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을 보면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죽은 이후에도 복음을 들을 기회가 있다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말씀은 그들이 죽은 이후에 복음을 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전에 살아 있는 동안에 복음을 들었다고 해석합니다.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복음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믿지 않는 자도 또한 믿는 자들도 육체적 죽음의 운명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에서 복음을 들은 자들이 죽은 것을 “육체로는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듣고 믿은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바로 영적으로 살아 있느냐 죽어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육체는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순간 거듭난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육체의 생사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하나님으로 더불어 살아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영적으로 죽어 있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살았으나 죽은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육신의 수명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따라 살아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의 육신의 삶은 끝이 날 것입니다. 오늘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으로 인해 생명력을 부여 받고 있습니까? 다시 말하면, “지금 살아 계십니까?”
텍사스 빛과소금의교회 서은석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