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조선일보칼럼은 연말정산에 관련하여,종교지도자들의 돈에대한 자세를 생각한 신부의 글입니다.
한국 개신교는
천주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교육하지만 이해 안됩니다. 천주교도 예수믿습니다. 근자에 개신교회들의 하는
모습을보면 천주교에 구원없다고하는것은 밥그릇 챙기기였다는 느낌까지 듭니다.천주교를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군더더기없는 더 확실한 오직예수-복음의 기치를 들었다는 개신교라면 더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더 좋은 나무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형교회에 편만한 재정비리와 누구의 학벌세탁 불법건축 재정의혹 성도편가르기 과도한사례비 회개의열매없는 자기포장 눈물쇼 표절 평신도소송단 성령 이벤트,이게뭡니까
순진한 성도들은, 리더된 분들이 하나님과 성도앞에 사회앞에
큰 선생된 이의 자세가 하나님께 순복하는 삶 정돈된 삶으로 깔끔하다고할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법적으로 요구하기 전이라도 당연히 선선히 공개해야할 장부를 공개판결이 난 상황에도 왜 치마자락 붙들듯이 붙들고있는지.
더 사랑하겠다는 사랑은 울리는 꽹과리되고 불필요한감정풀이에 불과한 소송으로 신도들을 괴롭히고 옭아매는것이
목양자의 자세로 사랑으로 합당한지 묻고싶습니다. 서초측의 소송건수가 월등히많은 62건이라는것은 제쳐두고라도
소송내용을보십시오 교회의방향바로잡기를위한 소송이아니라
개인방어를 위한 명훼 사소한재물손괴가 대부분이라는것은. 대체 할짓입니까.
또 일부 추종자의 지나친 무례함과 상식외의 행위에는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않을수가 없습니다.과연 예수님의 몸된교회에대한 충심뿐인가요?
아뭏든 불교 개신교 천주교 리더된 분들에게는 재정에대한 자세로서 참고될만하여 칼럼 글의 주소를 올립니다.
어느신부의 연말정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2917644
입력 : 2015.02.11 03:00
만사가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 돈 用處로 사람 평가할 수 있어
돈에 正直한 이가 매사 정직해 함께 살면 다른 사람이 편안
宗敎人, 구원·진리 말씀 앞서 '돈 앞에 투명함' 먼저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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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복 남원 도통동성당 주임신부
"신부님! 교구청에서 연말 정산 서류 보내 달래요." 성당 사무장이 어느 날 나에게 얘기했다. "어, 무슨 서류인데?" "카드 쓴 것이나 의료비 낸 자료 같은 거요."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거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알 수 있어요." "국세청? 어떻게 하는데? 나 그런 것 몰라." "그럼 제가 해 드릴까요?" "그래, 사무장이 알아서 보내줘." "안 돼요. 신부님 컴퓨터로 해야 돼요."
그래서 사무장을 데리고 내 방으로 올라와 개인 컴퓨터 앞에 앉았다. 금방 접속이 됐다. 사무장이 물었다.
"신부님 비밀번호가 뭐예요?" "응, 0000이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공인 인증 번호는요?" "인증 번호? 그게 뭔데?" "신부님 인터넷 뱅킹 하실 때 공인 인증 비밀번호 있잖아요." 순간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어? 그것까지 알려주면 어떻게 되는 거야? 이 친구 맘만 먹으면 내 통장 다 조회할 수 있잖아. 그렇다고 안 가르쳐 주겠다고 할 수도 없고….'
순간 참 난감했다. 하지만 바로 결단을 내렸다. '에이! 알려면 알라지 뭐. 내가 들키면 안 될 거라도 있나?' 결단을 내리니 마음이 편해졌다. "어, 그거 0000이야" 톡톡톡 금방 입력이 끝났다. "와!" 정말 깜짝 놀랐다. '아니, 세상에….' 지난 일 년 동안 내가 몇 날 몇 시에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얼마를 썼는지 모두 조회되었다. 귀신같이 알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야, 무섭다 무서워…." 그동안 그렇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내 눈으로 직접 보니 어안이 벙벙했다.
작년 한 해 내가 쓴 돈은 모두 1635만4325원이었다. 그중 병원비로 나간 돈이 575만원이었다.
'야, 병원비로 너무 많이 나갔구나! 맞을 거야! 암(癌) 선고를 두 번이나 받았으니….'
받은 돈과 쓴 돈을 같이 생각하니 대충, 아니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허허허!"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 국세청에서 나 같은 사람 가계부까지 기록해 두다니…. 완전히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나는 과연 누구일까? 어떤 인격의 소유자일까? 정직한 사람일까? 성실한 사람일까?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썩은 송장이 그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인간은 아닐까? 사제(司祭)라는 거룩한 가면 속에 신자들 등골이나 빼먹는 악덕 사기꾼,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존재는 아닐까?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면서 하느님 팔아서 밥 먹고 사는 땡땡이 신부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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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이철원 기자
숱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나는 안다. 그 정답은 지난 일 년 나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있음을.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있다.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심지어 사람을 죽이고도 돈으로 환산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그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답은 그가 낸 돈과 그가 쓴 돈의 행방을 살펴보면 대강, 아니 거의 정확히 맞힐 수 있다. 그가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쓰는 사람인지를 알면 '아, 그는 이러이러한 사람이구나' 하는 답이 나온다.
개인이든 법인이든 돈에 정직한 만큼 다른 면도 정직하다. 돈에 부정직하면 그만큼 다른 면도 부정직하다. 그리하여 돈에 정직한 사람과 함께 살면 매사가 참 편안하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과 사는 삶은 너무나 피곤하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 삶이 이토록 고단한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믿을 수 없기 때문이리라. 온전히 서로 믿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편안하고 자유롭고 행복할까.
요즘 들어 종교인 과세(課稅)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간다.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 세금 내고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신부든 목사든 스님이든 이맘이든 성직자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 국민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무슨 돈으로 나라를 지키고 교육하고 복지를 한다는 말인가.
그런데도 세금을 내지 않으려면 반드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모든 종교인과 종교 법인, 종교 단체는 어떤 돈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고 그 돈을 언제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를 솔직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을 보고 그들이 세금을 내야 되는지 내지 않아도 되는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일반 기업이나 장사하는 사람이야 이윤을 추구하고자 존재하는 만큼 어느 만큼 변칙을 쓸 수 있다 하더라도 종교인은 하느님 말씀, 부처님 가르침, 진리(眞理)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그럴 필요도 없고 그리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종교인들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돈 앞에 투명한 종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일이 선행되지 않는 한 우리 또한 세상 이런저런 장사꾼 중 하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목숨 걸고 외치는 구원(救援)과 진리의 말씀은 그저 돈벌이를 위한 홍보 문구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첫댓글 '나는 과연 누구일까? 어떤 인격의 소유자일까? 정직한 사람일까? 성실한 사람일까?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썩은 송장이 그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인간은 아닐까?
ㅇㅇ라는 거룩한 가면 속에 신자들 등골이나 빼먹는 악덕 사기꾼,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존재는 아닐까?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면서 하느님 팔아서 밥 먹고 사는 땡땡이 ㅇㅇ는 아닐까?'--기사중에서
사필귀정님 감사합니다.
다시 올려놓을 때마다
칼럼의 핵심엑기스를 꼬박 꼬박 다시 붙여주시니 센스쟁이 입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결산할 때가 오겠지요. 그 날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중간 결산도 자주해 보는 게 좋겠네요.
자기를 판단하는 데에 관점에 따라 너무 큰 차이가 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관점과, 타인이 나를 평가하는 관점, 하나님이 나를 평가하는 관점.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겠지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날에 내가 너를 도무지 모른다 하시진 않을까~ 두렵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잘 안다 하는 것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지요.
아리아 10:12
마지막 문구에
우리가 목숨걸고외치는 구원과진리의 말씀은 그저 돈벌이를위한
홍보문구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것이다
참의미있는 말씀을 하셨더군요
스케쳐 최재진 10:2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0/2015021004134.html
해당 기사의 원글입니다
신의 15:47
심방비만 6천. 비행기타고삼방다니는것아닐가요?
http://cafe.sarangnet.org/bbs/board.php?bo_table=sarang1_1&wr_id=41
?
의 답글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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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세우기(김원곤) 11:25
심방비가 6천이나 되나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믿기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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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14:21
'나는 과연 누구일까? 어떤 인격의 소유자일까? 정직한 사람일까? 성실한 사람일까?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썩은 송장이 그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인간은 아닐까? ㅇㅇ라는 거룩한 가면 속에 신자들 등골이나 빼먹는 악덕 사기꾼,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존재는 아닐까?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면서 하느님 팔아서 밥 먹고 사는 땡땡이 ㅇㅇ는 아닐까?'-기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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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박남규집사 15:47
우리가 바라는 목사상은
잘 난 사람도, 찬양 잘 하는 사람도 , 하바드나 S대학원 등 좋은 대학 나온 사람도 ,
박사학위 몇개 씩 가진 사람도, 골프 잘 치는 사람도 , 많은 섭외비로 돈 잘 쓰고 밥 잘 사주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말씀이 좋아 하나님 생각하면 감사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사람
그런 하나님 전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
아무 이야기 하지 않고 있어도 따뚯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다 가진 듯 항상 혼화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사람
어려운 이웃에 자주 다가가지 못해 항상 미안해 하는 사람
이런 분이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