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보다 더 비싼 나라 6곳..한국 2위/미국인 평균 저축액 늘어나
2022/03/07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 겁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일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장바구니 물가가 싼편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은 평균 어느 정도 저축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좀더 많은 금액일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박현경 기자!
1. 미국에서 장볼때 점점 더 비싸지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낮은 편이기도 하다고요?
네, 대부분 미국에서 장보는게 너무 비싸다고 느끼겠습니다만, 더 비싼 나라들도 있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영국 웹사이트인, Money.co.uk가 이번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36개 나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알아본 겁니다.
장볼때 주로 사먹는 리스트를 중심으로, 우유와 계란, 치즈, 사과,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양파, 배추, 빵, 쌀, 감자, 치킨 그리고 소고기 등을 포함한 가격을 바탕으로 물가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은 한주에 장보는 비용이 평균 27달러 91센트였습니다.
이건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7번째로 비싼 것입니다.
2. 미국보다 더 물가가 비싼 나라가 6곳이 있다는 건데요. 어디입니까?
네, 미국 바로 위 6위가 이스라엘입니다.
한주간 장보는 비용이 평균 28달러 45센트로 미국보다 53센트 높은 비용이었습니다.
5위는 프랑스인데요.
28달러 78센트로, 5위까지는 20달러대입니다.
그런데 4위부터는 물가가 확 뛰어오릅니다.
32달러 22센트의 아이슬란드가 4위고요.
3위는 노르웨이, 34달러 93센트입니다.
3. 이번 조사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 두 곳은 어디로 나타났습니까?
네, 2위가 바로 한국입니다.
한주간 장보는 것으로 평균 35달러 78센트를 지출한다는 조사가 나왔고요.
1위는 스위스인데요.
48달러16센트, 유일하게 40달러를 넘었는데 그것도 50달러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 조사내용을 전한 마켓워치는 미국에서 장보는게 비싸다고 느껴지냐고 물으면서 스위스와 한국에서 한번 장봐보라고 했습니다.
4. 미국보다는 물가가 낮지만, 탑 10안에 든 국가들은 어디이고 어느 정도 비용이 나왔습니까?
네, 미국 바로 다음 8위가 덴마크, 27달러 47센트로 미국과 큰 차이를 나타내진 않았고요.
9위는 캐나다입니다.
27달러 13센트로 미국, 덴마크, 캐나다 모두 27달러대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10위는 26달러 76센트의 오스트리아입니다.
5. 이번 조사가 36개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가장 저렴한 나라들은 어디로 꼽혔습니까?
네, 1위가 터키였습니다.
한주간 장볼때 8달러 95센트를 지출했고요.
2위 콜롬비아, 9달러 71센트였습니다.
3위는 폴란드 12달러 35센트로, 3위부터 1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6. 그런데 이렇게 장볼때 얼마의 지출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보다는 소득 대비로 따져봐야 더 맞을듯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네, 소득별로 봤을 때 미국은 장바구니 지출이 큰편은 아닙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에서는 전체 소득의 2.1%를 장볼때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한달 평균 소득이 천 352달러인데 장보면서는 62달러 87센트를 씁니다.
이는 전체 소득의 4.65%를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2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소득 대비로도 역시 2위입니다.
전체 소득의 4.44%를 장보는데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 대비 장바구니 지출이 가장 적은 나라는 1.97%의 네덜란드입니다.
7.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인들이 은행계좌에 얼마나 저축을 해놓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라고요?
네, 지난해 미국인들의 평균 저축액은 7만 3천 100달러였습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지난해 미국인들의 개인 saving 계좌에 얼마가 있는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이건 투자한건 제외한 것이고, Saving account에 있는 금액입니다.
8. 그 전년도에 비해 저축액이 늘어난 것이죠?
네, 2020년엔 6만 5천 9백 달러였습니다.
1년 사이 약 10%가 더 늘어난 금액입니다.
그리고 2019년 연준의 소비자 재정 조사에서는 평균 saving account balance가 4만 천 600달러였습니다.
그러니까 3년간 확실히 늘어난 것으로 마켓워치는 미국인들이 이전보다 저축을 더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자료에서도 미국인들의 저축이 팬데믹 기간 보통 수준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9. 이보다 적게 저축한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이 커질 수도 있을 듯 싶은데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하죠?
네, 재정 전문가들은 하루 아침에 저축을 늘리기는 힘들고 조금씩 조금씩 저축해나가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선적으로는 비상금, 6개월치 비용부터 준비해보라고
그 후에 장기적인 목표로 넘어가라고 조언하는데요.
한달 지출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자녀들 대학, 은퇴 목표와 같은 요소들을 계획하라고 당부했습니다.
<R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