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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반역자들' |
인터밀란은 본래부터 연고지 라이벌 AC밀란에 정면으로 반대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창설된 클럽이다. AC밀란은 1899년에 영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클럽이었다. 따라서 AC밀란의 초창기에는 영국 색채가 짙게 배어 있었는데, 축구와 크리켓을 함께 했다는 점과 영국 출신의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 그러하다.
그러던 1908년. AC밀란은 이탈리아와 영국 출신의 선수만 클럽에 받아들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이같은 방침에 반대하는 지오반니 파라미티오티(Giovanni Paramithiotti)와, 뜻을 같이하는 임원, 선수들은 3월 9일에 두오모 광장의 한 식당에 모여 AC밀란을 뛰쳐나와 같은 밀라노를 연고로 축구만 취급하는 클럽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클럽의 이름은 'Internazionale Milano'였다. 'Internazionale(국제적인)'는 모든 선수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뜻을, 'Milan(영어)'이 아닌 'Milano(이탈리아어)'는 이탈리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그리고 클럽의 창단 이념에 걸맞게 스위스 출신의 에르네스트 맹크틀(Hernest Manktl)이 초대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니, 이것이 오늘날의 바로 인터 밀란이다.
유니폼으로는 검은색-파란색(Ner-azzuri)의 색상이 채택되었으며, 홈구장은 아레나 나폴레오니카(Arena Napoleonica)를 사용하기로 했다.
:: vs AC밀란
AC밀란과 인터밀란은 뿌리는 같으나 전혀 다른 노선을 추구하는 연고지 라이벌이다. 왜냐하면 인터밀란이라는 클럽 자체가 AC밀란의 선수기용방침에 반발한 선수와 임원들이 1908년에 팀을 탈퇴해 '전세계에 개방된 팀을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한 클럽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우뚝선 이 두팀이 맞붙는 '밀란 더비'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더비가 되었다.
하지만 그같은 열기에도 불구하고 밀란더비는 그에 따른 폭력사태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더비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또다른 더비인 로마더비가 시도때도없이 인종차별, 폭력사건 등으로 얼룩지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서포터들은 응원으로 경쟁을 할 뿐이지, 폭력 같은건 동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기가 있는 날 술집에 같이 모여 서로 농담따먹기를 해가며 경기를 관전하기도 한다. 물론 가끔 사소한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이는 흔히 볼수있는 의견충돌일 뿐이며 대부분의 서포터들은 상대팀을 존중해주고 있다.
결국 인터밀란과 AC밀란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는 있지만 서로 대립할수 밖에 없는 형제들"이라는 기본 아래 서있기 때문에 100년이 가까운 세월동안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도약하면서, 또 서로를 존중해 가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 이는 '밀란 더비'라는 세계 최고의 더비가 탄생하게 된 밑바탕이 되왔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밀란 더비의 역대 전적(2001-2002시즌까지) | |||||
대회 |
AC밀란승 |
무승부 |
인터밀란승 |
AC밀란골 |
인터밀란골 |
Serie-A |
50 |
50 |
57 |
212 |
230 |
코파 이탈리아 |
9 |
7 |
7 |
32 |
22 |
기타 |
36 |
11 |
23 |
158 |
126 |
:: 구단주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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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언론과 함께 하는 모라티 구단주 |
1995년에 취임한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지난 1955~1968년 사이에 인터밀란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구단주 안젤로 모라티(Angelo Moratti)의 친아들이다. 굴지의 정유회사인 사라스(Saras)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터밀란 지분의 2/3 이상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타이어 회사인 피렐리(Pirelli)와 소액주주들이 나눠 가진다. (#2004년 1월, 지아친토 파케티로 구단주 변경)
사실 모라티가 오고난 뒤로 인터밀란의 성적은 97-98시즌 UEFA컵을 제외하면 그다시 신통치 않았던게 사실이다. 특히 호나우도,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의 슈퍼스타들을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영입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라티는 늘 구단의 최전선에서 직접 몸으로 뛰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시원한 외모의 소유자로 때로는 정열적인 서포터들과도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친근감 있는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인터밀란을 거쳐간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라티를 가리켜 "아버지와도 같으신 분"이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마도 그는 Serie-A에서 가장 존경받는 구단주 가운데 한명일 것이다.
:: 산 시로/쥬세페 메아짜
인터밀란과 AC밀란은 홈구장도 함께 쓰고 있는데,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축구전용구장 산 시로/쥬세페 메아짜가 바로 그것이다. 1926년에 AC밀란의 구단주였던 피에로 피렐리(Piero Pirelli)가 건축하여 밀라노시에 기증한 이 경기장은 밀라노의 작은 교회에서 일생을 헌신했던 성인의 이름을 따 '산 시로'라 명명되었다. 최초엔 AC밀란만이 사용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부터는 인터밀란이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1980년이 되어 인터밀란과 AC밀란이 배출한 전설적인 선수 쥬세페 메아짜의 서거 1주년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이 경기장에 새겨짐과 동시에 산 시로에 헌액됐다.
산 시로는 1926년 당시에는 만여명만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였지만, 1956년과 1990년의 대대적인 증축과정을 거쳐 현재는 85700명을 수용할수 있는 대규모의 경기장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좌석의 숫자만을 계산한 것이고 최대 수용인원은 10만명에 이른다.
한번의 월드컵과 유럽선수권 대회, 3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전용구장이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는 이상하리만치 유독 선수들에게만 수많은 부상을 안겨주어 잔디상태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 현 베스트 11
---------------아드리아누---------마르틴스--------
---스탄코비치-----베론--------캄비아소-----피구---
----코르도바----사뮈엘---------마테라찌---사네티--
-------------------------셰사르-------------------
sub
솔라리 , 레코바 , 워메, 히카르도 크루즈, 데이비드 피사로, 톨도, 킬리곤잘레스 등
key 플레이어
베론, 아드리아누,사네티, 캄비아소
스타일
세리에 A 치고는 상당히 공격적
감독
만시니
이상 ^^;;......
수정했습니다. 뒤늦게 발견했네요..
첫댓글 저기;; 마테라치는 어디 있죠;;??
페루자 주장 마테라찌 돌리도~~~ ㅋㅋ
인테르~ 내가 좋아하는 5개 클럽중 하나
마테라찌가 사무엘하고 센터백보고 코르도바가 왼쪽 윙백을 본다죠;;
주장이 자네티죠?ㅋ 요새 톨도가 밀리는 건가요?
아..정말 좋다~ 선수들도 멋지고~
왜 인테르라고 부르죠? 인터 아닌가?? 글고 또 토트넘은 왜 토튼햄이라고 안부르는거죠??
우리가 알고있는 인터밀란은 이탈리아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라구 불린다구 합니다 그걸 줄여서 인테르 라고 하지요 그리구 인테르 쪽에서두 그렇게 불러주는걸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헉 난 원래 인터고 인테르가 애칭??이런건줄ㅋㅋㅋㅋㅋ부끄럽다ㅠㅠ
나의 클럽....유니폼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인함이 맘에 든다...
최고로 좋아하는 팀. 인테르 유벤이기자!!
내일 유베꺽고 승점 줄이자!! 스쿠테토 해서 베론 잡고 !!! 가자~~!!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인테르.. 리그 우승~!! 챔스우승~~!!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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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클께서 안보이시네...
인터와 인테르는 그냥 발음 차이 아닌가요 ??
인터내셔널(영어) 인테르나치오날레(이탈리아어)
요즘 아누... 너무 부진하죠
인터밀란 탄생이 너무 멋있네요.. AC밀란과 싸움도 없다는것도 ㄷㄷㄷㄷㄷㄷ
인터밀란 레코바 ㄷㄷㄷ...
이게 02~03시즌이라서 자료가 부족한듯..ㅋㅋ
밀란더비. ㄷㄷ
경기장완전엄청나네 10만명이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