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나는 오르고 올랐지만 밑바닥만 보였던 재천 박달령을 올랐었다 힘든만큼 그 숲속에서는 울긋불긋 오묘하게 물들인 단풍들이 반겨주었고 새소리가들리고 산바람이 등뒤에서 나를 밀고있었다
순교자의길을 걸었다 우리를 반겨주던 박달령 정상에는 어느새 가을꽃이 피고 발길이 머무는 곳에서 쉼하며 작은 이름 모르는 꽃을 쓰담쓰담 해준다 내삶속에도 이렇게 작은 꽃들이 피었고 열매를 맺고 결실에 귀함을 간직해본다 세상과 작은 소통 일지라도 나만에 별것이되어 간직하고싶다 오늘 녹색물감 으로 물든 계곡 박달령을 배론 마당에서 올려다 보았다 올가을 재도전 해 보고싶은 순교자의길을 상상해보면서 다시 용기를 내볼까ᆢ
세벽 한시 출발 두시간 삼십분 만에 배론도착 어느새 모여든 사람들 배론 하늘과 땅사이 우주공간에는 촛불 향연과 별빛 가루가 환상적인 세벽이였다 은은한 음악과 함께 교육생 53명 그불빛 길을 걷는 모습 을보며 가슴이 울컥 해지는 감정은 왜?? 십여년전 내가 겪었던 감정이 되살아 났을까 ᆢ 그때 나는 눈물도 많이 났었는데 ᆢ
9시 집와서 꿀잠 자고 ᆢ 친구호출 밥먹으러 오라네ᆢ 가자! 가서 밥 한끼 떼워야지 고맙다 친구야♡ 이저녁 일칙 뜬별빛을보며 오늘하루의 감사 를 ᆢ
첫댓글 샤프란
정말 이쁩니다.
닉을 바꾸고 싶을 만큼요^^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감사드려요^~^
꽃은 그 순간순간 피고지고
사랑만 주면 본연에 임무는 잘하지요 샤프란~닉도 이쁠것같지요♡
역 아치형 서까래 타입의 천정에서
신부님 말씀이 오롯이 담겨있다가
냉담을 반복하고 있는 신자에게 까지도
축복울 내려주려는 배론대성당입니다.
올 가실에는 박달령도 오르시고
영성체를 모시는 축복속에서
걱정하시는 건강도 좋아지시고
자매님의 이웃과 함께 평화를 누리셔요 ㅡ
누구든 삶에서 잠시쉬여가는 일은 다 겪지요 직장핑계 나도 쉬여가던 기간이 십년 어느날 집으로 오는길에 갑자기 눈에 들어온 성당 십자 가 탑 그끝에 보이는저녁노을이 너무 이뻤지요
마음이 흔드리고 ᆢ
우리네 삶엔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리움도 있드라구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수원 사는 아들이 오더니 화성시 융건능 앞쪽의 맛집으로 저녁 먹으러 가자하여
아내와 셋이서 월남쌈과 쇠고기 샤브샤브로 저녁 먹고
카페로 이동,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고 조금 전에 집에 도착,
댓글 답니다.
맛난거 드셨네 보물 같은 아들이랑 ᆢ
늘 언제나 화목하게 행복하세요
건강도 열심히챙기시면서ㆍ
꽃을 사랑하시고 바다를 사랑하시고 신앙심 깊으신 러브님, 오늘도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지금현 삶에서 하루를 사랑하며 잘살자 합니다
아프지 말며
시작되 는 한주 아침 기쁘게 열어 가요 ♡
저 꽃이 샤프란? 이쁘네요 희한하게 꽃과 자연은
필름에 담기면 진짜 예술이 되더군요 그냥 보는 것과 달리
좋은 곳에 가셔서 은혜 받으셨군요
샤프란 핑크도 힌색도 있고 노랑도있어요
행복했습니다
하루 하루
내게주어진 임무 에 충실하게 살아보렵니다
샤프란이 흰색만 있는줄 알았더니
분홍색 너무너무 예쁘네요~~
꽃과 나무를 참 잘 가꾸시네요~~
저도 꽃과나무를 좋아해서 아파트베란다에 화분가뜩 키웠는데 이젠 허리도 다치고 아랫집 베란다 천정이 습기도 찬다해서 얘들을 어쩌나 고민중이네요~~
단독과 a 차이지요
아파트는답다 하지요
허리는 에호효 우리모두 고질병라고ᆢ
이쁜애들 몆만 키워봐요
난 아파트는 안살아 봐서리 ᆢ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