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한자로 ‘버’자를 아는가?
주유소에서 커피를 한 잔하고 있는데
송 노인과 그의 친구가 들어왔지.
‘어르신들 어디갔다 오십니까?’
‘어 우리 실버노래자랑 갔다오네’
좌석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요금이 비싸다고 불평을 널어놓으면서
“그전에는 노인들이 타면 요금을 안 받았는데 이제는 꼬박꼬박 다 받잖아 !”
“이랬다 저랬다 하능기 정부아잉가베”
“그래도 하덩거를 왜 없앤는지 몰라”
“.......”
“나 거 지다란 담배그거 한 갑 주게”
“희망 말입니까?”
“몰라 히맹인지 절맹인지”
“.....”
둘이서 몇 모금씩 빨더니 송 노인이 친구에게
“어이 아깨 노래자랑 때 그 이름이 머라카등고?”
“먼 이름?”
“그 저~~ 실버노래자랑이라 칼때에 ”실“자는 ‘실업’ 칼 때 그 ‘실’ 자 일끼이고
그 “버‘짜는 어째쓰노? ”
“한짜에 버짜도 있나?“
‘ 한자는 언청 많응께 ’버‘짜도 안있겠나?’
ㅎㅎㅎㅎ --- 자네는 한자로 ‘버’자를 어떻게 쓰는지 아는가?! <2011. 5. 평산>
첫댓글 반갑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