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로텐부르크를 뒤로 한채
저희는 캠핑카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걸어 갔죠...
주차비를 냈냐구요?? 써있긴 했지만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그냥 나왔습니다~~ㅋ
반나절 관광후 뉘른베르크를 향해 출발을 했죠..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저희는 그냥 고성가도 길을 따라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첫날 장을 제대로 못봐서 인지 저희는 가는 도중 좀 큰 마트를 확인후 들어갔습니다.
장을 본지 1시간....ㅋ 이것저것 사왔드랬죠...ㅎㅎㅎㅎ
자동차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은 바로 현지 마트에서 직접 음식재료들과 술~~~등등
사는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나중엔 마트 들어갈때 마다 머가머가 있는지 확인하는 여유까지...ㅋ
그렇게 장을 보고 한참을 달려 드뎌 목적지인 뉘른베르크 도착....
여기도 눈이 많이 쌓였더군요..눈도 많이 오구..
시간은 4시쯤 도착을 했는데 벌써 어둑어둑 해지네요..
캠핑장에서 차를 파킹을 한후 눈길을 헤치고 온 기차역..



뉘른베르크 기차내부는 요롷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기차를 타서 뉘른베르크 시내로 갔습니다..
캠핑카 여행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차로만 다니지는 않구요 그 도시의 대중교통도 이용해 보고 싶어서
왠만한 큰도시 가면 거의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뉘른베르크 시내


어느새 어두워 져서 야밤에 구경하게 됐습니다..ㅎ
요때가 오후5시....
상당히 빨리 어두워지죠? 그래서 겨울여행 잘 안오나 봐요...ㅎㅎㅎ
그러나 어딜가던 크리스마스 축제~~~ 눈은 즐거웠습니다.
저기 보이는 둥그런 탑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요런모습으로




요롷게 이쁜 모습을 감추고 있었더군요....ㅎ 사람두 별루 없고....ㅎ
한바퀴 돌고 나오 뉘른베르크의 또다른 곳 광장에 들어서니 요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광장 가운데 가시면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도 한답니다..^^


뉘른베르크의 상징물은 탑....ㅎ






뉘른베르크는 제가 여행 한곳중에 가장 아쉬운 여행지 중 한곳이였습니다.
야간에만 둘러봤기 때문에 아쉬움이 큰것도 있지만 맥주와 소시지를 못먹은게 후회가 되더군요.
가기전엔 꼭 먹기로 다짐했건만...
막상 가서보니 맥주와 소시지는 생각도 못하고 구경만 하다 와버렸네요.
담엔 꼭꼭 다시 가서 꼭꼭 먹고 말리라~~~~~
첫댓글 ㅎㅎ 맥주와 소세지는 어딜가도 먹을수 있지만 그때 그장소에서 먹는것이 추억이죠... 즐감하고 있네요
지기님^^ 특히 뉘른베르크의 맥주와 소시지는 정말 유명해요~~~ 그래서 더욱 아쉬웠어요...ㅠ.ㅠ
유럽은 겨울에 해가 정말 빨리지죠.. 그대신 여름엔 낮이 정말 길다는거~! ^^ 눈꽃님 덕분에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야경 잘 감상했어요~! ^^
ㅎㅎ 감사합니다... 여름과 겨울 서로의 장단점이 확실하죠...^^
뉘른베르크 소세지 정말 맛있었는데 ^^
겨울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