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닭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 날은 초복이라 15시간 근무하고 온 상황
왜 엄마가 해준거에다 안 먹고 김에만 먹냐 그러니까
장모님이 해준거든 너가 해준거든 닭은 싫어... 이럼
계속 닭 먹으라 했는데 안 먹으니까
안 쳐먹냐고 폭발
어 쳐먹지마쳐먹지마
어 알겠어
닭볶음탕의 닭 자도 꺼내지마
그래 잘 치웠어
이러는 상태..
아내가 약풍으로 애들 머리 말려주라고 남편한테 말했는데
아까 닭볶음탕 때문에 기분 나빠져서 강풍으로 말리거나
기저귀 갈아주라했는데 안 갈고 쳐다보고 그럼
애들이 왜이렇게 말을 안 듣냐 (남편)
다 그럴 나이니까 그런거지 (아내)
너 닮아서 그래 너 닮아서 (남편)
지는 뭐 어렸을 때 말 잘들었나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 (아내)
계속 싸우는중
닭볶음탕 버린다고 선포
머리끄댕이 잡힘
존내 맞는중
이와중에 첫째가 싸우는 소리 다 듣고 자기 때문에 그런거냐 함...
외출엔딩
아내가 남편 직업 고려 안하고 너무했다 vs 아무리 그래도 버린다
한건 남편이 존나 자극한거다
안먹어도 해주신거 감사하다고는
못할망정 버리려하다니..
닥2 ;;;;; 선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