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몇 정신나간 종교집단과 광화문 집회 등등을 제외하곤 전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 코로나 대처에 매우 훌륭한 표본으로 꼽히던 대한민국의 4차대유행이 꽤나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로 생각되는 일일 확진자 1,615명을 찍었고...
최근 한국에서 프로야구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 4명이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 선수의 지인 여자 2명과 술자리(치맥)를 함께한후 4명의 선수중 올림픽 출전 문제로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박민우 선수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로인해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지만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박민우 선수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4차대유행에 대한 경고가 있었던 캐나다의 현재 모습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온타리오주의 경우 신규확진자 153명을 기록했지만 일일확진자 4천~5천명을 우습게 기록했던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 4월의 데이터와 비교해봐도 놀라운 수치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 전세계를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도발)가 캐나다의 끔찍했던 지난 3차대유행을 주도했던 알파 변이 바이러스(영국발)보다 2배가량 강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하면 이는 더더욱 놀라운 반전입니다.
지난 3차 대유행 당시와 현재의 입원률과 중환자실 점유률을 비교해봐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심각해져가는 현재, 캐나다의 상황은 기적에 가까워 보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제대로 쓰지않고 방역 개무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한번이라도 열받아본 사람이라면 캐나다가 방역을 아주 훌륭히 수행하여 지금의 기적을 이룬게 아님을 공감하실 겁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6월달 2차접종을 마치고 2주후가 지나고나서 저런 짓을 하는건지 두 눈을 의심케했었던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모습들입니다.
No mask, no social distancing ...
지난주 토론토내 어느 한인 비지니스업소를 방문했다가 백신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아프느니 마스크 잘쓰고 손 자주 씻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겠다고 완강히 말씀하시는 비지니스 오너분의 이야기를 우연찮게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1차접종당시 매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꽤나 오랜 시간 힘든시기를 겪어봤기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영악하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변이를 반복하는 몹쓸 바이러스로부터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보호할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백신접종입니다.
물론 100%완벽한 백신은 존재할수 없기에 돌파감염이라는것 또한 분명하게 일어나고 있고 얼마전 키치너 지역에서는 2차접종까지 마쳤던 90세 할머니께서 코로나 감염후 경미한 증상을 보이셨지만 끝내 돌아가시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장이 바뀌고 수도권 지역의 방역이 느슨해지고 소홀해져서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현상황에서 캐나다가 만들어낸 현재의 상황은 백신 접종 말고는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 1차접종률은 31%정도이며 2차접종률 또한 11.4%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오늘자 기준으로 18세이상 성인의 80%정도가 1차접종을 마쳤으며 58.39%가 2차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것 같다, 백신선진국으로 불렸던 이스라엘이나 영국의 최근 확진자수 증가와 미국의 확진자수 증가를 보면 백신이 해답이 아닌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도 근래들어 제법 많이 듣게 되곤 합니다.
하지만 아래 데이터나 뉴스들이 보여주는 팩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말들보다는 백신접종만이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킬수 있는 가장 현명한 길임을 알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아야될 이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100%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기보다 중증예방률과 사망률 감소를 이룰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라는것을 현재 캐나다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번째,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수가 엄청나게 나오고 있는 영국의 사례...
아래 데이터를 보면 꾸준히 신규확진자수는 3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망자수는 확연하게 줄었으며...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국의 현상황은 영국의 잘못된 백신정책이 빚어낸 결과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의 신규확진자의 대다수가 10대~20대 연령대인데 25세 이상을 백신접종자로 분류하여 접종을 진행하였던 영국은 지난달 18일 백신접종 연령대를 18세이상으로 낮추었습니다.
반면 캐나다의 경우 꽤나 많은 부정적인 목소리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백신접종 연령대를 18세이상으로 낮추어 시행하던것도 모자라 12세 이상으로 다시한번 낮추어 백신접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현재 온타리오주의 연령대별 백신접종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12~17세, 18~29세 연령대의 백신접종을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한것이 현재 캐나다의 상황을 만들었다는것을 부정하기 힘듭니다.
두번째, 미국의 신규확진자 99.7%는 백신 미접종자들이며 사실상 미국은 백신을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률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현재 1차접종률 56%, 2차접종률 48%정도를 기록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일확진자 20만~25만명을 가볍게 찍던 해답이 보이지 않던 미국의 현재 일일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이정도 나오고 있는것은 백신의 힘이라고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세번째, 백신 선진국 이스라엘...
이스라엘 역시 신규확진자의 대다수가 16세 미만이라고 알려져있으며...
이런 이유인지 이스라엘 역시 급하게 12~15세 연령대로 백신접종대상을 낮추어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과학잡지 Nature 에서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백신 미접종자인 젊은 연령층을 지목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점 안정세로 접어드는 온타리오주에서 최근 유독 워털루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원인을 분석한 데이터와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백신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다른 롱텀케어와 달리 최근 신규확진자가 나왔던 워털루 지역의 롱텀케어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비교적 많았으며...
또한 신규확진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들이었습니다.
현재 캐나다가 2차접종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중인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확실하게 1차접종자의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20%의 사람들은 쉽게 생각을 바꾸지 않을거고, 아예 백신에 대한 생각이 없는 사람들(안티백신, 백신을 짐승의 표로 주장하는 사이비적 종교인들 등등)이 적지 않을 겁니다.
마스크 잘쓰고 방역을 철저히 하는것은 근본해결책이 아님을 현재 대한민국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코로나 초창기에 설마 설마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꽤나 근거있는 소식과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하는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연적으로 절대 발생될수 없는,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염기서열?,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조가 영악하고 악랄한 변이를 거듭하게 한다고 합니다.
캐나다가 현재까지는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델타보다 훨씬 악랄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게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모릅니다.
또다른 악랄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기회, 인간을 숙주로 삼아 자신들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더이상 주지않기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접종입니다.
부디,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는 가능성이 우리 인류에게 남아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저도 2차로 화이자 교차접종 맞았습니다.
저도 이상하리만큼 부작용이 전혀 없어서 백신 맞은게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그 마지막 15-20%를 어떻게 백신을 맞출지..정부도 고민이 많겠어요.
아직은 변이에 대한 불안한 얘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확실히 캐나다의 이 갑작스러운 확진자감소가 불안한것도 사실입니다.
어서 빨리 사망자수도 더 줄어서 더이상의 사망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엔 12세 이상에 대해 어느정도 근거가 발표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했고 화이자를 비롯해 모더나 등등 백신을 다량 확보하고 있으니 연령대를 낮추어 백신 접종이 가능할수 있었겠죠.
한국은 9월 예정인 수능을 보면 8월에 백신접종을 시켜준다해서 20대 중후반, 30대들도 수능을 신청한다더군요.
8월에 백신맞고 9월에 수능이야 안보면 그만이니...
백신감염에 쉽게 노출될수 있는 서울시, 경기도 버스 운전사분들도 30대,40대는 아직 백신 접종기회조차 없어서 이에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잦다 하더군요.
아무쪼록 그 마지막 20%를 가능한한 최소로 줄이지 못하고 여전히 다수가 미접종 상태로 남아있는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경로와 숙주가 되어 새로운 업데이트 변이가 될 기회를 제공하게 될텐데 정부에서 강제로 할수는 없는것이고 그들의 생각과 지식이 바뀔수 있기를 기대해볼 뿐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있네. 지금 영국은 자국민 80퍼가 백신 맞은국가인데 매일마다 2만찍고있는데
이정도면 캐스모의 새로운 무개념,무식함을 탑재한 댓글러 등장이네.
실업률 8.2%인 온타리오주의 실업률에 CRB 받는 사람들을 계산해 넣어서 30%라고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질 않나, BLM 이랑 안티백신 시위를 동급으로 취급하질 않나 그리고 원글 안 읽어봐요?
25세 이하 백신 안맞은 연령대에서 확진자 대부분 나온다잖아요.
그리고 영국은 80%가 아니라 53% 2차접종 맞은 나라입니다.
이전 댓글에도 말했지만 무식한 소리 그만하고 자중 좀 해요.
@Uberwinden https://ncrc.jhsph.edu/research/effectiveness-of-covid-19-vaccines-against-the-b16172-variant/ 읽고 좀 정신차리세요
@airpodpro 읽고 정신 차려야할건 그쪽인거 아닙니까?
제가 쓴글 읽어보지도 않은것 같은데 ..
그리고 이 링크는 제가 쓴글 가장 마지막에 첨부한 그림 내용인데 이걸 첨부한 이유는 무엇이며 결국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건데 그쪽이야말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네.
실업률 30%가 무슨 말인가해서 이전 댓글들 보니 이전에도 30% 박박 우기다가 링크 걸어놓은게 실업률 8.2%라는 전혀 자신의 주장 뒷받침 못하는 댓글로 스스로 무덤 파더니 똑같은 꼴이네요.
그럼 알파보다는 델타에 대해 효과가 약간은 떨어지니 전부 백신 맞지 말라는 소립니까?
영국이나 이스라엘이나 미국이나 이 글에서도 썼듯이 결국은 미접종자들인데 그럼 반대로 캐나다가 이정도로 확진자가 줄은건 뭘로 설명할 겁니까?
지금 가장 시급한건 델타 변이가 퍼질 경로를 차단해야하는건데 캐나다도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20%가량의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면 결국 이게 화근이 되어 돌파감염마자 발생하게 되는건데 무식한 소리도 상황 봐가며 하기 바랍니다.
@frenchbec 아니 지금 백신 맞은 사람들도 다시 코로나 걸린다고 써저있고 az 백신이 지금 델타바이러스한테 60%겨우 보호해준다는데 백신안맞은사람때문이라고 우기는데 참…아니 영어도 못읽어요?
@airpodpro 영어는 그쪽이 못 읽는거 아닙니까?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원래 예방률이 다른 백신에 비해 66%정도로 낮은건 사실이었고 그것도 아이러니하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운반체로 이용하는 침팬지의 감기바이러스인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1차 접종시 정량을 투입할경우 감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예방률이 떨어지는거지 1차접종시 정량의 절반만 투입했을때 오히려 예방률이 90%가까이 나왔다는게 정설입니다.
WHO 에서 백신으로 허가하는 기준이 예방률 50%이고 널리 알려진 독감 백신의 예방률이 56%미만인데 60%면 나쁘지 않은건데 그럼 뭔 소리를 하는겁니까?
첨부한 사진 똑바로 봐요.
60%정도면 흘륭한 거라고 당신같은 비전문가가 아닌 전문가의 말이니까.
영어공부를 더 하던가 아니면 백신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고 우길거 우기던가 하시죠.
그리고 일부러 영어가 어려울 사람들 위해 한글 기사를 첨부했는데도 못 읽어요?
영국 대부분 확진자가 25세 이하 유소년층이고 이스라엘도 마찬가지고 미국의 경우 확진자의 99.7%가 미접종자들이라는데 우기는게 누구입니까?
답정너입니까? 무식한 소리좀 그만하세요.
아예 상대를 말아야지..
@airpodpro 무식한데 신념이 있네.
100% 예방되는 백신은 있을수 없는거고 60% 겨우 보호해준다고해서 백신 맞은 사람들중에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다는 출처 좀 알수 있을까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백신 미접종자중 한 사람입니까?
전에도 실업률 30% 우기던거 기억하는데 우길걸 우겨요.
원글에서 장시간 감염자랑 술마시고나서 프로야구 선수 4명중에 접종자 1명은 감염이 안되고 미접종자 3명은 감염됐고 감염자 대부분이 미접종자라는게 사실인데 거짓 뉴스 좀 퍼뜨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