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월) 하나님의 관용의 한도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시 119:126)
밤의 이상 동안에 나는 높은 지대에 서 있었고, 그곳에서 나는 가옥들이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땅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쾌락을 즐기는 유흥업소, 극장, 호텔, 그리고 부자들의 집들이 흔들려 산산이 부서졌다.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고, 부상당한 자들과 겁에 질린 자들의 비명이 천지에 가득했다.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일격을 가하자, 너무도 완벽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어떤 위험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건물들이 신속히 쓰레기더미로 바뀌었다. 안전의 보장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 내 앞으로 지나간 장면들의 두려움은 입으로 묘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고 심판의 날이 온 것 같았다.
그 때 곁에 서 있던 천사는 오늘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악과, 특별히 대도시에 있는 죄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자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었다. 그는 주님의 율법을 완고하게 무시하는 데 대한 진노로 범법자들을 심판할 때를 주께서 정하셨다고 단언하였다. … 하나님의 최고의 통치권과 그분의 율법의 신성성이 만왕의 왕께 순종하기를 끈질기게 거절하는 자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선언했다. 불충성의 길을 택하는 자들은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의 생애의 죄악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자비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 거룩한 통치자께서는 사악을 오래 참으시지만, 그분께서는 속임을 당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침묵을 지키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최상권, 우주의 통치자로서의 그분의 권위는 마침내 인정되어야 하고 그분의 율법의 정당한 요구는 옹호되어야 한다. 23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도 한계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영역을 넘어가고 있다. 그들은 은혜의 한계를 넘어갔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간섭하셔야 하고 그분 자신의 명예를 옹호하셔야 한다. …
주님께서 복수하는 자로 나오실 때, 그분께서는 또한 믿음을 순결한 그대로 보존해 오고 스스로를 세상에서 더럽히지 않고 지켜온 모든 자들의 보호자로 나오실 것이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