잘했고.
원래 레져 쪽은 조폭들의 골드마인이다.
개버릇 남 못주는 거다.
그나마 세리 씨는 중심을 잘 잡았다.
박준철 씨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를 찾아
머리 숙여 배워라.
하늘빛
칠순이 넘은 나이 아직 무슨 부귀영화의 미련이
남는다고 자식을 팔아 돈 벌 생각만 하는지...
나선고존
IMF 구제금융 사태로 대한민국이 암울했던 시절!
US Open에서 18번 연장홀 맨발의 투혼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선물한 박세리 선수.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를 호령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태어나게 한 전설의
골프여제 힘내시기 바란다.
지금은 힘 들겠지만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될
일이었기에 차라리 잘됐다 생각하세요.
박세리 선수를 응원합니다.
이십육 년 전 그날을 생각하며 힘내기 바랍니다!
파이팅!!!
결국꽃은핀다
어느 가족이든 남들 모르게 그 아픔을 하나씩
아니 여러개를 안고산다.
그동안 모르고 지낸 박세리 감독님의 힘든
삶에 우선 따뜻한 위로를 보냅니다.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힘든시기
우리 국민들을 신나게 해준 박세리 감독님.
이번엔 감독님을 위해 그동안 받은 위로를
되돌려 드립니다.
빨리 극복하시고 눈물 없는 행복한 인생으로
살아내시길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우왕좌황
박세리 인간적으로 안 됐다만, 재산권 보호를
위한 꼬리자르기 인 거 같기도 하고..
보수우파 개딸
조구기 한테 좀 배우지.
가짜 인감이 너무 다르네 ㅋ
유토피아
자식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로 성공하면
거기에 빌붙어서 평생 뜯어먹고 착취 하려드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적당히 뜯어먹어야 자식도 견딜거 아니냐고.
사기나 다름없는 투자를 한다면서 엄청난 액수를
날려 먹으니 자식도 못 견디는 거 아니냐고.
야은
딸 등쳐 먹고 사는 아주 나쁜 째명이 같은 자 이군요.
세리씨 그런 아빠 잊고 국가와 국민에게 더 봉사하는
멋진 역할을 해 주세요.
주마등
없던 큰돈이 생기면 가족도 남이 된다.
k강물
박세리 아버지 한번 사고를 제대로 쳐서
부녀지간에 관계가 파탄날 줄 알았다.
모든게 관상에 다 나와 있다.
박세리 아버지 이미 박세리 선수 생활할 때
사고쳐서 관계가 단절될 관상이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유지된 것 보면 용하다.
모든 게 얼굴에 다 나와 있다.
사람은 변하지 않고 바로 그 모습대로 살아가고.
뿌린데로 거두는 거고 콩심은데 콩 나고 팥심은데
팥 나는 법이다.
박세리는 아버지 일 때문에 일시적으로 움츠러
들겠지만 교육사업과 후진 양성은 엄청나게
번창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