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하고도 5년전,,,,
우리가 모두 아는 이 의사께서 강직하고 곧은 자세로 이곳에 계셨습니다.
1910년 2월 14일 오전 10시30분
관동도독부지방법원.
그리고 두려움없는 곧은 소리로
"나는 개인의 사사로움으로 이토를 거사한것이 아니며
대한의용군사령의 자격으로서
이토는
대한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며 동양평화의 교란자이므로
내가 총살하였다"
" 나를 살인자가 아니라 전쟁포로로 처분해 달라................."
안의사의 정연하고 당당한 자세에
일본인 재판장과 검찰관들도 탄복하여 말을 이으지 못했습니다.
맞습니다..
이날은 안중근의사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신 날입니다.
사형선고 후
감형의 여지를 가지는 항소의 의사를 묻자
"'무죄인 나에게 감형 운운하는 것은 치욕"
이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안의사는 자신은 31세의 한국의용병 참모중장이라고 밝혔으며...
그 자격으로 거사를 행했으며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 죄목을 나열하며
첫째. 한국명성황후를 시해한 죄요.
둘째. 한국 황제(고종황제) 를 폐위시킨 죄요.
셋째. 5조약(을사조약)과 7조약(정미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죄요.
넷째.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요
다섯째.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요
여섯째. 철도.광산.산림.천택을 마음대로 빼앗은 죄요.
일곱째. 제일은행권 지폐를 발행, 마음대로 사용한죄요
여덟째. 군대를 해산시킨 죄요
아홉째. 교육을 방해하고 신문 읽는 걸 금지시킨 죄요.
열째. 한국인들의 외국유학을 금지시킨 죄요.
열한번째.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요.
열두번째.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의 거짓말을 퍼뜨린죄요.
열세번째. 현재 한국과 일본사이에 분쟁이 쉬지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요.
열네번째. 동양평화를 깨뜨린 죄요.
열다섯번째. 일본 현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 선제를 죽인 죄라고 했습니다.
이에 모든 일본인 재판장,검찰관,변호인,...
교도관마저도 일본의 기록에 보면 존경심을 품은자가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안의사의 어머니,,,
안중근 의사가 다섯 차례의 공판을 받았던 여순감옥에 있을 때,
그의 어머니는 안의사의 두 동생을
급히 중국 여순으로 찾아가게 하였습니다..
아들인 안중근의사에게 혹시라도 생명을 더 연장하려고 말고
깨끗이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뜻을 전해주라는 말과 편지 한통도 함께,,,
안중근의사의 두 동생 정근·공근은 두려운 마음으로
검찰국에 출두하여 형의 면회를 요망했습니다.
면회에서 안의사와 대면하여
어머니의 뜻을 그대로
"깨끗이 죽어서 명문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라."
두 동생은 울면서 어머니의 말을 전하고 맥없이 물러났으며.
당찬 어머니의 과단성에 매서운 검찰관마저 암루에 목이 메었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만주일일신문 1910년 2월 13일자에도 있던 기록...
안의사께 드린 어머니의 편지 내용 간략.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첫댓글 안의사는 독립군 중장으로 군인 신분이어서 육사와 인연을
연결시킬 수 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 안중근장군님
님의 정신으로 이룩된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주팔이들의 망동으로 인하여 사분오열
직전 입니다 바라옵건데 저들를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아님 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