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오늘 방학숙제때문에 문학경기장에 갔습니다.(정확히는 인천 도호부.)
동생이랑 같이 가다가 어떤 사람이 제동생을 어디로 끌고가는것입니다.(나보다 나이가 1,2살 많은듯...분위기로는...)
저는 당연히 왜 그러나고 물었고 끌고가다 안돼니까 전화 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인천 도호부 앞에는 공원이 있는데 거기로 끌로와서는 전화를 돌려주지 않고 자기 주머니에 넣는것입니다.
이상한 놈이져. 여기서 고토리군은 앞으로의 상황을 예감했습니다.
내 말투가 띠껍다니뭐니 하면서 뭐라고 욕하다가(초면에 반말하는게 더 ㅄ같거든?)
본론을 꺼내더군요.
"돈 있냐?"
ㅁㅊㅆㄲ... ㅄ이더군요. 삥뜯는 고삐리였습니다. 내 기억으로 7살때 만원을 어떤 중딩한때 뺐긴게 기억나던데...
저는 "지금 삥이에요?"이라고 하니까 찔리는지 개욕질과 함께 삿대질을 하네요.
2만원 있다고 했죠.
"내놔."
아이고...정말로 개념을 중학교 입학하면서 깜빡하고 못챙겨온 놈 같더라구요. 전 당연히 싫다고 했죠. 그리고선 욕질과 함께 주먹질.
턱 맞았습니다. 피나더군요. 순간 고토리군도 빡돌고 저도 욕질과 함께 뭐라고 하니까 그 ㅂㅅ이 저한테 다가와서는 주먹을 날리네요.
다 보인다... 구라 0% 진짜로 다 피했습니다.(동생이 피할때 좀 웃겼대요.)
그리고 전 한대도 안 때렸습니다. 그딴놈 상대하기도 싫고, 툭 까놓고 고토리군은 덩치는 커도 쌈질은 젬병이라서 이길지 의문이었슴(정말 솔직한 고토리군.) 그 ㅄ은 때리고 전 피하고 그러다 잠시 소강상태. 잠시 제가 이성을 잃어서 개욕질을 하니까 그 ㅄ이 쫄았는지 포기했는지 가더라구요. 전 그 ㅄ에게 뭐라고 하고 가라고 몇번 그러니까 가더군요.
하아... 입안에 피가 좀 고이길래 물로 좀 씻고 왔습니다.
그래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지... 근데 턱이 좀 욱씬거리니까 기분이 계속 드럽네...
그래 참자...난 뇌가 있는 사람이니까...
말이 좀 길었네요. 인형술사 시작하죠...참자... 난 뇌가 있다... I have a brain.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忍
"크루씨? 여기는 저번에 왔던..."
"일레노안님 집 앞에있는 해변이죠. 전에 왔잖아요? 전 그때 일하느라 놀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놀려구요."
"준비를 철저하게 했네요."
지금 크루의 차람은 챙이 넓은 밀짚모자에 선글라스(앞머리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파랑색 꽃무늬 남방에 반바지이다. 그래 여기까지는 잘 어울린다. 문제는...
뒤뚱뒤뚱
노란 오리발에 파란 튜브. 이걸보고 완전 무장이라고 하는데 왠지 무척이나 언밸런스하다.
"칸! 언제 내 수영복 바꿔치기했어!"
테이네가 빨개진 얼굴로 칸에게 소리쳤다. 자신의 가방에서 나온 비키니를 칸 앞에 내밀면서 말했다.
"이 변태 칸!"
"남자가 변태인게 죄인가요?"
헐! 칸이 엄청난 발언을 했다. 모든 남자들을 감동시킬만한 말. 하지만 대가는 참혹했다. 갑자기 칸의 몸이 붕~뜨더니 빠른속도로 딱에 쳐박혔다.
"그냥 죽어버려."
"오오~ 테이네님의 중력마법. 루나양도 쓰는걸 몇번 봤지만... 역시 마법은 신기하군요."
"크루씨도 마법 썼으면서."
"그건 스우가 쓴거에요. 전 그냥 건전지? 자 그럼~"
"우왓!"
크루가 루나는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바다로 달려갔다.
"신나게 놉시다!"
순식간에 바다까지 와서는 루나를 던져버렸다. 루나는 바닸물이 입에 들어갔는지 기침을 했다.
"크루씨..."
크루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는 루나. 크루는 안좋은 예감을 하고 황급히 땅에 튜브를 내려놓고 손을 넣었다.
"스우스우~ 살려줘요... 나왔다!"
크루는 환호성을 질렀다.
구륵구륵...
하얀 비둘기가 나왔다. 크루는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몸이 붕 뜨는걸 느꼈다. 천천히 이동하는 크루가 멈춘곳은 바다 한가운데...
풍덩!
크루는 침몰했다. 크루는 허우적거렸다.
"루,루나양! 저,전 수영을..."
꼬르르륵...
크루는 말을 다 잇지 못하고 침몰했다.
"장난이겠지...만능 크루씨가..."
하지만 계속해서 나오지 않는 크루. 루나의 얼굴이 굳어졌다.
"칸씨! 크루씨가 빠졌어요!"
루나의 다급한 외침에 칸이 황급히 물속에 들어갔다.
"어? 누가 빠졌어요?"
크루가 루나의 뒤에서 말했다. 루나는 뒤에서 나타난 크루를 보면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에엑?! 크,크루씨가 왜 여기에..."
"헤엄쳐서 왔어요. 발이 안 닿을때 정말로 무서웠지만... 전 어느쪽으로는 만능이잖아요."
"아하하..."
"어라? 칸은 저기서 뭐하는거야?"
칸이 가져온 비키니를 입고 남방을 걸친 테이네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칸을 보면서 말했다. 칸은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음...저건 쥐가 나서 바다에 빠진듯한데요? 빨리 안 구하면 칸씨는 익사..."
"빨리 구해요!"
"뭐해 크루!"
속편하게 말하는 크루에게 테이네와 루나가 동시에 크루에게 명령했다. 크루는 황급히 물속으로 들어가서 칸을 구해냈다.
"하아~"
"휴우~"
루나와 테이네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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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기분 더러워서 글도 제대로 안 써지네...
그리고 지금와서 그ㅄ 분석해보면
삥을 뜯을때는 2인1조로 행동한다. 설령 유딩을 삥뜯을대도.(그ㅄ은 혼자였지...)
그리고 뜯으려면 끝까지 뜯던지 해야지 제가 갑자기 세게나오니까 먼저 뺐다.
그리고... 혼자 삥뜯는걸로 봐서 찐따같다.
분명 그ㅄ은 쌈을 못하는것같다.(내가 잘 피하는건가? 맞아도 아프지 않았음. 원래 피나면 아픈데...)
실제로 쎈놈들은 삥은 절대로 안 뜯는다.
결론= 뇌없는 ㅄ 오렌지...(옷이 오렌지색. 핸펀도 없나봐. 내가 중딩으로 보이나... 나름 아저씨 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눈도 삐었나...)
그리고 만약 싸웠으면...그ㅄ 좀 아팠을듯...
난 사람 때릴때 무릎하고 팔꿈치만 사용하거든...것도 아픈데만.(주먹 힘이 딸려서.)
어쨌든 삥뜯는건 안 좋은겁니다. 하아...
만약 그런 ㅄ만나면 꼭 뇌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 좀 해보십시요.
첫댓글 하하하 괜찬으세요? 전 가족과 식당에 놀러갔다가 어떤 개같은 아이가 신발 바꿔치기로 제신발 신고 간걸 다먹고 알아채버린거 있죠 아하하하..ㄷㄷ 어제.. 어쩔수없이 그 아이가 남긴 신발을 신고 왔다는ㄷㄷ 찍집해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아하하하 그신발 바로 버렸지 뭐에요 아하하하... <<돌았음..ㄷㄷ 괜찬아요 어차피 3000언짜리 슬리퍼인데 아하하하하하하 ㄱ- 그아이 잡히면 보자........
그런넘은 그냥 처야죠*^^*왜 가만히 놔뒀어요, 헤헤헤헤~. 적어도 똑같이는 때려줬어야지요~!! 근데, 핸펀은 받으셨는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