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가다 사람들을 보면 내눈이 여자들을 보면 젖가슴에 쏠리거나 남자들을 보면 허리 아래 중요 부분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이 그곳이다.
특히나 레깅스를 입고 가는 여자들을 보면 Y존에 또는 반바지 털렁거리는 남자들은 그 부분이 눈에 들어 온다.
그저 무심히 지냈는데 가만히 나를 보니 눈이 그곳을 훑어 보는 버릇이 생겼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걸어가면서 근래에 내가 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한다.
혼자 산지 20년이 넘었고 이미 남자가 남자로 보이지 않은지 오래 되었는데 요즘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살면서 그래도 나름 공부한다고 했는데 또 성욕은 초월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아만심에 자만하며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그렇구나! 이건 수행 도중에 나타나는 진리의 시험일거야!
참 별게 다 시험에 걸리네, 원초적인 시험이군,
그래 이제 알았으니 일어나는 마음만 보며 대중 잡으면 되겠구먼!
알았으니 공부할 뿐!!
길을 가다 사람을 만나면 눈길이 어디를 향하는지 유념하고 있는 나를 본다.
그래 그렇게 유념하며 공부하면 무심히 지나치게 되겠지!!
첫댓글 사람들의 눈길에는 상관하지 말고내눈길만 살피면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