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저의 결혼즈음에 인기있던...영화제목이지요..(주연 : 박중훈.최진실)
결혼전후 아내에게 쓰던 편지 (당시에는 휴대전화도 이메일도 없었음) 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였지요...
오늘(2월13일)...저의 결혼기념일입니다..
카드회사 등등 몇몇군데서,
축하 메일이 와서...알게되고...잊지 않게 되는데..
지금은..칭다오에서 일하고 있기에...
아내와 처음으로 헤어져 보내는 결혼기념일이 되었네요..
주말에.. 애틋한 ? 서신(메일)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었는데...
어제밤에 폭죽터지면서.. (중국에는 대보름날에..폭죽놀이 하더군요)
마음 한구석이 뻥 뚤린 기분입니다..
청춘때 열정으로..사랑하고
밤에 헤어지기 싫어 결혼하고...
귀염둥이 아이낳고 (쌍둥이)
다투고 토라지고 맘상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13년을 살았네요..
(연애기간 6년을 포함하면.. 아이고....너무 오랜된~~~)
예쁜 몸매와 피부는 사라진.. 아내이지만..
지금은 책상위에 놓인 아내사진을 보면서...빙긋 합니다...
내일은 발렌타인데이..이네요..(개인적으론 별로 관심없는 날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고백] 명백하게 하시고..
백배사죄 ? 하실분들..용기를 내세요... ㅎㅎㅎ
첫댓글 백배 사죄? ㅎㅎ
떨어져있을때의 결혼기념일은 백배 애틋함이지요..축하하고 좋은선물 보내세요.
결혼기념 축하드립니다. 사모님께 꼭 전화하세요...
정스런 글 대합니다.... 나도 울 각시 보고 시포라!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같은나이에, 같은 쌍둥이(남/여)아빠에 아내와 떨어져 있는것도 같군요....하지만 전 조금(1년???)만 더 있으면 가족들이 모두 청도로 옵니다..... 부럽죠!!....
축하드립니다...행복하십시오~
스프링님말씀대로...애틋함인듯 합니다../ 옥이님..돈키호테님. 내일님 축하 감사합니다... 알지님 부럽네요... 전화는 했는데...선물은 못했네요..(한국에서도 별로 안했었는데..습관이..쩝.)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