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식교수] 한국 언론 신뢰도
2019. 6. 22. 14:1
이 글은 윤성식 교수님이 자신의 페이스북 (2019.06.21)에 포스팅한 글입니다.
1문단에서 1주제를 두괄식으로 구성하는 등 명료한 글쓰기의 권위자이십니다.
글의 내용도 좋지만 논문 쓰는 분들에게 문단 작성의 모범이 된다고 판단되어 옮깁니다.

윤성식 교수 (전 고려대 행정학)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꼴찌이다. 옥스포드 대학에서 38개국의 언론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이 조사에 포함된 이후 4년 연속 38등으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1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38개국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정치보도 공정성 한국이 37위를 기록해서 그나마 꼴찌는 면했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너무나 사악하고 교활한 기사에 우리 국민은 오늘도 또 속아 넘어가고 있다. 사실을 교묘하게 가공해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세계최고이다.
최근 언론은 신이 나서 한국경제의 침체국면을 보도하고 있다. 지금 한국 경제가 어렵다. 맞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한국만 경기가 나쁜 것이 아니다. 유럽경제는 이미 침체를 보였지만 홀로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도 경기가 하락할 조짐을 보이자 연준이 이자율을 동결했고 인하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에는 급속도로 비관론이 대두하고 있다. 마치 한국만 경제가 나쁘고 다른 나라는 좋은 것처럼 호도하는 언론이 참으로 한심하다.
최저임금은 박근혜 정부가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책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급격히 인상하는 바람에 경제에 충격을 주었을 뿐이다. 필자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정책도 참으로 못 마땅하다.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의 모든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는 언론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명예교수는 한국경제가 지금 힘든 것은 오래 전부터 누적되어온 결과라고 주장한다. 조선업·철강업·자동차 산업마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반도체와 휴대폰 등 다른 산업기반이 무너지고, 인도과 중국 신흥국이 추격하는 상황이 위기의 본질이라는 주장이다. 캠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경제학과 교수는 “어느 한 정부가, 한 두 가지 잘못해서 이 상황을 맞은 게 아니다. 우리 경제가 신자유주의적으로 구조화돼서 그렇다. 그 때문에 투자도 떨어지고, 고용도 불안해지고, 국민들에게 앞날이 없는 나라가 된 지 벌써 20년이다”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은 대한민국 경제의 모든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 탓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만으로 한국경제가 망가졌다면 최저임금을 원위치하고 주52시간 근무제를 폐지하면 한국 경제가 호황을 누릴까? 참으로 유치한 주장이다. 외국을 다녀보면 생각보다 한국은 좋은 나라이다. 미세먼지와 정치만 바로 잡으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에 하나가 된다. 우리 국민은 지금 눈을 크게 뜨고 정신을 바짝 차리면서 정치인과 언론보다 더 똑똑해져야한다. 그래야 세상이 조금이나마 좋아진다.
첫댓글 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우..대박..그럼 우경화 짱이었던 시절엔 언론도 짱이었다는 야긴디....등수 궁금타..
기레기들 전부 수구 꼴통 기득권만 위하는 찌라씨에서 월급받는지라
한겨레 오마이 경향이
거의 기레기들 유물론 무신론
동성애 엉호 찬동까지 성향
사상을 가진 이들
가장 버려야 할 언론들이져 ~
@주의 천사 7 어련하시겠어요~~~
@아직도 저것들은 주로 조중동문 얘기하는것
가짜기사 오보등
@주의 천사 7 저것들은 주로 조중동문 얘기하는것
가짜기사 오보등
@관찰자
가짜들로 선동
오보 편파 주사 성향까지
오마이 한겨레 경향이
넷째 다섯째 하라면
서러워 할 국내 기레기
1,2,3등 언론들이져 ~
주의 천 4 님두 심심하신데 [ 아직도 ] 님처럼 닉 한번 바꿔보시죠
도라지씨
전 바꾸지 않지요
님들처럼 ~
사나 죽으나
예수님 놓으신 한 길과
그 이름만 합니다
비겁하고 야비하게
님들처럼 수시로 바꾸는
그렇게 안하죠 ~
북한 현송월 총살 당했다
평창올림픽에 나타남
김영철숙청되었다
멀쩡하게 남한 방문
전부 문재앙 정권의 나팔수 노릇하고 여론조사 기관은 거짓 결과를 발표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