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군산에 있는 최형규 학형의 집이 압수수색을 당했고, 그 외에 최형규 학형과 친분이 있으면서 현재 군복무중에 있는 학우 3명의 집도 기무사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군인들은 가족들에게 군대와 아무 상관없는 역대 총학생회 일꾼 몇몇을 거명하면서 이 수사가 경기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봐서 최형규 학형의 군사기밀 유출혐의는 그저 명분일뿐 이것은 조작사건을 일으키려는 정권과 기무사의 의도입니다.
현재 최형규 학우는 서울 기무사령부에 연행되어 있으며 면회가 제한된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6.15 남북 공동 성명이 발표된지 반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기에 김대중 정권은 '민혁당 사건', '백두 청년회 사건'등등 조작사건을 만들어 내더니 이제는 우리학교에서까지 조작사건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국가보안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철폐시키려는 의지가 높은데 여전히 김대중정권은 말도안되는 조작사건으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더 이상 이 땅에서 조작사건이란 말 자체를 없애버립시다.
53대 총학생회에서는 최형규 학우의 석방과 조직사건 조작음모를 분쇄할때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4700학우 여러분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