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안(慧眼)의 묵상(默想) 📚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속담에
‘걷는 사람은 나귀 탄 사람이 부럽고,
나귀 탄 사람은 말(馬) 탄 사람이 부럽고,
말 탄 사람은 견마(犬馬) 잡힌 사람이 부럽다’고 했다.
늘 그런 비교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우리였는데...
음성 꽃동네 입구에는 커다란 비석이 서 있다.
거기에 이런 글이 새겨있다.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꽃동네의 창설 자이신 오웅진 신부의 묵상 글이라고 한다.
중국 속담에는
“물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고,
땅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어려운 재활 치료 끝에
다시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절감하리라.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거든
한겨울 새벽 시장에 나가 보세요.
손발 얼리며 열심히 사는 그들을 보면
당신이 힘든 그것은 위로받을 것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중환자 가족을 만나봐요.
환자를 위한 그들의 애타는 염원을 들어 보면
당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할 것입니다.
새벽 시장에 가보지 않아도,
중환자실에 가보지 않아도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신(神)의 은총입니다.”라는
이 말 한마디만 조용히 묵상해 보아도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어제와 같음에,
그리고 온 가족이 무탈함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된다.
“제 손으로 밥 떠먹고,
제 발로 걸어 다니고.
스스로 대소변 볼 수 있다면
더는 바라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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