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알게되네요.
이제 좀 있으면 9시간후면 아들이 서브수학시험을 보러가요.
지난 5월에 시험을 봤는데 너무 못해서 안갈까했던 시험인데 용기를 내어 시험을 보러갔죠.
결과는 아마 만점을 받을것같다고.
그랬던 시험이 누군가의 부정시험으로 인해 아직까지 점수가 안나와 미치는 상황이예요 (피가 말라요 누가 부정을 컨닝을 했어 ㅠㅠ)
만약 응시자 전원이 무효처리가 되어버리면 다시 쳐야해요ㅠ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더 잊어버리기 전에 내일 서브수학시험을 보러가요.( 아 미친다 ㅠㅠ)
근데 이제서야 알겠어요 왜 다시 시험을 보러가는지
내일 볼 시험이 예비시험이라는거.....
무슨 말이냐하면 6월 10일에 있을 수능같은 중요한 시험을 내일 시험보는 그 시험장에서 치려지거든요.
즉 내일가서 시험을 보면 어떤 책상인지 어떤 의자인지 체험을 해볼수가 있다는...
제 아들은 자폐라 센서리 문제가 심해요 ( 센서리를 한국어로 뭐라해야하나 감각문제 ?)
하여간 의자의 책상의 디자인과 쿠션과 느낌에 따라 집중력이 엄청 틀려지죠.
고로 내일 시험을 통해 한번 체험을 해봐서 익숙해져야되는거죠 6월10일의 수능을 위해서
이런 하늘의 뜻이 있다는걸 모르고 여태 5월시험결과가 안나온다고 피를 말리고 있었으니 ㅎㅎㅎ
서브시험도 중요하지만 수능이 더더더 중요하잖아요.
고로 하늘의 그분의 도움으로 배려로 내일 아니 9시간있다가 체험하러 시험치러가요^^
신나게 체험하고 올께요^^
6월 2일 금
아침 10시 낙도 김치 양상추 밥한공기 ( 아들 수능모의고사를 위해 아침부터 난리치며 밥하고 멕이고, 집에서 모의고사를 하거든요, 이것도 자폐라 적응훈련을 위해, 집중력이 2시간뿐이 안되어 4시간을 쳐야하는데 그 4시간 집중력유지훈련인거죠, 제아들은 횟수를 백만번정도 시도하면 그중 천번째에 만번째에 어느정도 되거든요)
점심 2시 쌀국수
간식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넘더워 이런걸 다먹네요 )
저녁 8시 보쌈 5조각, 만두한개
운동
그래도 오늘은 1500보는 걸었네요^^
아들녀석 정신차리고 모의고사보게할려구요 걸었어요.
오늘은 아들녀석땜에 식이도 잘 먹고 운동도 쪼매하고 했어요
내일 저는 기쁜맘으로 시험장에 가서 아들 시험치는 교실을 바라보며 기도할수있을것 같아요
예행연습시켜주심을 감사하며^^
ⓒ 2013 - 다이어터들의 성지- 다음카페 '성공 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http://cafe.daum.net/slim 이 글쓴이
첫댓글 아이고 고생이 정말 많으세요 엄마의 애타는 심정을 누가 알까요? 집중하고 차분히 잘 치르길 같이 응원할께요 힘내세여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평생님의 응원으로 잘 치루었어요
건강을 잘 챙겨야하는데 참 쉽지가 않아요 ㅠㅠ
에고;;;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좋은쪽으로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내일 엄마의 기도에 아들도 잘 할거라 믿어요.^^
이런 응원으로 아들녀석이 시험을 잘 본거같아요
감사해요
솔직히 저보다 아들이 더 고생했죠 ^^
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그래요^^
시험 잘 보라고 저도 기도해요.
깜장님의 기도빨로 아침부터 아들이 빨딱 깨서 정신 집중할수있었던것같아요^^
그멀리서도 다 통하네요^^
우린 글로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