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끝나고 오는길....신호등앞에서... 내 생애 두번째! 1년만에...결국!!
성도착자 (일명 변.태.)를 만났습니다.
상황이 어땠나면... 어제 오후 3시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가려고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건널목옆의 상가에 차가 JEEP의 검은색-검은색으로 썬팅까지 된-차가 한대 서있더라고요..별생각 없이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제 바로 옆에 할머니 한분이 서 계셨고, 오른쪽으로 두,세걸을 떨어진 곳에 아주머니 한분이,
왼쪽으로 세,네걸을쯤 떨어진곳에 제 또래의 여자분과 남자분이 계셨죠...
그냥 앞만 보고 있는데.. 그 차량이 제 앞에 서더군요, 그리고 썬팅된 앞유리가 내려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길을 물어볼려는줄 알고-그런일이 종종 있었으니까요.- 쳐다보고 있는데...
그 창문이 내려진 운전석에는...바지를 내린 성도착자(변태)가 변태적행위를 하며 쳐다보더군요!!!
놀랐다기보다 기분이 나빠서 살짝?! 비속어를쓰며(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욕을하며) 고개를 돌린사이 유유히 창문을 닫고 줄행랑을치더군요(꺼지더군요...)
허허..;;;; 작년에 편의점에서 일할때 성도착자를 한번 만나긴 했습니다만...그때도 별로 놀라진 않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그냥 줄행랑을치던데...;
뭐랄까..변태를 만나면 많이 놀랄줄 알았는데... 그냥 기분만 아주아주 나빴지 덤덤하더라고요..;;
특히 어제 여행준비하려고 이것저것 뭔가 골똘히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집에가서 여행준비해야지 하고 들뜬 마음으로 집에 오고 있었는데! 기분이 아주아주 극심히 나빠져서 결국 하나도 못했습니다..;; 20일도 안남았느데..
왠지 남자가..특히 중년남성이 싫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전 무서워서 막 도망갔는데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구나 한마디..던저주는센스
-_-;;작구나.....왠지 안습!!!!! -_-;;; ...여자분들은 확실히 그런 사람들을 만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당하는-_-;" 경우 때문에 많이 힘드실듯..
훔.. 당해보진 않았지만 기분은 이해가 갑니다..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시궁 잊어 버리세욤^^
큰 봉변 안 당해서 다행이네여.^^
저랑 똑같은 수법(?)으로 당하셨네요... 저도참... 그때..기분 더러웠습니다. ㅡㅡ^ 전 20대 후반 남자들이 싫어지는 하루였습니다. ㅡㅡ^
한국에서도 많이 봤지만, 전 피렌체의 미켈란젤로언덕에 올라가는 길에서도 보았습니다..이태리에도 계시더군요~ 그 분은 중년정도로 아예 아래 아무것도 안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계시던데,,잠깐 헛것을 봤나? 하고 다시보니 뜨악 ㅡㅡ;; 그저 썩소를 날려주고 유유히 올라갔지요,,더워죽겠는데 어찌나 짜증나던지 ㅋ
들고 잇던 핸드폰으로 미친듯이 사진을 찍는 척 하는 센스... 진짜 찍으면 핸드폰이 망가질지도 ㅡㅡ;; 찍는 척만...
이런이런 정말 기분나쁜일을 당하셨군여....훌훌 털어버리고 즐~~여행준비하세여...