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8년 1월 1일
프랑스 : 대규모 할인 매장인 까르푸가 개장 했습니다!
1월 5일
미국 : 로켓 개발은, 아쉽지만 원래 거 쓰기로 하고, 지구 사진을 찍는 건 성공했다! 최초의 지구 촬영이야!
1월 16일
프랑스 : 로켓 개발 완성!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4, 가격 2) 이제 우리도 인공위성을 보유 했다!
1월 20일
독일 : 로켓을 개량 한건 좋은데,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4, 가격 4) 기상 위성 발사는 실패했군... 사진 찍어 보려했는데.
1월 25일
소련 : 새로운 로켓을 만들었고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6 가격 5), 우주선에 강아지를 태워 우주유영을 시키고, 원격 건강체크장치를 달아 생환가능성이 없을 시 주사장치를 통해 고통 없이 안락사 시키도록 합니다.
내레이션 : (우주 돌입 후 2시간 뒤, 온도 문제로 라이카의 생환 가능성이 희박해 졌고, 라이카는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다. 소련의 과학자들은 그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1월 27일
미-소 : 양 국은, 문화/교육/과학 등에 대한 폭 넓은 협력을 하는 협정에 서명합니다.
미국 : 눈의 여왕의 미국으로 수출, 방영을 허가합니다. 나쉬의 방문도 허가 하겠습니다.
소련 : 동의하죠.
미국 국민 (5) : 소련도 괜찮게 만드는데? 나쉬도 우리 취향에 맞고. 앨범사고, 공연장에 가자!
내레이션 : (양국의 협정과, 나쉬의 방문은 서로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고, 나쉬는 전국 순회공연을 하기에 이른다.)
소련 : 태국에) 친애하는 장군님, 새로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저희 소비에트 연방을 이전에 아세안 국가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방의 빛 계획을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귀국의 공업생산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정권의 안정과 국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와 더욱 끈끈한 유대를 형성해 가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귀국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하겠습니다.
태국 : 소련과 유대? 어림없는 소리!
소련 : 저희 연방은 귀국이 어떤 정치체제를 택하든 별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귀국의 발전과 양국의 우호를 위해 노력할 뿐이지요. 그게 아니라면 왜 굳이 메콩 강 개발 프로젝트를 먼저 꺼내겠습니까? 귀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정치활동을 허용하지 않게 되더라도 저희는 관여치 않겠습니다.
덧붙여, 광범위한 의료시스템의 구축을 도와드리죠. 정권의 안정화에 이만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태국 : 그렇다면야... 같이 가도록 하죠.
소련 : 현명한 결정 감사드립니다, 장군. 반드시 기대에 부응해드리지요.
2월 6일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편지>
“존경하는 서기장 동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모스크바 에너지 연구소 최선임 연구책임자이자 물리학 박사 안드레이 드미트리예비치 사하로프라고 합니다. 동지께서 저에게 직접 소비에트연방영웅 훈장을 달아주셨으니 제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겠지요. 저는 노동자들의 조국을 사랑해 마지않고, 서기장 동지를 존경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드릴 말은 동지께서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을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는 말씀을 미리 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저는 공산당 사회민주주의 소위원회인 “민주노동연합(민주연합)”에 가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공평무사한 자연의 섭리를 연구하는 과학자이지만, 그렇기에 연방의 현 체제에 보다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민주의자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은 얼마 전 최초로 생물체를 지구 궤도에 올려 보내는 데 성공했고, 나날이 강성해지고 있지만, 폐쇄적인 체제 탓에 그 성장 동력을 제한받고 있습니다. 물론 몇 가지 개혁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부족한 지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저희 민주연합의 대의원들과 활동가들은 상시적으로 KGB의 감시를 받고 있고, 실제로 저희 동지 중에는 당국으로부터 종종 수사를 받으러 불려가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노동자들의 연방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반동분자로 여기며 의심하고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이들도 애국자이며, 사회주의자이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느낀 소비에트 연방의 체제는 여전히 의견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민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정부가 어찌 인민의 의사를 대리해 정책을 집행할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지점은 필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방 정부와 서기장 동지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은 몸이지만, 그렇기에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충언과 간언을 아낄 수 없습니다. 동지께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느냐는 전적으로 자유일 것이고, 한낱 정치신인이자 과학자의 말은 소리 소문 없이 묻히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저는 이 나라의 가능성을 믿고, 동지의 포용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제 말을 잠깐이라도 경청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존경과 우려, 그리고 희망을 담아, 드미트리의 아들 안드레이 사하로프가.”
<니키타 흐루쇼프의 답장>
“친애하는 사하로프 동무에게,
동무의 진심어린 충언은 잘 들었습니다. 저는 동무를 위대하고 유능한 과학자로만 생각해서인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는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동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현 소비에트 연방의 체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당내 일부의 말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일에는 건설적 비판이 필요한 법입니다. 설령 그것이 진리와는 거리가 먼 불완전한 비판이라고 하더라도, 논쟁의 과정 자체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우선 KGB의 상시 사찰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습니다. 민주집중제 원칙에 따라 선출된 인민의 대표를 정보당국이 탄압하는 것은 즉시 중단되어야 할 것이며, 이미 관련된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다시는 본인의 신념만으로 곤란을 겪는 이들이 나오지 않도록 거듭 약속드립니다.
민주연합의 지위에 관해서도... 최근 저는 사고를 전환할 계기를 맞은 바 있습니다. 하콘 국왕의 장례식 때 노르웨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체제는 우리와 약간은 다르지만 참고할 지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인민들은 자유로이 생활을 영위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행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조금은 부럽더군요. 우리 연방에도 그런 모습이 정착되게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연방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노동자들의 연방’이 허울뿐인 무언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무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전 연방 공산당 서기장 겸 장관회의 의장,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흐루쇼프 올림.”
흐루쇼프 : 사민주의자들에 대한 KGB의 감시를 완전히 철회 하고, 다른 당원들과 마찬가지의 권한을 보장하도록 하겠다.
2월 8일
진행자 : 토론이 끝났으니, 이제 표결을 개시합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은 기립하여 Ja!(예!)라고 외쳐 주십시오.
다수의 대의원들: Ja!!!!!!!
<244:96의 표차로 고데스베르크 강령 통과>
<강령의 주요 내용>
-마르크스주의라는 기존의 지향점을 '자본주의의 개혁'으로 변경.
-계급투쟁, 계획경제 등 사회주의적 경제 정책 포기.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에 집중.
-'노동자 계급의 정당'에서 '국민의 정당'으로의 변신을 추구.
사민당 : 이제 고데스베르크 강령을 통하여 사민당은 새로운 정당이 될 것 입니다!
2월 10일
헬웨지 : (진보당의 강령을 읽는다.)
"이게 진보당의 강령입니다. 이제 사민당의 신 강령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사민당의 고데스베르크 강령을 읽는다.)
"의원여러분 제가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나눠드린 자료를 보시면 사민당의 새로운 강령은 단어 몇 개만 조금 바꿨을 뿐 진보당의 강령을 거의 그대로 베낀 거라는 결론이 나와 있고 TV를 통해 제 연설을 보고 계신 국민여러분도 방금 제가 읽은 강령을 듣고 같은 결론을 내리셨을 겁니다. 이런 짝퉁강령을 대체 어디의 누가 생각해낸겁니까? 그리고 (의석에 앉아있는 빌리 브란트를 바라보며)사민당 총재는 이걸 대체 왜 승인한겁니까? 남의 당 강령을 베끼다니 제정신입니까?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런 짓거리는 나치 놈들도 안했습니다! 슈마허 총재께서 지금의 사민당을 보면 뭐라 생각하시겠습니까? 사민당에 계시는 의원여러분! 국민들께서 지지해주셨던 그 사민당은 죽었습니다! 그때 국민들께서 지지해주신 사민당은 이런 짝퉁정당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짝퉁정당을 지지할리가 없는 국민들을 대표합니다! 이런 짝퉁정당이 아니라요! 여러분들이 국민을 대표하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사민당을 나가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가십시오! 지금의 사민당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 정당이 아닙니다! 그저 짝퉁정당일 뿐입니다!“
국민 : 정당이 강령 채택 하면서 벤치마크 하는 건 비일비재라 신경 안 써...
사민당 : 부끄러움? 실질적으로 독재하려는 니들이 가져야 할 거 아니냐?
2월 11일
소련 : 우리는 약속한 계획을 착공합니다! <남방의 빛 프로젝트>
계획 입안: 1955년
착공: 1958년
주요 내용: - 메콩 강 치수와 전력생산을 위한 크고 작은 댐들의 건설
- 메콩 강 유역과 아세안 내 주요 공업지대의 집중적 산업개발
- 수질 및 토양 정화시설 건설
- 학교와 병원 건설을 통한 교육 및 의료체계 확충
- 고속도로와 항만 건설
- 기타 등등.
2월 20일
소련 : 우리는 베트남의 총선을 지지하고, 베트남의 중립화를 지지합니다.
중국 : 뭐... 베트남 일은 우리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있겠나? 그냥 소국인데, 나뉘든... 합쳐지든 뭐, 우리한테 힘 못 쓰는 건 똑같겠지.
UN 베트남 임시 위원단 : 베트남의 통일을 위한, 총 선거 결과! 호치민의 47.8% 득표, 응오딘지엠의 48.6% 득표로, 응오딘지엠이 베트남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미국 : 베트남 통일을 축하하며, 조건부 지원은 유효하니, 남에서 했던 것처럼 북베트남 권역 또한 제대로 통치하길 바라고, 그리고 절대 호치민과 북베트남 주요 인사를 탄압한다거나 숙청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이젠하워 : ...일단 자유 총선을 통한 평화통일이니 다들 뭐라 안 할 테고, 소련과 중국이 인정 또는 방관을 택했으니 그쪽도 문제는 없겠는데. 북베트남 출신 인사들이 베트콩 같은 걸로 소요사태 만들까 걱정이구만. 뭐... 하기야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이 지원하지 않는 한 남한이 망하기 전 빨치산처럼 사멸 될 테니 뭐 걱정 안 해도 되려나. 걔들 지원하면 항의하면 그만이니. 그리고... 이거로, 닉슨을 좀 더 선전 해야겠지.
흐루쇼프 : 흠... 별 기대는 안했지만, 결국 그렇게 됐군. 하긴 베트남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봐야 미국의 동남아 거점을 완전히 없애버리기는 어렵지.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게 크고 말이야. 우리 연방이 개혁 작업을 펼치는 동안 해외에서 소란을 부려봐야 좋을 게 없어. 그랬다가는 잘못하면 극단주의자들이 판을 칠 게 아닌가?
2월 22일
베트남 : 통일을 선언하며, 베트남 공화국의 공식 출범을 밝힙니다. 수도는 후에로 정하며, 미국과 맺었던 동맹 조약은 승계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련 : 음... 미국에 항의정도는 해야겠지? “베트남의 중립화를 깨는 건 위험한 일이라 사료 됩니다.”
2월 28일
프랑스 : 서 아프리카를 즉시 평화롭게 독립시키며, 현지 주둔군을 1-2만 명 제외하고 철수 합니다. (현지 프랑스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체류 중인 프랑스인들에게 영주권을 지급한다. - 양국은 동맹을 체결한다. - 말리 정부는 프랑스군 주둔을 허가한다. - 프랑스는 식민지배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사과하며, 배상한다./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토고, 베냉, 코트디부아르)
3월 3일
카스트로 : 바티스타의 압정에서 쿠바를 해방하겠다!
3월 7일
이집트 : 이는 우리의 위대한 업적이며! 우리가 자연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음을 알리는 하나의 사건 일 것입니다!
3월 8일
미국 : USS 위스콘신 함을 퇴역 시킵니다.
3월 17일
UN : 국제교역에 종사하는 해운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형태의 기술적인 문제에 관하여 정부가 수행하는 규정이나 지침에 있어서 정부 간 상호협력 촉진을 위한 장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해상안전, 효율적인 항해 및 선박으로부터의 오염방지 및 통제와 관련하는 최고 수준의 실질적인 기준을 제공하고 촉진하기 위해, 해사 전문 기구 IMO를 설치합니다.
4월 3일
리버만 : 새 헌법 개정안을 제안합니다.
<소비에트 헌법 개정안 초안 - 리버만 안>
0. 총강
- 1조.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소속된 모든 공화국 및 민족들의 노동자, 농민, 지식인 등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가이다.
- 2조. 모든 권력은 인민으로부터 나온다.
- 7조.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정당은 그 목적, 조직방식, 활동 등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심히 위배될 경우 정부는 연방 최고법원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법원의 최종평결에 따라 해산된다.
1. 인민의 권리 및 의무
- 12조. 모든 인민은 거주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 13조. 모든 인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 18조. 종교 활동의 자유는 보장된다. 국가권력은 종교기관에 조세, 범죄수사 등의 기본적 기능을 제외한 어떠한 압력도 행사할 수 없으며, 정치와 종교는 엄격히 분리된다.
- 22조. 모든 인민은 집회, 결사, 언론, 출판의 자유를 가진다. 언론과 출판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해져야 하며, 피해자는 손해의 보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 30조. 모든 인민은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며, 보호자는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자녀의 의무교육을 막을 수 없다. 의무교육의 연한은 고등학교까지이다.
- 31조. 노동조합의 결성 및 단체행동, 교섭권을 보장한다.
2. 입법부
- 37조. 입법부는 연방의회(이하 하원)과 연방 최고회의(이하 상원)의 양원으로 구성된다.
- 38조. 하원의원의 임기는 4년이다.
- 39조. 의회는 과반의 의결로 수상을 선출한다.
- 43조.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며, 연방 구성국 동수로 선출된다.
- 44조. 상원은 하원에서 발의한 입법안을 심의 및 검토할 권리를 가진다. 법안은 양원의 의결을 거쳐 공표된다.
- 51조. 상원은 명목 상 국가원수인 최고회의 의장을 선출한다.
- 59조. 의회의 의원은 재직 중 체포되거나 구속되지 아니한다.
- 65조. 의회는 과반의 의결로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 있다.
3. 내각
- 70조. 수상은 내각 구성의 전권을 위임받는다.
- 73조. 수상은 의회를 해산할 수 있지만, 내각 불신임안이 의결된 이후에만 가능하다.
4. 법원
- 101조. 사법부의 독립성을 보장한다.
- 104조. 모든 인민은 3심제에 의거한 재판을 보장받는다.
- 111조. 연방 최고법원에는 헌법 재판부를 설치한다. 헌법재판부는 1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헌법소원, 위헌법률심사, 권한쟁의, 정당해산심판 등을 담당한다.
5. 국가감찰위원회
- 115조. 국가감찰위원회는 고위공직자 및 관료, 의원 등의 비리와 불법행위 등을 조사하는 반부패 수사기관이다.
- 118조. 감찰위원회 위원장은 3년 임기의 감찰최고위원 7인 중에 선출한다.
- 119조. 감찰최고위원은 최고법원장, 수상, 최고회의 의장이 합의해 선출한다.
6. 연방
- 121조.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하는 공화국들은 군사, 외교 등을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를 보장받는다.
- 123조. 각 공화국에는 의회를 설치한다.
7. 경제
- 130조. 연방의 경제정책은 전 인민의 생활수준 보장과 무산계급의 권리 보장을 비롯한 사회주의적 질서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 132조. 연방에 국적을 둔 기업들은 노동조합의 자주관리제도를 보장해야 한다.
- 138조. 모든 노동자는 법률로 정하는 임금의 하한선을 보장받는다.
- 141조. 해외공관, 주재소 등을 제외한 연방의 모든 토지의 소유권은 원칙적으로 국가에게 귀속된다.
- 142조. 개인 및 법인은 토지를 국가로부터 임대받을 수 있으며, 토지임대세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사용권을 보장받는다.
- 144조. 토지의 처분권은 개인이 사유할 수 없다.
- 148조. 농지의 경우 그 사용권과 수익 창출 권을 경작자에게 귀속한다.
- 152조. 토지 등 부동산의 투기를 엄격히 금지한다.
8. 헌법의 개정
- 163조. 헌법의 개정은 양원 재적의원 2/3의 의결 및 전 인민 투표 과반의 찬성으로 이루어진다.
- 164조. 개정헌법은 전 인민투표 가결 60일 후에 이루어진다.
리버만 초안에 대한 흐루쇼프의 의견: 다 좋은데, 연방을 이끌어가는 건 강력한 권한을 가진 국가원수 겸 정부수반이 되는 게 좋지 않겠소? 이를테면 대통령처럼 말이오. 그리고 정당을 자유롭게 설립토록 하는 건 ‘경제’ 부분에 명시된 내용에 반하는 정책을 펼치는 세력의 집권가능성을 만들어주는 조치라고 생각되오만. 정당 설립은 아직까지는 허가제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소. 모든 것은 순리가 있는 법이니까.
그리고 연방 구성국들에게 권리를 부여하려면 행정개혁을 통해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공화국(RSFSR)같은 구조를 먼저 손봐야 할 것이오. 러시아의 가령, 총리가 다른 마음을 먹고 연방 탈퇴를 선언해버리면 연방은 그 즉시 붕괴 될 테니까 말이오.
4월 10일
독일 : 철도 산업이 잘 돌아가니, 돈이 몰린다! 어딜 가도 돈 쓰러 온 사람으로 인산인해야!
4월 18일
로이터 : 미 대선주자 지지율 현황입니다. 닉슨 46.7%. 케네디 13.2% 존슨 18.1% 토마스 22%를 달리고 있군요.
5월 12일
미국-캐나다 : 항공 방위 사령부 NORAD가 설치되었습니다.
6월 1일
아이슬란드 : 우리는 오늘부로 어업전관수역을 12해리로 확장하며 이 수역 내에서는 외국 어선을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6월 10일
소련 : 전국 인민 대표 회의 선거 결과! 1800석 중 노동조합 평의회 정치위원회 90석! 전 연방 프롤레타리아 동맹 450석! 민주노동연합 990석! 무소속 270석이 선출되었음을 고지합니다.
흐루쇼프 : 민주연합 의장인 예브세이 리버만의 장관회의 의장직 취임을 승인합니다.
6월 12일 ~
영국 : 처참한 로켓만 나오는군... 정말 스파이가 있는 거 아닌가? 수사 해보게!
경시청 : <런던광역경찰청 공식발표>
"이번에 잡힌 스파이들은 아일랜드 공화국 정보부 소속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1956년 12월 1일부터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에 잠입하였고, 1월 6일부터 로켓 개발진에 들어가 1월 10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억 파운드를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략)
빼돌려진 연구비 때문에 로켓 개발이 계속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칩니다.“
외무부 :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정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아일랜드 공화국 정부에 매우 실망했음을 밝힌다.
양국이 역사적 분쟁이나 북아일랜드 갈등 등 여려가지 악연이 있긴 하나, 어찌 같은 자본주의 국가인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에 스파이를 보내 브리튼 국민들의 혈세인 1억 파운드를 빼돌렸는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아일랜드 공화국 정부의 사과 및 재발방지, 그리고 배상이 없다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조치를 취해 아일랜드 공화국을 세계에서 철저히 고립시킬 것을 밝힌다.“
아일랜드 : 우리는 그런 협박에 응할 생각이 없으며, 거짓을 일삼고 탄압을 일삼는 영국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는 바이다.
소련 : 음... 지금 보니, 영국에서 보호해 주겠다고 아일랜드에 방위 조약 제안을 해보는 게 좋을 듯한데? 아일랜드에) 아일랜드에 상호방위조약을 제안합니다. 어디까지나 아일랜드의 선제침공이 아닌 외부세력으로부터의 침략에 맞서 도울 의무를 가지는 조항으로 제안하겠습니다.
아일랜드 : 거짓으로 압박과 협박하는 정부에 대해서 보호 해주시는 선언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소련 : “단, 귀국의 명백한 귀책사유로 벌어지는 사안에 관해서는 철저한 불개입 원칙을 적용할 것입니다. 영국과는 최대한 외교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특히 IRA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을 각별히 조심하시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군요...”
미국 : ... 이 사태를 초래한, 영국과의 로켓 거래를 거부하며 당분간 경제 원조를 중단 합니다. 또한, 현재 일어나는 어업 분쟁에서 아이슬란드를 지지하겠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함대를 철수함을 밝힙니다.
소련 : 아일랜드에) 일단... IRA 극단주의자의 수사를 시작하죠. 우리가 쓰는 첨단 수사 장비를 총 동원 합니다.
아일랜드 : 수사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극단주의자들의 본거지와 자금원을 수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소련 : 음... 자금은 없고, 조직은 개판인데... 총은 상당히 많네요? FN FAL이 거의 절반... 무기고를 잘 정비 해두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극우파 : 아일랜드가 소련에 붙은바! 이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한다! 군비 증강! 아일랜드를 섬멸해 안보 불안 해결!!!
영국 극우파 : 망할 감자 놈들이 테러를 일삼고 이젠 소련에 붙었습니다! 우리는 아일랜드를 징벌해야 합니다!
1958년 6월 30일, 크렘린.
<흐루쇼프-리버만 회담>
“전 연방 공산당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와 소비에트 연방 장관회의 의장 예브세이 리버만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동의하여, 합의하였다.
- 전 당원 간 조율을 통해 소비에트 연방의 신헌법을 제정한다.
- 신헌법 제정이 완료된 후, 지체 없이 해당 헌법에서 규정된 절차에 따라 선거를 실시해 국가를 운영할 정치체를 구성한다.
- 그 이전까지의 기간을 “과도기간”으로 설정하여, 내치에 대한 포괄적 권한을 장관회의 의장에게 일임한다.
- 과도기간 동안 서기장과 장관회의 의장은 국책문제에 대해 활발한 토의와 협의를 걸쳐 사항들을 결정한다.
- 신헌법의 제정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흐루쇼프: 사하로프 동무, 당신이 이겼구려. 허허...
사하로프: 제 공은 아닐 겁니다. 다른 분들이 자기 직무에 열심히 임해준 덕분이지요.
흐루쇼프: 아무래도 우리는 정치적 맞수로 만나게 될 것 같군. 건설적 비판과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요.
사하로프: 저 또한 그렇습니다, 서기장 동지.
-------------------------------------------------------------------------
규정 요약입니다. 자세한 규정은, 프롤로그와 1화에 있습니다.
0. 진행자는 모든 규정, 사건, 합의를 결정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
1. 플레이어의 자율권은 보장하나, 그 후폭풍은 본인이 책임 져야 하며, 만일 불가 할 경우 롤백이나 무효화 될 수 있다.
2. 다이스는 높은 게 좋다.
3. 컷은 기본적으로 12시. 의견 비표시 사안은 다이스로 결정.
4. 60년 12월 31일에 시즌이 종료 된다.
5. 정당, 국가는 목표를 보유 하며, 성공시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6. 국가별로, 개발 1회, 개량 1회, 외교 2회, 첩보 2회가 가능하다.
7. 룰렛은 회별로 최소 1회 돌아간다.
8. 댓글 요약은 최소 1회 올릴 것이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대로 진행된다.
9. 비밀 덧글은 허용되며, 그 댓글은 요약 시, 혹은 사건의 완료시 공표 될 수 있다.
10. 이 이외 명시하지 않은 규칙의 경우, 0을 준칙으로 하며, 질문하여 그 답을 들을 수 있다.
--------------------------------------------------------------------------
1. 일정 수준 이상의 로켓을 소지한 국가들은, 지금 소지 하고 있는 로켓 (미국 항속거리 7, 추진력 6, 무게 5, 가격 3/ 소련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6 가격 5/ 독일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4 가격 4/프랑스 항속거리 4, 추진력 6, 무게 4, 가격 2) 으로, 우주 경쟁에 참여 할 수 있고, 추가로 제작 하여 변경 할 수 있습니다. 로켓 발사는, 본인이 소지한 카드 1장의 소모로, 한 회에 한번 가능합니다.
2. 우주 경쟁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공위성의 발사. 2. 지구 궤도에 생물을 발사/지구를 촬영 3. 달 탐사선 발사. 4. 유인 우주 비행 5. 우주 유영 6. 달 착륙입니다. 모든 것은 순차적으로 이뤄 져야 합니다. 작전은, 2-6까지 난이도가 모두 다릅니다. (2번은 25/ 3번은 30/난이도는 가능할 때 순차 공개)
2-1. 현재, 독/프 양국은 1번 단계를, 미/소 양국은 2번 단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소련은 달 착륙 모듈이 있습니다. (달 착륙 모듈의 개발 성공률은 10%입니다. (20면체 19/20))
3. 항속 거리는, 본인이 원하는 행성에 갈수 있냐, 없냐를 판단하는 수단입니다. (4 이상일 경우, 달에 갈수 있고, 5는 금성, 화성. 6은 수성, 목성 7은 태양계 전역입니다.)
4. 추진력은, 작전의 성공률을 판단하는 요소입니다. 추진력에 따라, 주사위 수에 보정을 가합니다.
5. 무게는, 모듈과, 탑승자의 수를 판단하는 요소입니다. 높을수록, 인원의 탑승과 보급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6. 가격은, 주사위의 수를 결정합니다. 1은 1개, 3은 2개, 5는 3개일 것이고, 7은 5개입니다.
7. 셋 중 승리한 플레이어는, 그 즉시 어드밴티지를 부여 받습니다.
7-1. 어드밴티지는, 우주 경쟁의 종료 화부터 5년간 항공, 우주 분야 개발에서 +3의 보너스를 분배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독일 정당 목록> (각 정당 당 1명씩만 가능합니다. 외국은 국가당 1명씩 가능합니다.) (개량 추가 1회)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메이저) (중도우파, 사회적 시장경제, 친미 반소) (자유독일연합 (FDU) 소속)
1947년 콘라트 아데나워가 반나치계 우파세력을 모아서 창당한 중도우파 정당이다.
신청 가능 인물 : 콘라트 아데나워 (수상),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자유 민주당> (메이저) (고전적 자유주의) (승격 시에, 좌, 우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전통적으로 고전적 자유주의 성향을 대변해 온 정당.
신청 가능 인물 : 프란츠 블뤼허
<독일당> (캐스팅 보트) (국민보수주의가 약 70%, 우파 포퓰리즘이 25%, 독일 민족주의 5%) (우파) (선거 보너스 +2) (자유독일연합 (FDU) 소속)
여러 계파가 모여 있는 빅텐트 정당.
신청 가능 인물 : 하인리히 헬웨지 (부수상) - 로콘
<독일 진보당> (캐스팅보트) (평화주의, 문화적 자유주의 (리버럴), 복지국가주의) (자유독일연합 (FDU) 소속)
원 역사의 고데스베르크 강령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
신청 가능 인물 : 야콥 카이저, 구스타프 폰 방겐하임
<사회주의통일당> (캐스팅보트) (공산주의+사회주의) (사회주의 연대 (SU) 소속)
동독 출신 정당. 사민당과 공산당간 합병의 역사가 있다.
신청 가능 인물 : 발터 울브리히트, 에리히 호네커
<독일 사회민주당> (캐스팅보트) (사회민주주의, 민주사회주의, 탈 권위주의) (사회주의 연대 (SU) 소속)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정당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당.
신청 가능 인물 : 빌리 브란트, 에리히 올렌하워
<바이에른 기독교 사회 연합> (마이너) (바이에른 지역주의) (지역 정당으로, 메이저에 진입할 수 없습니다.) (자유독일연합 (FDU) 소속)
바이에른 주 정당.
신청 가능 인물 : 조셉 바움가트너
<자유 독일당> (마이너) (극우)
독일의 자주 독립, 고토 수복을 부르짖는 극우 정당.
<외국>
소련 (개량 추가 1회)
공산주의의 맹주.
신청 가능 인물 : 흐루쇼프 - E.E.샤츠슈나이더
미국 (개량 추가 1회)
자본주의 진영의 맹주.
신청 가능 인물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 931117
중국
현 공산주의 진영 2인자.
신청 가능 인물 : 마오쩌둥
영국 (개량 추가 1회)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연방 세력의 리더.
신청 가능 인물 : 헤럴드 맥밀런 - 차들어 홍차야
프랑스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 혁명과 민주주의의 고향
신청 가능 인물 : 르네 코티 - USS Enterprise (CV-6)
화제를 좀 돌려보도록 하죠...
예를 들어 유고슬라비아는 역사대로 개판이 되었을까 라던지..?
그게...이미 여긴 종료 확정이고.
전 그전이 하차의사 밝혔으니...
돌릴게 없네요...
그나마.제 투표 상황정도?ㅎㅎ
종료 안건은 찬성 4. 반대 1로 가결 되었습니다.
재밌었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아쉽네요...
저도 슈나이더님처럼 2차 창작이나 해보겠습니다...
<자유의 영웅>
-슈피겔 특집기사,1991년 10월 7일
10월 4일 사망한 하인리히 헬웨지 총리는 나치와 사회주의 양쪽으로부터 조국 독일을 수호하기 위해 1952년 2월 17일 자유독일연합을 창설한다는 결단을 내렸으며 FDU는 창설된후 현재까지 40년간 극우와 극좌의 위협으로부터 독일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으며 소속된 다섯개 정당의 연립내각 구성이 FDU설립 후 실시됬던 모든 총선에서 전부 성공하며 헬웨지의 결단이 옳았다는것을 입증하고있다.
또한 헬웨지는 에르하르트와 함께 전후재건과 라인강의 기적을 주도해 지금 독일이 누리는 번영에 큰 기여를 했으며 68폭동 당시엔 극우와 극좌의 테러의 공포에 떨던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헬웨지는 연방군이 전국에 투입하여 극우와 극좌들을 소탕했으며 테러조직들과 연관된 자유 독일당과 사회주의 연대는 해산되었고 그후부터 헬웨지 총리와 FDU는 지금까지 큰 정치적 혼란이 없이 안정적으로 독일을 이끌어왔다.
@로콘 이외에도 헬웨지 총리는 조국독일에 수많은 공헌을 했으며 자유의 영웅이자 독일의 영원한 총리인 헬웨지는 그의 영원한 정치적 스승인 아데나워처럼 쾰른 대성당에서 국장으로 장례가 치뤄지고 그의 고향에 안장될 예정이다.
인물백과 : 존 F. 케네디 (1917-1959)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1917년 메사추세츠 주 브루클라인 출생. 1952년부터 1959년까지 7년 동안 미합중국 메사추세츠 주의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2차 세계대전 중 해군에서 복무한 후 1946년에는 하원의원이 되었고, 1953년에는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 되었다. 1958년에는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였고 그 후 민주당 경선에 참가하였으나, 유세 도중 암살당하고 말았다. 범인은 2020년 현재까지도 잡히지 않았으나 그의 죽음은 1950년대와 1960년대 민주당의 쇠퇴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였다."
뭔가 동생 로버트 케네디와 비슷한 죽음을 맞게 되었군요...
<지미 호파 판결>
“제임스 리들 호파, 일명 지미 호파는 1913년 인디애나 출신의 노조 지도자이자 사회주의 계열 정치인이었다. 1950년대에서 60년대를 풍미하는 운송업 총노동조합의 위원장이었고, 마피아 조직과 결탁해 조합원들(그리고 위원장인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열중했다.
그러나 그가 승승장구하던 1969년, 새로 들어선 사회당 노먼 토머스 행정부는 “뉴 아메리카”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범죄조직의 대청산, 일명 ‘범죄와의 전쟁(War against Crime)’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피아 조직과 결탁하던 지미 호파의 심복들이 하나둘씩 구속되며 그는 절체절명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결국 1970년 4월 15일, 법원의 소환통보를 받아든 지미 호파는 일생일대의 도박에 나서게 된다. 그간 노조 간 협력으로 인맥을 형성해 왔던 소련으로 망명을 신청, 답장이 오기도 전에 밀항을 결정한 것이다. 마이애미에서 쿠바로, 쿠바에서 모로코로 몇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밀항한 호파는 결국 가명을 쓴 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다.
이 소식을 듣고, 토마스는 즉시 NSC를 소집했다. 사회당 정권으로서는 겨우 잠재웠다 생각한 매카시즘이 재발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미국 땅으로 데려와 심판해야 했던 것이다. 소련 당국 또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겨우 이룩한 데탕트 분위기가 고작 범죄혐의자 한명 때문에 어그러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소련은 현지 노조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모스크바 공항 터미널에 체류하던 지미 호파를 강제연행해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송환했다. 본국으로 송환된 그를 구명해 줄 이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아무리 데탕트 분위기라지만 동료들을 내버려둔 채 본인만 살겠다고 적국으로 내뺀 배신자를 도와줄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닉슨 행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역임하고 이후 1980년대 공화당 정권을 이끈 로버트 케네디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로베스피에르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를 심판한다는 것은 미합중국의 평화와 미래를 재판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가 무죄면 평화가 유죄였다.”
결국 호파에게 총 245년의 징역형이 내려졌고, 그는 1989년 테네시 주립교도소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E.E.샤츠슈나이더 그래도 여기 호파는.어떻에 죽었는지 다들 알긴 하겠네요...
@931117 아이리시맨 줄거리도 바뀔듯... ㅋㅋㅋㅋ
<소련 민주주의의 간략한 역사>
1959년: 신연방체제, 소위 “59년 체제”의 시작. 민주연합이 공식적 분당을 허가받음. 이외 군소정당들도 창당됨.
1963년: 신헌법 하에서 치러진 첫 대통령 선거. 흐루쇼프가 리버만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됨. 1달 뒤 치러진 총선에서 의회 의석 또한 단독과반을 차지함.
1965년: 민주연합 지도자 예브세이 리버만, 정계 은퇴. 경제학계로 돌아가 왕성한 활동을 펼침.
1968년: 공산당의 흐루쇼프와 무소속 안드로포프의 대결. 민주연합은 독자후보를 내기보다는 안드로포프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접전 끝에 흐루쇼프가 재선됨.
1970년 9월: 흐루쇼프, 건강을 이유로 사임. 동년에 있었던 노먼 토머스 미 대통령의 임기 중 사망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정설. 이듬해 사망하기 전까지 회고록을 집필함.
1970년 11월: 제3대 대통령 선거. 공산당의 체르넨코, 무소속의 안드로포프, 민주연합의 사하로프가 3파전을 벌인 끝에 안드로포프 당선. 이후 10년간 두 번의 임기를 지냄.
1972년: 정당 설립이 신고제로 전환됨.
1976년: KGB의 기능이 경찰, FSB, GRU 등으로
분할됨.
1980년: 민주연합의 고르바초프, 대통령 당선. 민주연합 최초의 집권. 모스크바 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됨.
1983년: CAL(조선항공)007기가 소련 영공에서 경고사격을 받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함. 이는 소련과 조선 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뻔 했으나, 양국 정상 간 합의로 마무리됨.
1986년: 프리피야트 방사능 누출사건. 발전소 운영 측의 허가받지 않은 가동실험으로 5단계 원자력 사고가 발생. 긴급대비절차를 실행했지만 원전 노동자 23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피폭당하는 참사가 발생해 고르바초프 정부의 위기를 불러옴. 특히 민주연합 정권이 실행하던 “경영합리화”, 즉 일부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 정책이 부른 참사라는 여론이 불거짐.
1989년: 고르바초프, 완전한 레임덕 현상에 빠짐. 민주연합 내 유력 정치인인 보리스 옐친이 연일 정부를 공격하며 당 쇄신을 외침.
1990년: 전임자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옐친이 공산당의 주가노프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됨.
1992년: 베오그라드 쿠데타 발생. 소련군 및 그 동맹군이 재빠르게 투입되어 밀로셰비치의 세르비아계 반란군을 제압함. 옐친의 지지율이 폭등
@E.E.샤츠슈나이더 차이라면 이 시간대 아이리시맨은 실화를 기반으로 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을수 있다겠군요.
1993년: 민영화된 프라우다 지에서 옐친의 사생활을 폭로함. “그는 심각한 술주정뱅이에 음흉한 호색한이며, 무식한 인간이다!” 정권의 도덕성에 큰 타격이 가기 시작함.
1994년 10월: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대폭락. 원인은 무분별한 민영화 작업과 탈규제로 인한 모럴 해저드, 그리고 무엇보다 “닷컴 버블”으로 불리는 신종 IT기업들의 거품 폭발이 꼽힘. 옐친의 평가가 급전직하함. 의회에서는 탄핵안까지 논의됨.
1994년 12월: 거국중립내각 선포.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내각총리로 임명되어 국정을 수습하는 초유의 사태 발생. 부도 위기에 빠진 주요 기업들을 다시 국유화하고, 금융규제 재건작업에 나서는 한편 금융위기의 여파로 타격을 받은 우방국들에게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개혁을 펼침. 이 조치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나, 이때 쌓인 국가부채는 두고두고 소련의 고민거리로 남게 됨.
1995년: 제8대 대통령선거.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됨.
1999년: 체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주가노프의 지지율이 하락함. 내각총리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푸틴이 주도해 과격파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양 세력 간 협상을 성사시킴.
@E.E.샤츠슈나이더 2000년: 푸틴이 당권을 장악함. 주가노프의 차기 출마 포기선언. 9대 대선에서 푸틴이 가볍게 승리함.
2001년: “9.11 테러” 발생.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An-225 민항기가 자살테러를 감행함. 이 사건으로 레닌의 유해가 전소되고 ‘굼’ 백화점이 붕괴해 천 단위의 사상자를 냄.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밝혀져, 푸틴 대통령은 즉시 응징을 명령.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발발. 전쟁 자체는 소련군의 엄청난 화력과 첨단무기들을 전시하며 빠르게 끝났지만, 전후 주둔 과정에서 각종 게릴라전에 시달림.
2005년: 수많은 논란과 갑론을박을 불러올 “테러행위 방지 및 전 인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법안”, 즉 테러방지법이 제정되어 통과됨. 인민에 대한 도청 및 감청을 합법화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안전보장을 위해 필수적이었다는 옹호론이 제기되기도 함.
2010년: 푸틴 정부의 내각총리였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에 당선됨. 그러나 동시에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 달성에 실패함. 위키리크스의 폭로에 힘입어 테러방지법 개정안이 통과됨.
2016년: 영국, 유럽연합 탈퇴.
@E.E.샤츠슈나이더 2019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선진적 의료체계로 피해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브라질 등 신흥공업국들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에서 재창궐하며 세계경제에 큰 타격을 줌.
2020년: 11대 대선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인기와 대중성, 기발한 정책 등을 내세운 “미래를 향해 전진!” 당과 파벨 그루지닌 후보가 인기를 얻어 전통적 양당체제를 점차 타파하는 중. 국회의원 임기 제한, 생태주의, 기본소득제 전면 도입, 비등록 난민 추방 등 좌우파를 포괄하는 대중주의적 정책을 내세워 기존의 정치적 구도에서 벗어난다는 평가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