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인간 본성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시기와 질투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
이러한 감정은 경제사학자 찰스 킨들버거가 언급한 "친구가 부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 사람의 행복과
판단력을 저해하는 것은 없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왜 가까운 사람들의 성공을 축하하기보다 불편해하고, 때로는 질투하는가?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인가? 이는 인간 진화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복잡한 심리적 메커니즘의 결과라고 한다.
인간의 본성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다. 원시 사회에서 자원의 확보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
됐다. 높은 사회적 지위는 더 많은 자원을 의미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자손의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다른 사람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거나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은 자신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
적인 위협이 될 수 있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이나 친척이 성공을 거두는 것은 비교를 통해 자신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불안감과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감정이 누적되면서 시기와 질투가 발현되었고, 이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을 넘어,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한 본능
적 대응 전략이 된 것이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시기와 질투는 주로 사회적 비교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특히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출발한 사람이 성공을 거둘 때 그 비교는 더 강렬해진다.
이러한 비교는 자신이 기대한 것보다 낮은 성취를 거두었을 때 특히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다른 사람의 성공이 자신의
실패를 더욱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잃는 것보다 타인이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에 대해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향
이 있다. 이른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개념이다.
내가 아무리 잘 살아도 옆집 사람이 더 잘 산다면, 그 상대적 비교 속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타인의 성공이
자신의 부족함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들며, 이는 시기와 질투를 유발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시기와 질투가 느껴지더라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지 않기 위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을 외부의
문제로 돌리거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정당화하려 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그 감정이 마음 속 깊이 숨어버려,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 진화의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을 억제하려고만 하기보다는, 그
근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첫댓글 Broken Vow / Lara Fabian
Broken Vow(깨진 맹세)는 벨기에 출신 여가수 라라 파비안( Lara Fabian )의 2000년 발매 앨범 'Lara Fabian'에
수록된 곡이다. 라라 파비안이 작곡, 작사했다. 이별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Broken Vow', 'Je t'aime','Adagio' 등이 있다. https://youtu.be/d5K8cqW3zeU
PLAY
잘 나가고 있는 멀쩡한 사람을
뒤에서 말을 만들고
매도 하는짓 거리도
일종의 깍아 내리기
입니다
웬지 남의. 인기는
나를 낮아지게 맹그는 거 같아
불안 하고
선수치는거죠
시기 질투는 오랜 진화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의예지를 얘기하며
인성교육을 하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야님.
축하해주면 어디 덧나남요 ㅎ ㅎ
배아파 하지말고 맘껏
축하해주면 열배로 나에게도
돌아온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아름다운 5060은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구요~^^♡
서로 이해하고 칭찬해 주면 세상이 훨씬
밝아질 것입니다.
싸움도 없어지고...
감사합니다. 지호님.
저는 시기 질투라는 글 자체가
자극적이어서 ㅎㅎ
자존감이 강한 분들에겐
별 의미없는 단어 아닐까요
한국인들은 줄서기를 잘한다는
말이있죠
그리고 가치기준도
남들보다... 라는 비교어가
필요한...^^
외국인들의 경우는 조기교육부터
남과 다른 너만의 것 너가 관심있는 것을 발견하게하고 존중하는 교육을 하게한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원천이라는 것이
존중되고 돈으로 매겨서 보장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 당연한데
아직 우리세대는 남과 비교하기만 좋아하는 것 같긴해요
그러면 그런대로 알고 가면 되죠뭐
그래도
저는 남이 잘되면 응원해드리고 싶더라구요
그런 분이 많아야 기운을 받을 수도 있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실테니까요
다들 드가님처럼 훌륭한 생각을 한다면
세상에 싸움이나 전쟁은 없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세상은, 사람의 본성은 그렇지 못하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남들이 뭐라해도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너그러움이 없는 것이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비온뒤 도전과 응전 / 토인비
역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질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
대신
아주 연로한 분이 많으시고
사랑을 드려야하는 분이 많으신데
어느 포지션에서
얼마만큼이 적절한지
주의할필요가 있지않을까요
그런데
자랑거리 많은
찐
부자는
어디서든
자랑 안한다고 알고있어요
외모도 일부러 안꾸미구요
이건
팩트로 많이 들은 얘기임다
사회적 관계 형성
할 정도로 성숙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타인을 매도 하지 않지요. ㅎ
살다보면 질투도 하고 시기도 하는 것이
오히려 사람답지요... 않그러면 모두 인격자에 도인들이어서
재미없는 세상이 됩니다.
관용과 포용으로 감싸며 사는세상이 좋은 세상일 것 같습니다.
비교가 제일 큰 문제인거 같아요
사람 마음의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기에....
끝없이 비교하고, 질투 시기하면 결국 본인 마음만 괴롭히지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가진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살고 싶어요
매일같이 마음공부 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맞습니다. 부처님도 분별심을 갖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비교가 사람에게 나쁘면서
또 비교하지 않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 같습니다.
말씀대로 매일 마음을 다잡아 나가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둥근해남
열등감 있는 분들이
더 시기와 질투가
많은것 같아요.^^
맞는 말씀입니다.
내면이 충만하면 웬만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여우님.
우리는 언제까지 내가 흙수저 이면 너도 흙수저 이어야 하고,
내가 공부를 덜했으면 너도 덜했어야 하고,
내가 돈이 없으면 너도 돈이 없어야 속이 풀리는,
속 좁고 하향평준 집단주의적인 불리잉(Bullying, 집단 괴롭힘) 을 계속해야만 하고
그것이 허용 되어야만 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것은 또 다른 인민재판이자 획일적 평등주의이다.
이 글은 인터넷의 어떤분 글 중의 일부를 퍼온 글입니다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인가 이렇게 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집이 두채 이상 가지고 있으면 세금으로 잔뜩 괴롭히고?
집이 두채 이상 가지고 있으면 아예 정치를 못하게 하지를 않나?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조상이 벌었던 자기가 벌었던 열심히 일해서 번돈입니다
도둑질해서 번돈이 아니란 말입니다
위의 글과 같은 사고방식은 대한민국을 좀 먹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모두 생각해 봅시다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획일적인 평등주의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차이와 다양성을 무시하고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대하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과 불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기회의 평등'은 보장하되 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무시하는 '결과의 평등'은 세상을
혼란에 빠트릴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평성대님..
그런데 저는 동기간이라 그런가요
동생이 잘 되면 너무 좋고 기쁘더군요
내 이웃이 잘되어도 좋구요
하지만 또 다른 이가 잘 되면 좀 마음이 블편 할 수도 있겠지요
엣말이죠...사촌이 논사면 배아프다는 거...
또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고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산나리님은 인성이 고우시니 당연히 그럴 겁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 남에게 시기나 질투의 감정이 들면 그런 감정에 빠진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지기 때문에,
샘 내지 말고 인정해주자, 나는 나일 뿐 비교하지 말자고 마음을 먹으면 금방 편해집니다. ^^
시기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자리를 내어주기엔 내 마음이 너무 소중한 공간이라서요.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하고 귀한 존재라는 확신이 제 자존감의 원천이기에 그런 감정 정리가 가능합니다.
좋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인이상 시기 질투심이 조금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그분의 인성과
인품을 좌우합니다. 인정하고 축하해 줄수있는 여유가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달항아리님.
아주 오래 전..
수렵 사회,농경 사회를 거쳐 오늘 날에 이르렀는데..
모두 경쟁 사회였었죠.
먹이를 놓고 경쟁하고..
이성을 놓고 경쟁하는..
그러다 보니 남이 잘 되면 상대적으로 나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니..
질투라는 것도 아주 오래 전 부터 형성된 자연적인 현상 같습니다.
부정적 용어 같지만..
어쩌면 인간이 지니고 있는 자연적 심리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공감합니다.
먹이와 이성을 놓고 경쟁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정적이긴 하지만 안고가야하는 인간의 감정이기도 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김포인님.
네 맞아요.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입니다.
인생은 노래가사처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연이다2님.
시기와 질투는 경쟁력으로 승화시킬 때 자신도 발전하고 더 나아가
사회도 나라도 발전합니다
자기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키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
저는 비온뒤님이 글 잘쓰시니 부럽기만 하네요.
질투는 나지 않고.ㅎ
감정을 억누르면 병이 되니 지혜롭게 사용해야겠지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실용문에 불과한데요...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리꽃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비온뒤님의 글은
정말
가뭄속 큰비를 만난것 같이
가슴속이 시원합니다.
한마디로 시기 질투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ㅎ ㅎ ㅎ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마음속에는 그런 감정이
크건 작건 존재합니다.
어떻게 하느냐는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서초님,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