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가세의 올드하고 매력적인 알바....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능력없고 어리버리하고 겔러터진 알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두번째 경고먹고 해고 예약 중입니다 첫번째 경고는 비가림막을 하고는 비 한번 와봐야 보강할 곳을 찾는다고 미리 얘기했는데 어끄제 비오는 날 구석탱이에서 물이 질질 샌다고 2박3일동안 구박받고 경고 하나 먹었고 오늘 보강작업을 하다가 급 손님이 많이 오셨는데 한팀이 예약을 했다가 취소를 하고 다른팀 예약을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인원수. 문제는 예약취소한 팀이 그냥 다시 와서는 예약했다고 예약한 칼국수를 홀랑 드시는 중에 진짜 예약하신 팀이 오셔서 내 칼국수 내놓으라고..... 오마이가뜨... 미리미리 미춰버리겠는거.... 결국 그게 사단이 되서 어리버리하게 주문도 제대로 못받고 예약한 손님들 기다리시게 했다는 죄로 두번째 경고를 먹었슴다. 한번 더 실수하면 바로 짤를꺼니까 늦기전에 갈데를 미리 알아보랍니다. 알바목숨 파리목숨이니 하소연도 못하고 카페에 쭝얼쭝얼 꿍시렁거려 봅니다 능력없고 어리버리한 알바를 쓰실 데 없을까요? 그냥 각종 연장 다 다루고, 만드는거 뭐든 대충 만들고 밥도 쪼끔 먹고 술도 전혀 안하고 전담만 피웁니다 근데 일 잘할땐 콜라를 먹여줘야 힘내서 더 잘합니다 칼국수도 대충 만들고 급하면 서빙도 어리버리하게 하고 진짜 급하면 설겆이도 날림으로 할 줄 압니다 지금 또가세에서 제 비용 공제하고 먹고자고 이것저것 쓰고 한달 10만원 알바비 받는데 그도 감지덕지하고 두손 모아 고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알바자리를 찾습니다 나이는 겨우 육찝네짤 남자. 밥 쪼매먹고... (이거는 위에 썼구나 ) 암튼 알바자리 있으면 급 연락 바랍니다. 훌쩍~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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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가세 알바자리에서 짤릴것 같아요 ■
또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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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1
19.11.12 18:05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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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에 국시먹으러 가면 꼭 계시길 빌어봅니다ㅎㅎ힘내세요~~
오시기 전에 미리 인사남깁니다
안녕~ 빠빠이~ 짜이젠~
ㅎㅎㅎㅎ.. 위기의 알짱님.
은근 팬이 많은 것 같은데요,
짜르지 말아달라고 싹싹 빌어보시길.. 그래서 재미있는 글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지 대신에 싹싹 빌어 주실래요?
그래서 안 짤리믄 주 2회 재미있는 신세타령 글 올리겠쉼다
모 회사에서 단체점심을 가끔 오시는데요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알바님 펌 한거 우리회사에 소문 다 났어요"
클랐슴다
알바비 10만원 받아서 3만원 들여 펌 했는데
그새 소문이 다 났다뉘.
아.. 우리집엔 콜라가 없네....
우리집에 땡사 라는 스쿠터가 있는데요
땡사가 뭔지 아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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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봐짜 40키로.
콜라 사주심 땡사타고 츤츤히 알바 뛸텐데요
한달 알바비는 십만원 보너스는 천만원...
그렇게 주시겠다구요?
오머나 감사해라...
@또가세 그렇게 받고 일하실거라 어림추측
@web4me 하루 70그릇 곱하기 5천원 곱하기 한달 30일...
죽어라 장사해도 월매출 천만원이 안나옵니더.
근데... 뭔 재주로...
암튼 1000만원 받게 될 날을 기다리며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가세 해물 칼국수를 추가하시면 어떨지 제안해봅니다 ㅎ
@web4me 국내산 바지락이나 해산물은 너무 비싸서 타산이 맞지가 않고
수입산이나 저렴한 국내산은 해감문제로 칼국수집 평이 안좋아 집니다
알고보면 칼국수 한가지 메뉴라도 사연이 복잡합니다
@또가세 부디 지금처럼, 지금의 맛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해물, 바지락칼국수집.. 너무 많지만 두 번을 다시 가고 싶을 정도의 맛집은 없었습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해물이 안들어가도 국물맛을 기막히게 만드는곳을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또가세는 영종도의 개성있는 훌륭한 맛집이라고 여겨집니다. 해물칼국수와 차별화된 지금의 맛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이 좋습니다.
@nhk007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밀려오는 감동스러움.
그냥 칭찬이 감사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뭔가... 뿌듯함, 책임감, 밝은 희망,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성취감, 그런 밝고 가볍고 무거운 감정이 온 맘을 채웁니다.
근데요~ 이짜나요~
(이하 생략)
혼자만 간직하고 얘기 안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